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세미원 가는 날~!.
용문행 전철을 타기 위하여 상봉역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가는데, 모임에 참석하는 친구가 무거운 점심을 봇다리에 들고 가는 것 같아서 짐을 받아 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가는데, 양수역에 도착할 무렵에는 또 다른 친구를 만나서 함께 양수역에 하차하였다. 회원친구들을 만나면 서로 반겨줘서 좋았다. 양수역에서 하차하여 밖을 나가니, 먼저 도착된 5-6명의 일행들이 기다리며 막걸리를 마시며 늦게 도착되는 인원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약속시간에 가까워 짐에 따라 워킹을 좋아하는 많은 회원들이 도착되어 인원 확인을 하고 즐거운 워킹을 준비하였다.
워킹은 오전 11시경에 카페지기님 과 운영자님의 인사말을 들은 후 단체 사진 촬영하고, 세미원을 향하여 10여분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여, 입장권을 구매하여 입장을 하였다. 개울가처럼 얕은 냇가에 물이 졸졸졸 흐르는 가운데에 놓여 있는 돌 다리 위를 걸으며 사진들을 찍는데 장난기가 발동하여 물에 빠트리고 싶은 충동도 있었지만, 나이 먹어 주책없이 장난친다 는 말을 들을까 보아서 참아야 했다. 언젠가 충청도 속리산 부근의 냇가에 천엽하러 갔을 때 인데, 장난끼가 발동되어 참석한 남녀 모두가 옷을 물에 흠뻑 젖을 정도로 장난을 친 적이 있는데, 옷을 비록 모두 적셨지만 기분들은 좋아서 껄껄껄 웃어 넘기었던 생각이 났다.
이곳 저곳의 아름다운 연꽃을 바라 보고 탄성을 지르고, 사진들을 찍으며 도착된 곳은 양수대교 밑으로, 날씨가 무척 더운 날에 후덥지근 하였으나, 다리 밑은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식사하기 좋은 평상이 있는 장소는 일찍 도착한 인원들이 선점하여 식사들을 하고 있었고, 우리들이 잡은 식사 장소는 교각을 한쪽으로 한 넓은 장소에 돋자리를 넓게 깔고 앉았다. 진수성찬으로 맛있는 도시락들을 집에서 준비하여 와서 신선한 공기 와 세미원의 아름다운 연꽃을 바라보며 회원 여러분들 과 함께 앉아 서로의 덕담 과 세상돌아 가는 이야기등을 나누며 맛있게 먹었다. 참석한 회원님들은 모두가 손이 커서 정성것 푸짐하게 집에서 많이 장만 해 와서, 평상시 식사하는 것 보다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소화도 시킬 겸 세미원의 아름다운 연꽃 구경을 하여야 하는데, 아름다운 연꽃들 사진을 몇 커트씩 찍고, 날씨 탓으로 식사하였던 평상부근으로 되돌아 와 앉아서, 오고가는 사람들을 바라 보다가, 입담 좋은 친구의 재치있는 이야기에 푸욱 빠져들었다. 맛있는 식사도 하였기 때문에, 몸은 더욱 식곤증으로 나른 해졌다. 이야기 중에는 앞으로 여행 계획등의 이야기가 있었다. 연령들로 보아 움직일 수 있을 때, 가 보고 싶은 곳을 즐겨 찾게 되는 것 같다. 자식들을 위하여 지금까지 성장 시키고, 교육시키고, 결혼 시켜서 잘 살수 있도록 하였으니, 앞으로 남은 인생, 자신들을 위하여 움직일 수 있을 때, 여행도 가 보고, 하고 싶은 것을 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아름다운 세미원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찾아서 항아리 분수대지역 과 돌을 깍아 만들어 놓은 불상 앞에서 사진 촬영들을 하고 양수역에 돌아 왔다. 워킹을 마치고 헤어지기 아쉬워 하는 기색을 알았는지 참석한 회원들의 한결 같은 마음에 의해서 결정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저녁식사를 사가정 부근에 있는 산행대장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모두가 이동하였다. 산행대장은 회원들이 왔다는 말에 도로변까지 나와서 반겨준다. 통큰 아구찜집에서 아구찜을 맛있게 먹고, 산행대장님이 노래방 스폰서를 해 주셔서 맛깔스러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잘 추는 친구에 의하여, 즉흥적인 강의까지 들으며 힐링하고, 워킹행사를 마치고 각자 귀가하였다. 끝까지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리드 해 주신 지기님, 운영자님 과 노래방 스폰서 해 주신 산행대장님, 그리고 맛 있는 음식을 준비 해 오신 회원님들께 이 지면을 통하여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