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갔었던 곳인데 목포시 북항에는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횟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여러 횟집 중에 "돌수산"이라는 집으로 목포에서 고깃집을 하시는 외종사촌 형님의 단골집입니다
목포산 갑오징어로 오늘은 이것을 먹어봅니다
갑오징어회
일반 물오징어와는 달리 넓고 두툼하게 회를 떠서 내놓습니다 역시 깔끔하면서 끈적하고 쫄깃한 질감이 일품
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오징어라서 특별히 고소한 맛은 없습니다 진하고 알싸하게 양념장을 만들어 몇 가지
야채와 함께 무침으로 먹으면 소주 안주에 더 어울릴 듯싶네요
참돔회로 몇 kg인지는 모르겠지만 네 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서울 같은 대도시까지 올라오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그런지 확실히 육질이 좋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본 메뉴에 집중하자고 해서 밑반찬들을 패스했지만 참돔을 반쯤 먹을 즘에 몇 가지 해물들을 내놓습니다 대
부분이 싱싱하지만 아직도 살아서 꿈틀거리는 특히 개불이 마음에 듭니다
참돔지리로 광어나 우럭보다 기름기가 없으면서 깊은 맛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사실 이런 곳에서 생선회를 먹으면 얼마간 서울에서는 회를 접하기가 싫어집니다
첫댓글 특이하게 갑오징어를 일반 회처럼 썰어오는군요...참돔 정말 땟깔 좋습니다...아주 쫄깃하겠는걸요^^ㅋ
모양을 보면 갑오징어가 아니라 생선회처럼 보입니다
해삼만 보이네요.ㅎㅎㅎ
해삼을 좋아하나봅니다
원래 못 먹다가 작년에 처음 먹었는데 아주 기가막히더군요.ㅎㅎㅎ
얼마전까지 목포살면서 자주갔던 북항인데,,감회가 새롭습니다,,^^
북항에 또 가고 싶어요
갑오징어회가 되게 쫄깃해보여요.ㅎㅎㅎㅎ참돔두 맛있겠구.ㅎ
갑오징어회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떡 넘어가네요.. 저도 예전에 갑오징어회를 먹는데 썰어놓고 냉장고에서 약간에 숙성을 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구 하드라구요..
선어 스타일이군요
그러면 끈적거린 식감이 좀 없어지나요? 그대로인가요?
저희 사무실에 일식집을 하셧던 형님이 계시는데 갑오징어는 그렇게 먹어야 더욱 맛잇다고 하드라구요 ..식감은 기억이 잘 안나요 ㅎㅎ.. 맛잇엇다는 기억만 ㅎㅎ
갑오징어 미륵과 구을 잘 해야되는데 그림을 보니 갑오징어 맛네요..... 쫄깃거리면서 들큰하니 하지요
처음 접했는데 기억에 남을 만한 육질이었습니다
회가 쌩쌩해보이내요,,,특히 해삼 멍게 개불 새우 진짜먹고싶당. 참, 갑오징어회는 일반오징어회와맛이 다른가요,,,???
이런 곳에서는 싱싱함이 생명이지요
싱싱한게한잔 먹고싶은데요...냠...
셋이서 소주 많이 먹었습니다..^^
아 참돔 맛나겟다.ㅜㅜ. 개불 짱이네요 와우..ㅜㅜ.ㅋㅋㅋ
갑오징어를 옆으로 떴군요.^^;; 목포도 언제함 같이 가시죠? 고속철 개통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ㅎ
갑오징어 참돔 때깔 죽여주네요...
회가 땡기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