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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70세가 노화의 갈림길 베스트셀러젊음을 지속하는 사람, 단번에 늙어버리는 사람의 차이
저자와다 히데키 | 역자 정승욱출판지상사 | 2022.6.22.페이지수200 | 사이즈 141*200mm
판매가서적 12,600원
책소개
인생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온 지 꽤 되었다. 실제로 사람들, 특히 여성에게는 90대까지 사는 것이 당연한 시대로 접어들었다. 아마도 앞으로 의학적 진보가 계속될 것이니, 100세 시대는 꿈같은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 수명은 전혀 다르다. 건강 수명은 평균 수명의 연장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남녀 모두 75세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요컨대 70대를 잘살지 못한다면 오래 살 수는 있어도, 비실비실하거나 긴 세월을 간병인에 의지해야 하는 고령자가 되어 버린다는 점이다.
나이 70에서도 아직 머리와 몸이 건강
2016년 기준으로 남성의 건강 수명 평균은 72·14세, 여성은 74·79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치이다. 80세를 넘긴 남성이라도 정정하게 현역처럼 경영자나 학자 그리고 마라톤을 완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60대부터 간병을 받는 요양 상태에 빠져 버리는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 70에서도 아직 머리와 몸이 건강하다고 자신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이때부터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언제까지 몸도 머리도 건강한 고령자가 될 것인지가 결정될 것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남성일수록
몸과 머리가 건강하다는 사실
저자가 고령자 의료에 종사해 온 세월 동안 깨달은 몇 가지가 있다. 마음이 젊고 여러 가지 일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은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양 상태의 좋고 나쁨도 건강 장수 여부를 결정하지만, 그 이상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사람들을 오래 살게 해주는 의료 기술과 건강을 유지해 주는 의료 기술은 다르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콜레스테롤은 오래 사는데 적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콜레스테롤은 남성 호르몬의 재료이기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남성일수록 몸과 머리가 건강하다는 사실이다.
70대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혈압이나 혈당치도 비교적 높을수록 머리가 맑아진다. 이 때문에 약을 복용해 인위적으로 낮추면 머리가 멍해진다. 또한 고혈압이나 고혈당인 사람은 염분 제한이나 식단 제한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면 삶의 즐거움은 사라지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기운 없는 노인이 되기 십상이다. 아직 대규모 조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장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료 기술을 진짜로 신뢰할만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실제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나 뚱뚱한 사람이 나이 들어도 사망률이 낮다는 것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고령자임에도 체념하지 않고, 구시대적 의료 상식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70대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남은 삶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저자는 30년 이상의 임상 경험에서 절감하고 있다. 이 점을 믿고 이것저것 시도할 생각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직 젊다는 증거) 앞으로 인생의 힌트로 삼는다면, 저자로서 더할 나위 없을 것...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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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와다 히데키
저자 : 와다 히데키
1960년 오사카 출생, 정신과 의사, 도쿄대학 의학부 졸업 후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교에서 국제 연구원을 지냈다. 노인 정신의학, 정신분석학(특히 자기심리학), 집단정신요법학을 전문으로 다룬다. 항노화와 상담에 특히 강한 ‘와다 히데키 마음과 몸 클리닉’을 개업하고 원장이며, 고령자 전문 정신과 전문의로 30년 이상 노인 의료에 종사해 왔다. 한국에서는 《60대와 70대 마음과 몸을 가다듬는 법》, 《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도 나도 치매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등 다수의 책이 출간되었다.
역자 : 정승욱
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일본의 진면목과 그 배경을 연구하면서 ‘일본, 중국 바로 보기’에 천착해왔다. 2007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2019년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중국공산당 집단지도체제연구”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국내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깨달음의 노래》, 《김정일 그 후》, 《일본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의 저서와 《새로운 중국, 시진핑 거버넌스》, 《붉은 황제의 민주주의》, 《넥스트 실리콘밸리》, 《미중 플랫폼 전쟁 GAFA vs BATH》 등의 번역서가 있다.
