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달빛공원 인공 모래 해변으로 여름 피서 오세요
7.23∼8.7 도시해변 문화기획전 개최, 인공모래 해변과 어린이 무료 수영장, 다양한 문화공연 등
○ 멀리 바닷가까지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고층 빌딩과 아파트 단지를 낀 도심 바닷가에 설치된 인공 모래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며 편하게 쉬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아이들은 인공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게 된다.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연수구(구청장 이재호)와 공동주최로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16일간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에서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섬과 해변’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에서 인천 섬(해변)의 매력을 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 인천시와 연수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연수구 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바닷물이 흐르는 달빛공원에 폭 5m, 길이 100여m의 인공 백사장을 조성해 도시에서 즐기는 해변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 곳엔 썬베드와 비치파라솔, 테이블·의자 등을 설치해 마치 해변에서 일광욕하며 여름 휴가철에 바다로 피서 온 듯한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
○ 또한, 인공 해변과 함께 유아·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영장을 비롯해 탈의실·샤워실 등 편의시설, 먹거리 존, 그리고 간이 캠핑존도 갖춰져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아 도심 속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캠핑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되며, 조리된 음식만 반입되는 등 음주와 취사는 금지된다.
○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내내 상설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달빛공원을 찾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인디밴드․가수와 대중가수 등을 비롯해 지역 내 주민자치·고등학교·대학교 동아리 등 36개 팀이 모던팝·하드락·째즈앙상블·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또 팝핀 등의 힙합댄스와 밸리댄스, 개그듀엣 등의 공연도 선보인다.
○ 또한 7.23 ~ 29일엔 행사장 앞 바닷가에서 초·중·고교생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카약과 고무보트 등 해양 레저체험과, 해양 스포츠를 즐길 때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법이나 구조장비 사용법 등 수상 안전교육도 이뤄진다.
○ 이 밖에 독서문화연구회 잎싹의 문화유산을 석고로 제작하고 방향제를 입히는 체험 부스 등 각종 체험 부스도 관광객들에게 물놀이 이외에 즐길 거리도 선사한다.
○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수도권 시민 누구나 찾아와 바닷가 앞 도시 해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등 도심에서 인천의 섬, 그리고 해변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면서 “바닷가와 인공해변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이며, 앞으로 인천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이번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은 프랑스 파리 세느강변에 휴가철에 퐁뇌프 다리에서 강변을 따라 약 4㎞의 인공 모래 해변과 야자수·파라솔·의자·테이블이 설치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음악공연 등이 펼쳐지는 ‘파리 폴라쥬(Paris Plage)를 모태로 기획됐다.
출처 : 인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