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꽤 추운날씨지만
부산의 유유자적여행자클럽을 따라
경북 성주여행을 따라갔습니다.
새벽 4시에 기상,
5시 포항 오천 문덕의 집을 출발,
7시20분에
부산진역에서 합류하였습니다...
첫번째 방문지....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의 성산이씨 집성촌 한개마을...
'한'은 크다는 뜻이고, '개'는 개울이나 나루의 뜻... 그래서 큰 개울이라는 뜻...
영남 최고의 길지이며 100여채의 순수 한옥의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 랍니다.
조선 세종때 진주목사를 역임한 [이 우]가 터를 딱아 정착하여 600여년간 수명을 누려 오고 있답니다...
뒤에 보이는 영취산(332m)을 등진 배산임수의 명당... 마을 입구에서 최 상백 해설사로 부터 설명을 듣는 일행들....
마을입구에 있는 진사댁의 안내문...
진사댁의 사랑채.....
진사댁의 안채 기와집...
진사댁의 장독대...
진사댁의 별채...
[만]자 형태의 문살이 장식된 별채의 문....
마을의 토담길...
진주목사와 수군첨절제사를 지낸 [이 주희]의 호를 딴 주택이름... 극와고택...
극와고택에 관한 안내문...
마을 가장 위쪽에 위치한 한주종택....
한주종택 안내문...
한주종택의 사랑채... [주리세가]라는 한자현판은 '대대로 성리학자가 사는 집'이라는 뜻....
한주 이진상(1818-1886), 아들 대계 이 승희(1847-1916), 손자 삼주 이 기원 등 3대가 성리학을 연구하고 전수한 전당...
한주고택의 독서당, 누각 [한수헌]
[한수헌] 정자의 연못... 연못의 물에 달과 별이 비치면 정자에 앉아 즐기며 시 한수를.....
정자 아래 저멀리 보이는 가야산의 모습....
한주고택의 뜰과 소나무....
위패를 모신 사당...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지만 지붕위에는 [와송]이 빼곡히 올라와 있었습니다...
300년 수령의 탱자나무...
말을 타고 내렸다는 [하마석]... 지금은 목련나무가 가지를 늘어뜨려...
표면이 검은 대나무 [오죽]...
북비고택의 입구...
두번째 방문지.... 세종대왕 왕자태실.....
[태실]은 왕자가 태어난 후 탯줄을 항아리에 넣어 묻어둔 곳.....
[태실]에 관한 안내문....
[태실]로 올라가는 계단....
2줄로 늘어선 19기의 태실....
도 덕순 해설사로 부터 설명을 듣는 일행들...
[태실] 구조도에 관한 설명....
탯줄을 묻은 [태실]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태실을 모신 봉우리는 그 자체가 큰 무덤같았습니다. 전국을 뒤져 찾은 명당이라 합니다.
다른 지역의 [태실]은 대개 일제가 훼손 폐기하였으나 이곳만은 원형 그대로 보존 되었답니다....
세종대왕 왕자태실 서쪽에 자리한 절 [선석사]...
감나무에 매달린 수세미....
점심을 먹은 성주시내의 [참외포크 숯불갈비집]...
성주군에서는 각종 참외 가공품을 만들때 나오는 참외씨를 갈아 9군데의 돼지사육농가에 공급하여 돼지를 사육하여
[오이씨 먹인 돼지]를 상품화 했다고 합니다.
오이씨에는 토코페롤 등 많은 영양소가 있어..... 참 맛이 있었습니다...
세번째 방문지 성산동 고분군....
고분에 관한 안내문...
지름 10-20m가량의 중형고분과 ....
20m가 넘는 대형고분이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 방문지 회연서원.......
회연서원 안내문... 한강 [정구]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하여 세운 서원이라는 것만 ....
서원의 전경...
한 석봉의 글씨를 집자한것 같다는 현판....
[현]자는 처음엔 '모일 회'자 였는데 숙종 임금이 [전나무 회]자를 쓰도록 사액(서당의 이름을 지어줌)하였다 합니다..
곽 차순 해설사로 부터 설명을 듣는 일행들...
서원의 관리인이 거처하는 주택...
숭모각...
서원앞의 수령 400년 된 느티나무....
서원앞에는 외부가 보이지 않게 나무를 심고 누각을 지었다고 합니다...
신도비..... 서원안에 있던것을 최근에 밖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신도비의 머리부분... 언듯보면 [용]인듯 보이지만 이무기라고 .... 용은 임금외에는 사용하지 못하였답니다...
아랫부분은 용왕의 아홉 아들중 무거운 것을 등에 지고다니기를 좋아하는 아들 [비히]라고... 수염을 눈여겨 보소서....
서원의 앞에 있는 누각 [현도루 또는 견도루로 읽음] 앞에서 기념 촬영....
서원의 뒷쪽에 있는 ???암... 역광이라 자세히 보아야 합니다...
다섯번째 방문지.... 무흘구곡....
무흘구곡중 제3곡... [배바위]위에 세워진 정자 [무학정].....
무흘구곡 제4곡..... 선바위, 입석.... 일명 [소학봉]
사진상으로는 바위가 산에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떨어져서 송곳처럼 솟아있었습니다...
여섯번째 방문지.... 성밖 숲....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는 성밖 숲의 왕버들 나무....
일행이 찍어 준 ....
다정하게 걸어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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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밖 숲의 일몰........
문득... 왕버들 둥지에서 사자의 모습을 발견......
뒷배경이 거슬립니다...
많은 사진 보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곳 다녀 오셨군요!
직접 올려주시고 자상한 설명까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