역자 : 이주관
한결의료재단 자연한방병원 한방병원장이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대한한방성장학회 전 회장, 인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외래교수 역임했으며, 한의사모임 Zero Pain 맥진내경학회 회장, 한의자연요법 지부회장이다. 《얼굴을 보면 숨은 병이 보인다》, 《의사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암은 사라진다》, 《근골격계 질환과 테이핑요법의 임상 실제》, 《침구진수》, 《향기치료: 아로마테라피와 첨단의료》 등의 번역서와 《당뇨병이 좋아진다》, 《고려의학 침뜸치료의 묘미》, 《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를 감수했다. 또한 MBC·KBS·KNN 등 건강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차례
머리말○70세는 인생의 갈림길
제1장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은 ‘70대’에 있다
지금의 70대는 과거의 70대와 전혀 다르다
■단백질 섭취가 면역력을 높여 준다
이제 70대는 현역의 연장이라는 시대에 왔다
■중장년의 연장, 10년
‘인생 100세 시대’의 70대는 전환점
■‘인생 100세’ 시대
일찍 죽느냐, 노망들어 죽느냐의 시대
■뇌신경 세포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85세 이상은 대개 치매가 온다
70대는 늙음과 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늙음은 기피할 수 없다
노력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훗날 큰 차이가 난다
■눕는 행위가 노화를 재촉한다
단번에 늙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의욕 저하는 전두엽의 노화 때문
70대에는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다
■여성 호르몬 감소 → 골다골증
70대에 익힌 ‘습관’이 이후 삶을 구한다
■70대 습관 만들기가 핵심
■70대 운동이 최고의 보약
제2장 노화를 늦추는 70대의 생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은퇴’하면 안 된다
■전두엽의 노화는 40대부터
■퇴직 후에 일해야 늙지 않는다
일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최고의 보약
■장수 마을의 이유는 일하는데 있다
■진짜 상담역이 필요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안 된다
■노인도 운전 잘한다
사실, 고령 운전자는 위험하지 않다
■언론의 무식한 보도
고기(肉)를 먹는 습관이 노화를 늦춘다
■늙을수록 고기를 먹어줘야
햇볕을 쬐는 습관이 사람을 젊게 한다
뇌의 노화를 막는 것은 생활 속의 ‘변화’
■단조로운 생활을 피하자
■일부러 외출하자
인풋에서 아웃풋으로 행동을 바꾼 효과
■지인과 토론이 젊게 한다
■SNS를 즐기자
70대의 운동 습관을 들이는 법
■느슨한 운동이 효과적
■수중 걷기 운동이 매우 유익한 운동
■넘어지지 말자
누워있지 않는 생활이 넘어질 위험을 줄인다
장수하고 싶다면 다이어트를 하지 말아야
맛있는 것을 먹고 면역력을 높이자
70대가 되면 인간관계를 되돌아본다
제3장 모르면 수명이 단축되는 70대의 의료 기술을 다루는 법
지금 복용 중인 약을 되돌아본다
■미국 심장약의 맹신은 금물
혈압, 혈당치를 과하게 조절할 필요 없다
■혈당치에 예민할 필요없어
■혈압약의 부작용을 주의해야
건강검진보다 심장과 뇌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콜레스테롤에 과민하지 말자
70대가 되면 주의해야 할 의사의 말
통계 데이터와 장수하는 사람의 지혜를 참고한다
■의학은 불완전하다
■의사의 평균 수명은 짧다
70대 사람이 현명...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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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의학의 진보가 죽음에 이르는 질병을 극복하고 앞으로 우리의 수명을 연장시켜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다. 의학의 진보에 의해 암이나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등 3대 성인병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또 iPS 세포를 사용한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어떠한 장기도 새것처럼 재생해 회춘할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뇌의 노화를 멈추거나 뇌를 젊게 되돌릴 수는 없다는 점이다. 우리 몸은 간과 신장, 피부 등의 세포가 세포 분열을 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세포로 교체된다. 그러나 유일하게 뇌는 원칙적으로 새로운 세포를 만들지 않는 기관이다. 뇌의 신경 세포는 세포 분열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세포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뇌 신경 세포에 iPS 세포를 이식하고 세포 분열이 일어나 새로운 뇌신경 세포가 만들어질지는 알 수 없다. 만약 새로운 뇌신경 세포가 태어나고 오래된 세포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_〈024쪽〉에서
우등생과 열등생의 IQ 차이가 있다고 해도 고작 80~120 정도의 사이의 수치를 보일 것이다. 50m 달리기를 해도 빠른 아이가 6~7초, 느린 아이고 해도 15초면 달릴 수 있다. 각각 능력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그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고령자 사회를 상상해 본다면 좀 다르다. 80세에 치매가 진행되어 대화가 잘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나름대로 지금까지 일이나 지적인 활동을 계속하는 사람이 있다. 아울러 노벨상을 받아 훌륭한 연설을 할 수 있는 사람마저도 있을 것이다. 눕기만 하는 생활을 하거나 일상에서 간호가 필요한 사람도 있고, 매일 산책하거나 수영이나 골프 등 스포츠를 즐기는 80세 노인도 있을 수 있다. 즉 고령자가 되면 신체 능력과 뇌 기능에서 개인차가 많아진다. 고령자 다수의 사회로 된다면, 앞으로의 사회는 확실히 다양성으로 가득 찬 사회가 될 것이다. ‘건강 격차’가 생기는 것은 향후 펼쳐질 사회의 특징이 될 것이다. 젊은 사람이라면 10일 정도 질병으로 병실에 누웠다고 해도 퇴원 후 즉시 평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_〈033쪽〉에서
