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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시야 왕의 범죄 / 은혜목회정보
핵심 : 아하시야 왕처럼 하나님의 진노를 사지말고 기쁘시게 하자!
분류 : 신앙의 자세
아하시야는 아합 왕의 아들로서 아합 왕이 죽자 그를 이어 북 왕국 이스라엘의 8대 왕이 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아하시야 왕은 그동안 이스라엘을 섬기던 모압으로부터 배반을 당하였고, 사마리아에 있는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로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아하시야 왕이 그렇게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죽을 수밖에 없었던 그의 범죄는 무엇이었겠습니까?
1. 아하시야 왕은 부모를 닮아 악하게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왕상 22:51-53)
그는 북 이스라엘 왕국 역사 가운데 가장 패역한 왕 아합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자였습니다. 그는 패역한 아비 아합과 사악한 어미 이세벨을 닮아서인지, 그들의 길을 좇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가증한 우상숭배를 일삼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시켰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저주를 받아 지붕 난간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고는 병상에 들어 눕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의 어미 이세벨은 시돈의 왕녀(공주)로서 아합 왕의 왕비가 되었었습니다. 그녀는 자기 친정의 우상인 바알신을 들여와서는 이스라엘 전체에 바알 우상숭배를 만연하게 만들었었습니다. 또한 온갖 악행을 다 저절렀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 받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그 부모를 닮아 우상숭배를 심하게 하고 악행을 저질렀던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악한 우상숭배의 본을 물려주었던 아합 왕과 이세벨 왕후는 자신들도 저주를 받고 자손들도 저주를 받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온 나라를 파멸로 이끌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자녀들에게 좋은 본을 물려주어야 하겠습니다.
결코 자녀들에게 악한 것을 물려주어서 그들을 파멸로 이끄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나의 한 순간의 말이나 행동이 나 자신에게만이 아니라 자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참으로 항상 언행을 삼가 조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우리는 아하시야 왕처럼 부모나 조상의 나쁜 것을 본받는 어리석을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참으로 묘한 일은 술 주정꾼의 아들이 술 주정꾼이 되고, 노름꾼의 아들이 노름꾼이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나쁜 점을 보았으면 그런 것을 닮지 말아야 하는데, 오히려 자식들이 그것을 본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 아하시야 왕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우상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사람을 보냈습니다.
이제까지 이스라엘을 섬기던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한 일이나 그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회개하라고 주신 경고요 은혜의 기회였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보기에는 우연히 발생한 듯 보이는 사건들도 실제로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사람이 당하는 환난 고통 중 대부분은 그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회개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환난 고통을 당할 때,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할 바 자신의 지은 죄를 살피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하시야에게 깊은 병을 주시기까지 그의 무디어진 양심과 영혼을 깨우치시어 그로 하여금 자신의 부패하고 타락한 실상을 깨닫고 참회의 자리에 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도 하나님은 아하시야 왕 같은 못된 사람에게도 회개하고 복 받을 기회를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진정 인생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지혜롭고 확실한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인간의 생사화복을 홀로 주관하고 계신 하나님을 찾아 그분께 모든 사정을 아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을 찾는 자들을 결코 외면하시지 않으십니다.
시 50:15절에 보면,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하시야 왕은 하나님의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사람을 보내는 죄를 더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였습니다.
'바알세붑'이란 '파리 대왕', 혹은 '파리의 주'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파리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우상인데, 태양과 여름을 주관하는 신으로 질병을 보내기도 하고 물리치기도 하는 신이라고 했으며, 바알 우상중의 하나였습니다.
어쨌건 여러분! 타락한 아하시야 왕은 전능하시며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그렇게도 유치한 바알세붑 우상에게 자신의 생사를 묻도록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적어도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의 왕으로서는 하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우리 성도들도 신앙이 병들고 나약해지면 하나님께 엎드려서 문제를 해결 받으려 하지 않고 엉뚱한 곳을 찾습니다. 얼마나 딱하고 불쌍한 일입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꼴란 '날파리 신'을 찾다니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본문 3절)"고 책망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사실 우리는 이 말씀을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들에게 이 질문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아하시야 왕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알세붑을 찾아 자신의 생사를 묻듯이, 우리들이 믿노라하면서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 문제 해결을 받으려 하지 않고 엉뚱한 곳을 찾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기도할 줄은 모르고 불신앙적으로 염려하며 근심하며 탄식하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제 우리는 그런 모든 죄를 회개하고 그런 어리석음을 버려야 하겠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에게 엎드리고 구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렘 33:2-3절에 보면,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빌 4:6-7절을 보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바울 사도가 말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아하시야 왕은 회개하라고 경고한 엘리야 선지자를 오히려 죽이려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못된 아하시야 왕이라도 회개하고 복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셔서 회개하도록 책망의 말씀을 주셨던 것입니다. 바로 깨닫고 보면 그것은 얼마나 고마우신 하나님의 은혜인지 모릅니다. 참으로 감사를 드려야 할 은혜입니다.
그런데도 아하시야 왕은 자기를 책망하여 꾸짖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한 자가 엘리야 선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오십 부장과 오십 인을 엘리야에게로 보내어 그를 체포해 오라고 했습니다. 죽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고마우신 뜻을 저버리고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권위를 업신여기고 하나님께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여러분! 오늘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하시야 왕과 같이 하나님의 고마우신 뜻을 오히려 악하게 저버리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믿노라하며 성경말씀을 안다고 하는 신자들조차도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것이 하나님의 고마우신 은혜인줄로 깨닫고 감사하며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말씀을 전한 주의 종들을 비난하고 대적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것은 참으로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는 죄악입니다.
아하시야 왕을 보세요!
그가 보낸 오십 부장과 오십 인이, 엘리야가 선언한 말대로 하늘에서 내린 불이 살라 죽었다는 말을 듣고도 그는 또 다른 오십 부장과 오십 인을 보냈습니다. 그들마저도 하늘에서 내린 불이 살라 죽었다는 말을 듣고도 그는 또 다시 다른 오십 부장과 오십 인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 얼마나 강퍅하고 악한 사람입니까? 어지간했으면 이제는 회개할 만도 하건만 그는 여전히 악행을 계속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북 왕국 이스라엘 왕 노릇을 2년밖에 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또한 그 후에 그의 가문이 파멸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사람의 마음이 강퍅해지면 그런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마음이 강퍅해질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뻔히 알면서도 고집을 부리고 억지를 쓰는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아하시야 왕처럼 강퍅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경종이 울릴 때 못된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겸손히 회개할 줄 아는 복된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자만심에 빠져서 계속 못된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참으로 아하시야 왕만큼이나 어리석은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겸손히 하여 하나님 앞에 사랑 받고 복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결론(決論)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러분!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크게 부상을 당하고 죽은 아하시야 왕의 어리석음과 그의 범죄에 대하여 말씀의 교훈을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아하시야 왕의 범죄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1. 부모를 닮아 악하게 우상숭배를 한 것이었습니다
. 우리는 자손들에게 나쁜 것을 물려주지 말고 좋은 것을 물려주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또한 비록 부모님을 공경한다고 할지라도 나쁜 것은 본받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어른을 공경은 하나 그들의 악습은 과감히 내어버리는 복된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아하시야 왕의 범죄는 또한 하나님께 묻지 않고 우상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사람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복된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아하시야 왕의 범죄는 회개하라고 경고한 엘리야 선지자를 오히려 죽이려한 것이었습니다.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고마우신 뜻을 오해하여 비난하고 대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아하시야 왕처럼 되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그의 은혜와 복을 듬뿍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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