이런거 처음써보는 거라... 어색하기는 하지만서도...
어쨌뜬 궁금해하시는 분이 혹 계실까 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저는 공과대 학사 내년2월 졸업 예정자이구요.
먼저 가자마자 간단한 조편성이 이루어지구요 바로 인성검사를 실시합니다. 군대신검받으러 가서 하는거랑 비슷한데 아 맞다 SK시험볼때랑 똑같았습니다.
그다음에 sp~~ 무슨 테스트였는데 그냥 인사담당하시는 분과 1:1로 질문을 주고 받았습니다. 특별히 전공에 관한 내용은 없었구요. 그냥 뭐 자소서 내용 확인정도...
집단토론면접은 삼성의 그것과 많이 비슷하다고 하시더군요(저는 이번이 처음면접이라 잘 모릅니다.) 별 어려움 없이 3분의 채점관께서 들어오십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오랄 테스트... 뭐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영어 잘하시면 재밌을듯... 하지만 전 영어는 쥐약이라서 쩝...
참 편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구요 아마 크게 걱정안하시고 가셔도 될거 같아요.
오후에 끝나고 나니 6시정도 였는데요 저녁도 먹게 해주십니다.
어쨌뜬 함께 면접 보셨던 포공 석사분들과 kaist 분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구요. 면접을 보며 느낀점은 학사는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아마도 80%이상 석사분들이였던거 같아요. 그것때문에 많이 쫄았지요. ㅋㅋ
내일 면접 잘 보시구요... 다음에 다시 면접일정이 있을거란 말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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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1935
글쓴이: for English |
조회:80
날짜:2004/05/29 22:21
내일도 면접이 오전,오후에 있다 그래서
경쟁 상대로써 이런글 올리기 싫지만
그래도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오늘 제 경험도 올려야 인지상정ㅜㅜ;
저는 오늘 아침 8시40분가지 서울 포스코 본사로갔어요
엄청 크더만요.. 옆에 동부건물보고 놀랬는데
포스코가 아마 내가 본 건물 중에 가장 멋진 건물였던거 같애요.
오전은 대부분 학사 출신였구요
고대랑 서울대가 1조를 차지하고 2,3조는 잘 모르겠지만
밥먹으면서 명단 보니까 카이스트,포항공대,연세대위주..
네시간에 걸친 면접이었는데 친구들이 많아서 지루하지도않고 좋았어요
또 안내해주시는 인사팀분들도 대빠 친절하시고 재미있으시고.. ㅜㅜ;
할튼 첫 면접인데 긴장도 안하고 분위기 끝내줬죠..
자~ 이제 면접내용..
먼저 스페샬티면접부터 봤는데요..
이상하게도 스페샬티가 아버지 머하시노? 집이 어디니??
등등 자소서 되뭇기정도..
둘째시간은 오랄테스튼데
이건 제가 말씀드릴수 없는게 살찐 외국인 발음이 너무 안조아서 ㅜㅜ;
7분정도 했는데 뭘 했지는 기억도 안나요.. 학교어디냐?어디서근무하고싶냐?
그정도만 알아들었어요..ㅜㅜ;
그담 셋째시간인데.. 그릅디스커션
이건 짜여진 조가 함께 들어가서 토론하는건데
주제를 얘기해도 되는지 몰게찌만 우리는 생존 문제였어요
지구가 멸망하고 누구누구를 살려줄수 있는데
누그를 살리고 누구를 죽일꺼냐? 그 이유가 머냐??
황당해찌만...근데 우리팀이 너무 잘해죠서 결론도 잘 나오고
내용도 조아서 만족.. 이건 팀 잘만나고 사회보는 사람이 잘해야
같이 잘 사는거 같아요....
그담 네째시간.. 인성검사라는건가 뭔가??
걱정안하셔도 대는거구요..
질문이.. 모.. "나는 지금까지 누군가를 살해하고 싶은적이 있다"
예/아니오 로 대답하는 어디서 마니 해본것 같은 그런거 있죠???
그렇게 네시간이 훌쩍 갔는데..
끝나고 나와서 포스코에 또한번 만족.. 왜냐구요??
면접 본 사람들한테 2만원 주는건 다른회사랑 같은데
밥이 끝내주더라구요.. 우리조는 삼겹살에,가부리살,모듬구이,야채버섯구이,등등에
소주2병,음료수2병,마지막에 냉면한그릇씩.. ㅋㅋ 물론 모두 공짜고
그쪽 식당 분들도 친절하시고..
그다음 커피샾까지 꽁짜~ 양심이 찔려서 거기선 3500원짜리 생과일주스 하나씩 먹고
나왔는데.. 쪼매 후회되는게.. 더 마니 먹지 못한거..
할튼 첫 면접이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디따 분위기 좋았었요. 즐거운 하루..
기분조은 경험.. 대 만족입니다. 전 떨어지더라도 포스코에 대한 좋은 기억을
두고 살꺼 같아요..
머.. 주저리 주저리 했는데.
아참.. 저는 강남까지 다시가기가 귀찮아서
신검은 같이 받고 왔거덩여,, 아시겠지만 신검때매 아침도 못먹고왔는데
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말인데.. 아침은 쪼매 드시고 열씸히 면접보신후
신검 받아도 될꺼 가태여.. 아침 못먹게 하는게 당 수치 때문에 글타 그러는데
별 차이 없는거 가타여.. 신검도 20분만에 초스피드로 피뽑고 집에 왔거덩여
할튼.. 더 많은 걸 쓰고 싶은데.. 멀 더 써야 할찌.. ㅜㅜ;
많은 도움이 되셨음 조케찌만..
그리고 밑에 있는 글은 오훗반이고 석사위주였어요..
우리는 오전반이고 60명정원에 5~6명 결시, 한두면 석사였어요.
음.. 또 궁금하신건 리플 주시길.. ㅋㅋ ^^*
후련하네요~ 열분덜도 면접 잘 보시고 성공하세요~ ^^*
꼬리말쓰기
누리53 그룹 B 사회봤는데, 버벅대서 죄송합니다.(__) [00:06:17]
진이랑 저희들은 차돌박이먹었는데...제일 비싸더라구요. 1인분에 마넌...ㅋㅋ 소주 몇 병에 냉면 먹으니까 1인당 22000 나오더군요..ㅜㅜ 너무 많이 먹어서 떨구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다음 임원 면접때 꼭 봐요~ 저는 학사이지만 오후분들 거의 석사인 것을 보니 긴장되더군요... [00:32:52]
kleess 오전반 1조 1번이었습니다.(아실분은 아실 듯...특히 누리53님 ^^) 항상 제일 처음으로 하다보니 좀 긴장했었는데 끝나고 나니 아쉬움만 남는군요. 모두들 합격해서 임원 면접때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