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동 아초원. 호주식 월남쌈. 무한리필
평일 17,000원. 주말휴일 19,000원.
쌈종류는 식사 하려면 좀 번거로워 사양하는 편
인데 호주식이라 궁금해서 형님네를 따라 갔다.
메뉴는 한가지 뿐이다. 월남쌈 전문식당이다
고기는 오리 돼지 소고기의 세종류가 나오는데
돼지고기는 안먹으므로 빼고 주문을 했다.
19가지 채소(야채)등이 담긴 큰 접시가 나오며
사기인지 돌인지 가열되는 접시 밑에 촛불(캔들)
을 켠 고기판이 준비 된다. 고기는 미리 익혀서
따듯하게 하는 기능만 하게 되는 그릇으로
길이 20센치쯤 되는 크기로 1~2인분 정도의
고기가 담길 듯 하다.
3명분으로는 채소그릇 좌우에 고기담은 접시를
하나씩 준비해 준다.
이 고기 그릇 옆에 있는 물 그릇은 쌀종이(라이스페이퍼)를 살짝 잠수 시킬때
쓰는데 이 역시 밑에 촛불이 두개 켜져 있어
물을 따듯하게 유지시키고 있다.
물그릇 밑에 촛불이 보인다.
식사요령은 쌀종이를 찝게로 찝어 뜨거운 물에
살짝 넣었다 앞접시에 놓고 이 위에 고기를 먼저
놓고 채소류등을 언져놓고 땅콩소스를 넣고 싸서
먹는다. 또는 쌈을 피쉬(액젓맛?)소스에 찍어
먹는 방법인 듯 하다.
야채중 파인애플 조각을 넣어야 고기와 어울리고
질리지 않는 듯 하다.
쌈은 씹으면서 종합적인 맛을 느끼므로
감칠맛이나 깊은 맛은 별로 못 느끼는 거 같다.
조리되지 않은 야채로 인해 정갈(?)한 느낌은
들지만 푸짐한 식욕을 돋구지는 못 하는 듯 하다.
겨울 보다는 여름에 보다 구미를 채우는 메뉴가
아닌가 싶다. 뜨끈한 구수한 담백한 시원한 등등
일반적인 음식의 맛과 식감과는 거리가 있는 남방
메뉴로 깔끔한 맛과 아삭하게 채소가 씹히는 식감
으로 고기 맛을 느끼며 먹는 게 기본 맛인 듯 하다.
아뭏든 쌈이지만 리필이 되어 푸짐하게 배 부르게
잘 먹었다.
채소류를 상대적으로 많이 먹게 되므로 배가 불러도 거북함은 적다.
접시를 이용해서 식사를 하니까 호주식인지
아뭏든 무슨 방식이 있어서 호주식 명칭을
붙였는지 설명 문구는 못 봤다.
소스는 새콤매움한 프쉬소스와 땅콩소스가 있는데 피쉬소스는 찍어 먹고 땅콩소스는
쌈안에 넣어 먹는 용도인듯 하다.
액젓맛소스는 새콤 매콤해서 산뜻한 맛을 내는데
땅콩소스는 마요네즈 맛도 있어 몇번 만에 질린다.
무한리필이고 1차로 준비해준 고기양은 적어 더
오리고기 소고기를 부탁 해서 먹었더니 식사량이
된듯 하다.
윗 그림은 소고기를 리필한 것이다.
마치 종이 모양이다. 그래서 라이스페이퍼라고
칭하는 듯 하다.
뜨거운물에 데치지 안으면 딱딱하기 때문에
꼭 데쳐야 한다.
쌀국수는 주문을 해야만 갖다 주는 거 같다.
일반 쌀국수와 별반 다른 맛은 없는 듯 평범한
맛이다.
평일 이용하면 가성비는 높을 듯한 가격이므로
리필하면 특별히 선호 하는 식종류 제외하고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듯 하다.
소고기 돼지고기는 미국산 오리고기는 중국산
이라고 가격표 아래에 표시하고 있다.
3기지 고기와 19가지 야채와 소스등 24가지
식재료가 제공된다고 견본을 보이고 있다.
포장판매(2인분? 35,000원) 글씨가 보인다.
홀은 넓은 편이지만 양쪽의자가 붙은 긴의자라서
대화의 소리가 귓전에서 들려 식객 서로간에
대화 에티켓이 있어야 되는 환경인듯 하다.
식사시간이 지났는데도 식객이 꽤 있는데
채팅소리들이 커서 좀 시끄럽고 피곤하게
들린다. 쌈 작업(?)시간이 걸려서 입으로
들어 가는 시간에 여유가 있게 되니까 그런지
다른 메뉴의 식당보다 시끌시끌하다.
중국사람 다음으로 이식당 식객 아(ㅈㅁ )들
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윗층으로 올라거면 무료커피를 먹을 수 있다.
물론 셀프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라테 등
커피류와 한식 곡류차가 있고 좌식과 테이블식
자리가 있다.
3층건물인데 필로티 건물로 1층은 주차장
2층은 식당 3층은 커피라운지로 되어 있다.
건물옆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
불편함은 없다.
큰길에서 골목길로 접어 들자 있고 승용차
없이는 접근하기에 불편한 위치에 있지만
가성비가 좋은 듯 해서 인기가 있는 듯 하다.
아초원 메뉴가 몇 공중파 방송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아초원 식당이 수도권에 여러곳에 있는 것으로
보아 지점이나 체인으로 연관성이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