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길(문탠로드) 벗꽃길/2017.04.03
해운대 달맞이길/문탠로드에는 지금 벗꽃이 완전히 활짝 피었습니다.
누구랑 : 나홀로
어디로 : 신해운대역 - 송정역 - 송정해수욕장 - 달맞이길 - 청사포 - 미포 - 해운대 백사장 - 해운정사 - 우리집
사진모음
신해운대역에서 동해선 KTX 경전철을 타고 송정역으로,, 신해운대역은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동해선은 경로우대 무임이라 나이드신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관계로 이 동해선 기차는 항상 만원이다. 90드신 노인분들도 자리가 없어서 서서가야 한다. 대부분 나이드신 노인들이라서 자리 양보할 분이없다. 여기는 경로우대석이 아니라 젊은이석을 만들어야겠다. 내년에 울산까지 개통되면 어떻게 될까 ???
경로우대 없얘야겠다는 소리 나올까 걱정이다.
해운대 신도시에는 곳곳에 벗꽃이 활짝 피었다.
신해운대역에서 송정까지는 경전철로 약2분 걸린다. 엎어지면 코 닿을때다. 기차를 타자마자 송정역이다.
버스로는 송정까지 30분 넘게 걸리는데 .,, 세상 참 좋아졌다.
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이 보이고 ,,, 백사장이 엄청 넓어졌다
친구랑 ,,
구송정역
동해남부선 구철로는 폐선이 되었다.
백사장을 지나 달맞이 고개길로
정면에 해운대 신도시로 들어가는 송정터널이 보이고 ,,,,
달맞이 고개길로 들어 서니 벗꽃이 활짝 피어있다
벗꽃이 다 지기전에 한번 와보세요
벗꽃 구경차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벗꽃 터널이 되어 있다.
요사이는 구태여 진해로 벗꽃 구경 갈 필요가 없다. 마을 곳곳에 벗꽃 길이다.
아마 지금 진해 벗꽃 구경가면 사람들에 치일꺼다.
간혹 달맞이 길에서 차로 벗꽃 구경 하다가 사고가 난다는데 ,,, 조심조심,,
이 벗꽃이 지고 나면 여기에 다시 겹사꾸라가 핀다. 군데군데 겹사꾸라가 엄청 많다 그때도 장관이다.
빨리와서 마눌과 손잡고 여기 달맞이고개를 걸어서 넘어보세요 환상적입니다
.
아름다운 송정 백사장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
벗꽃 구경 하시는 장애인분
내가 해운대 구청장이면 여기 달맞이 고개길을 벗꽃이 피는 몇일은 차없는 거리로 만들겠다.
그러면 아마 미어 질건데 ,,,,, 부산사람 아무도 진해 안가고 여기에 다 모일꺼다.
구청장은 다음 재선은 따놓은 당상이고 ,,,, ^^^^^^
그럭저럭 슬슬 걸어서 해맞이 길을 올라오니 해마루가 보이고 ,,
해마루
해마루 정자
여기서 새해 동해바다에 뜨는 일출을 보고 그리고 남해로 떨어지는 일몰도 볼수 있다.
청사포
청사포 뒤로 해운대 미포 옛 AID 아파트 자리에 초고층 힐스테이트 위브 아파트가 괴물처럼 서있다
청사포 선착장
청사포 마을 전경
청사포로 들어서니 마을을 수백년간 말없이 지켜온 거대한 해송이 눈에 들어온다
수령 약 3백년이상 되었다는디,,,,
나즈막한 담장에 그린 그림이 작은 창과 참 아름답게 어울린다
청사포마을에서 올려다 본 해마루
청사포에서 미포로 가는 폐철길. 옛 동해남부선
길가에 핀 아름다운 제비꽃
바람개비로 만든 태극기
푸른바다를 바라다보니 속이 뻥 뚫린다
철길을 손잡고 걷는 노부부
지난날 동해남부선을 타고 해운대를 지나면 곧바로 만나든 우리에게 친숙한 굴다리 턴널
굴다리를 지나니 해운대 백사장이 보이고 ..
철길 끝머리에 공사중인 엘사티 건물이 보이고 ,,,
저 건물을 보니 왠지 섬짓하다. 저 빌딩이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잡아먹을지 ,,, 인간의 끝없는 탐욕 ,,
아이고 ,,, 벌써 쇠고랑 찰 낯익은 높으신 분들의 모습이 어른 거린다. ㅉㅉㅉㅉ
ㅉㅉㅉㅉㅉㅉ
수많은 힘없고 못배우고 빽없는 서민들은 은퇴후에 모아둔 돈이 없어서 살아갈길이 막막해서 100만원 남짓되는 돈을 위해서 또다시 늙은 몸을 이끌고 아침 세벽 전철을 타고 김해와 양산 밭으로 일하려가는 모습을 보고는 과연 이나라가 어디로 갈까 했는데 ,,,,, 여태껏 좌파고 우파고 이 없는 민초들을 자기들 뱃속을 채우는데만 이용했다는 느낌이든다
또다시 대선이라,,,, 얼마나 많은 사탕발린 소리가 많을꼬 ???
엘시티 건물. 달맞이고개. 미포 횟집과 방파제
해운대 백사장
정면에 조선비치 호텔이 보이고 ,,
소풍나온 애기들
우리 세대는 이제 이나라의 미래인 이 애기들을 잘 키우는데 온 힘을 다해야한다.
" 손주는 우리 손으로 돌보자 ^^^^ ㅎㅎㅎㅎ "
해운대 해운정사
해운대역을 지나 산쪽으로 10분 남짓 걸어서 올라오면 도착한다
조계종 종정 진제대선사님이 계시는 절이다.
" 참나를 찾아 큰지혜를 ,,,, " " 부모에게 이 몸받기전에 어떤것이 참나인가 ??? "
부처님 앞에 이 나라의 미래를 빈다.
우리 손주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장산 대천천
해운정사를 지나 우리동네에 도착했다 끝
첫댓글 달맞이 길의 벚꽃 풍경이 주변과 어울려 환상이네. 당장 이라도 달려가 한 번 걸어 보고 싶은데... 그런데 엘시티고 뭐시고 나는 조선비치호텔이 있는 곳에서 달맞이 쪽에 해놓은 꼴을 바라보다 보면 한국 공무원 넘들 머리통을 모조리 까고 싶다. 해운대 달맞이는 관동 8경 따위가 아니라 대한 8경인데 저 따위로 능선 라인을 망쳐놓았으니 그 죄를 어쩔꺼나 어쩔꺼나!
아이구 영재 아재 건강이 안좋다는 얘기든데 ,,, 화내면 안되요. 요사이 건강은 어떼요 ???
거룩한 나라님들이 해노은 일이 고거 하나뿐이유 ?
즈그 눈에는 빌딩으로 둘러 쌓인 해운대 백사장이 더욱더 아름답다고 하는디요.. 아이구 ㅆㅍ ~~~~~
지발 지리산 설악산 같은 영산에 케이블카 놓을 궁리나 안했으면 하는 마지막 저의 바램입니다.
올 초에 수술하고 항암 치료 중인데 더 두고 봐야겠지만 상태는 그리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