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펜타포트에서 위와 같은 튜브형 소파를 발견하곤 빵 웃음이 터졌습니다 두 명의 젊은 오빠들의 이 여유로운 모습? 정녕 이들은 락페 초짜인 제가 상상할수도 없는 깜찍한 준비를 하곤 허허벌판 자갈밭 락페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락페고수들은 낚시의자 같은 걸 준비하고 간다는 얘긴 들었지만 소파를 들고 나타날 줄이야! 무대에서 멀찍이 떨어져 흡연을 즐기며 한가로이 뮤직 페스티벌을 즐기더군요 뒤에서 살짝 만져보니 튜브 고무 같은 재질인데 뙤약볕에 뜨겁지 않은게 신기했어요 저도 가족들과 이런 소파 하나 마련해서 해리빅 야외공연 때 우아하게 즐겨보고 싶네요^*^ 일박이일 웻지힐 신고 펜타포트 자갈밭에 서있었더니 발바닥 아퍼 죽는 줄 알았습니다 덕분에 어제 롤링홀 공연도 겨우 볼 수 있었구요 땀냄새 흙냄새 때문에 박기타 빕스석도 놓치고 뒷풀이도 못가고 ㅠㅠ 아무튼 차근차근 락페 고수가 되어볼랍니다
첫댓글 천잰데?....
우와 엄청 좋아보여요! 이제 락페도 안방처럼 편안하게ㅋㅋㅋㅋㅋ
오오~~~대박~~~!!!! @ㅁ@
자전거 바퀴에 바람넣을때 쓰는 피스톨(?)로 바람을 넣었을까요? 둘이서 번갈아가며 입으로 불어넣은건 아니겠죠?ㅎㅎㅎ
우와~~암튼 대단대단~~~뛰는놈 위에 나는놈이 있다더니, 진정 이분들이 나는놈(!)님들이시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