따라서 취업률 자체가 남성만큼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남성에게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지 아닌지가 평균 수명에 상당 부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가노현에서는 고령자 1인당 의료비가 전국 최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즉 나이를 먹어도 건강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계속 일에 종사하는 것이 나이가 들어도 활동량을 떨어뜨리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것이 신체나 뇌 노화를 늦추는 것에 좋은 영향을 미쳐, 건강한 70대, 80대로 지내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다만 나이를 먹고 난 후 일하는 방식은 젊었을 때와는 달리 바꿀 필요가 있다. 돈이나 효율만을 추구하는 근로 방식에서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살려, 누군가를 도와 사회에 도움된다는 사실에 가치를 둔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패학을 제창하고 있는 도쿄대학 명예교수 하타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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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생 100세 시대’에 와 있기에
70대는 점점 중요해 지고 있는 것
현대에서 70대의 생활 방식이 중요해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초장수화로 인해 노년의 세월이 지금보다 훨씬 길어졌다는 점을 우선 들 수 있다. 애초 앞서 말한 것처럼 지금까지 전쟁 후의 영양 상태 개선으로 대폭 수명이 연장되어 앞선 세대보다 젊어졌다. 과거 만화 《사자에상》의 연재가 시작된 것은 1974년이었다. 당시 만화 속 아버지는 54세로 설정되었다. 이제 와서 보면 아무래도 60대 중반 정도로 보인다. 그만큼 현대인은 젊어졌다는 말이다. 영양 상태의 개선이 회춘이나 수명 연장에 기여해 온 것도 따지고 보면 1960년대 출생자에게만 효과를 주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실제로 평균 신장 추이를 보면, 전쟁 후에 급속히 평균 신장이 늘어났는데, 지난 20년을 보면 평균 신장이 늘지 않고 있다. 이제 영양 상태의 개선은 나라 전체에 널리 퍼졌으며, 더이상 수명 연장의 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면서 계속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학의 진보가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젊은 시절의 맑은 머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70대는 늙음과 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기나긴 세월 동안 노인의 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뇌의 기능을 어떻게 80대 이후에도 유지할지가 중요하다. 아울러 70대 때에 가지고 있는 운동 기능을 얼마나 오래 가져가야 하는지 여부도 중요해진다. 관건은 70대의 생활 방식이다. 70대 초반까지는 치매에 걸리거나 환자가 된 사람은 10%도 채 안 된다. 다치거나 큰 병을 앓거나 하지 않으면, 중-장년 시절처럼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 인생 종반의 활동기를 의도적으로 노력하며 보낸다면, 신체도 뇌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고, 간병을 받는 환자가 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건강한 80대로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70대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단지 독자 여러분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게 있다. 필자는 평생 늙어가는 것에 저항하거나 싸우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확실히 현재 안티에이징 의료의 진보는 눈부시다. 전체 양상을 보아도 70대 무렵까지는 현역 때와 비교해 그다지 변화 없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80대 정도까지 상황이다. 80대를 넘기면 대부분 다 늙어간다. 늙음을 완전히 멈출 수는 없는 일이다. ‘인생 100세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우리는 이제 ‘늙음’을 두 시기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70대 때 ‘늙음과 싸우는 시기’와 80대 이후의 ‘늙음을 받아들이는 시기’ 두 가지이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늙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가 80대 이후 반드시 찾아온다. 그런데도 언제까지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늙어가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면 결국 좌절감만 찾아오지 않을까.
70세까지 현역으로 일을 하던 사람이
퇴직 후에 무엇을 할지 생각하지도 않고
은퇴하면 단번...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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