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엠비씨 문화방송의 '주몽'드라마 역사토론방에 게시한 글입니다.
우리 한민족은 본래 천손민족 즉 하늘백성이다. 쥐나(진나라=촤이나=중공)가 역사를 왜곡조작하면서 지들이 천자라고 하며 쑈를 하는데 이것은 완전히 날조다. 쥐나족인 한漢나라 채옹도 그이 저서 '독단獨斷'에서 본래 동이족이 천자의 나라, 천손족, 하늘백성이라고 했다.
그런데 마고성이 오염된 이후(부도지 참조)우리 하늘백성은 하늘의 소리를 잃어 버렸다.그래서 그 후 이 하늘의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영적능력이 탁월한 사람(사제)이 주관하는 하늘 제사를 지내기 시작하였다.
이를 제천행사라고 부르는데 그 주요행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제단에는 수많은 제물이 바쳐지는데 그 중심은 피를 내어 잡은 짐승이다. 다음에는 제물을 차려놓은 제단 앞에서 절을 한다.
절은 한민족의 유력한 역사서'단군세기'와 '소도경전본훈'에 자세히 나오듯이 제사장(제정분리사회에서는 왕)이 하늘에 절을 하는데 삼륙구배를 한다. 한번 절하고 세번 머리를 조아리기를 세번 반복하는 것이다. 손 모양은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하고 교차하여 태극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천부경을 노래로 하여 하늘에 고한다.
그리고 이러한 주요행사가 끝나면 백성들은 이 제단을 중심으로 해서 최소한 1주일 이상의 기간 동안 풍요롭게 차려진 음식과 술을 먹고 마시면서 춤과 노래로 즐겁게 놀고 즐기며 하늘을 기쁘게 한다. 이것은 풍류문화로 발전하였고 현재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으니 흐드러지게 신명나는 풍장문화(풍물놀이-농악)가 그것이다.
이러한 제천행사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제사문화와 관련있으며 제천행사는 우리 한민족이 처음 시작하였고 이것이 전 세계로 퍼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세계최초의 문명으로 알려진 수메르문명의 지구랏도 제천행사를 하던 곳이며 대표적인 유적으로 이라크에 대규모 지구랏이 있다.
이 행사에는 사제가 있고 이 사제는 여자다. 그리고 오늘날 무당이 그 역할을 하였다. 당시 무당은 사제로써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 중개자 역할을 하였다. 오늘날 무당이 굿을 할때 쓰는 고깔은 하늘의 소리(하나님 어머니=삼신할머니의 음성=율려)를 받은 수신기였다.오늘날 여자들이 장식품으로 달고 다니는 귀걸이도 하늘소리를 수신하는 기구였다. 또한 솟대도 하늘 음성을 듣은 수신기역할을 했다.
기독교 구약성경 창세기의 제사장 문화(선지자=제정일치사회)도 우리의 이 제천행사에서 유래한다.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시조 아브라함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서 희생제물로 짐승대신 자기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데 이것이 우리의 제천행사에서 유래하였다.
오늘날 까지 제천행사가 그 형태와 방식은 다소 변형되었을지라도 면면히 이어오고 있으니 고사문화다.
한민족 국가라면 반드시 이 사제와 제천행사가 국가를 지탱하는 뿌리를 이루었다. 국가의 정책과 운영이 이 제천행사를 중심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현재 엠비씨가 '신녀'를 등장시켜 애메모호하게 신권정치(제정일치)을 흉내내고 있는데 이는 역사왜곡이다.
아득한 한국시대, 신시배달국시대, 주신(단군조선)시대 그리고 삼한 부여(영고) 구려(고구려)시대(동맹), 고려시대(팔관회)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한민족 국가는 반드시 사제가 있었고 제천행사를 국가대사로 여겼다.
그런데 명나라와 내통한 화교출신 이성계가 위화도 반란을 일으키고 세운 이씨왕조가 대 중국 사대주의를 표방하며 중국의 변방자치국으로 탈바꿈하면서 천자의 나라는 어버이 중국밖에 없다고 하면서 하늘백성으로서의 제천행사를 폐기처분해 버렸다.
결국 앞으로 엠비씨 드라마 '주몽'이 한민족 정신에 뿌리박은 혼이 살아있는 극이 되려면 첫째로, 이 여사제의 무당이 제천행사를 주관하고 왕도 이 무당의 영도력에 기본적으로 복종하는 장면이 나와야 한다.
상고시대는 기본적으로 제정일치 사회였고 인치가 아닌 신이 다스리는 시대였기 때문이다. 즉 도통하고 득도한 령적능력이 탁월하게 발달한 무당중심의 신정시대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신선이 다스리는 사회였다. 신라와 가야가 령적능력을 개발하기 위하여 편두형 머리를 가진 사제를 양성한 것만 보아도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현재 무당이 주관하는 제천행사는 시베리아 소수민족, 중국의 소수민족, 티벳족, 동남아의 고산족과 아메리카 인디어 인디오족들이 그 형태와 방식은 조금씩 다르더라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결국 이들은 상고시대로 올라가면 모두 우리와 같은 한민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한민족의 원형이요, 뿌리를 나타내는 삼태극문양(빨강,파랑, 금색)을 '주몽'드라마의 우리 한민족 군대깃발과 갑옷 그리고 궁성의 주요 부분에 새겨 알려야 한다. 삼태극 문양이 현재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 지하철을 갈아타는 표시이다. 이 삼태극에 숨겨진 오묘한 사상과 의미는 아래 까페 주소에 다 나와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렇게 할때 중공의 동북공정을 고증적 실사적 유물로 무장하여 까부 술 수 가 있다.
추신:최근에 중국 돈황의 막고굴(돈황문서)에서 고구려 역사사료가 발견된바, 무천舞天이라는 제천행사가 주신(단군조선)에서 열렸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에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주신 후의 국가인 동예의 제천행사이름이 무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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