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숙종때 가평군수 이제두와 허격, 백해명 등이
바위 위에 문자를 조각하고 비석을 세우며
단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온 곳이있는데
임금을 뵙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종암이라 부런다고 한다
그곳에 숙종의 글인 만절필동(萬折必東)이라는 글이 있다고 한다
조종암은 약소국인 조선이 명나라에게 받은 은혜와
청나라에게 받은 수모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새긴 바위라고한다
맨 위에 명나라의 마지막 왕 숭정제의 어필(御筆)인
사무사(思無邪, 생각에 사특함이 없음)를 새기고
그 아래는 조선 선조의 친필
만절필동 재조번방(萬折必東 再造藩邦)
그뜻은 만 번을 꺾여도 반드시 동쪽으로 흐르니
번방을 되찾는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 송시열이 쓴 효종의 글귀 일모도원 지통재심(日暮途遠 至痛在心)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먼데 마음 속에 지극한 아픔이 있다라는 글귀와
낭선군 이우가 쓴 임금을 뵙는 바위라는 뜻의
“조종암’(朝宗巖)”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그곳이 있는곳이 경기도 가평이라고 하니 ...
언제 꼭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국회의장이 미국을 방문하며 하원의장에게 준 친필휘호가
만절필동(萬折必東)이라는 사자성어였다
그뜻이 무엇인고 검색을 해보니
황하의 강물이 만번을 꺽여도
끝에는 반드시 동쪽으로 흐른다이런 뜻이란다
무슨의미인지는 알겠는데
꼭 이런 논란이 된글귀를 선물해야하는지 ...
이 글귀는 주중대사로 임명된분이 방명록에 적어
많은 논란이 되었다고 검색을 통해서 알았다
그냥 한글로 좋은 글귀를 적어 주었다면 하는 생각이든다
사자성어를 잘 휘둘러야 유식한것은 아니고
글타고 영어 단어 몇 쪼가리 섞어말을 한다고
유식한것은 아닐터 ... ...
혼돈의 시대에 살다보니 별의 별것이 신경에 건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