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월 1일 오전 8시 45분경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로비에 주차된 사이버트럭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엄청난 폭발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이버트럭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고, 차 안에 있던 운전자는 사망하고 주변에 있던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테슬라 CEO인 머스크는 해당 폭발사고를 두고 “사이버트럭 적재함에 실려있던 다량의 폭죽이나 폭발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차량 자체 결함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폭발에 대한 이펙트가 강했기에 해당 사고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미국 경찰들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짐칸에는 다량의 폭죽과 가스탱크, 캠핑용 연료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CNN은 “당국은 이 폭발물들이 운전자가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에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테슬라는 연간 차량 인도량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간 178만9226대를 인도했다는데, 이는 2023년 연간 인도량(180만8581)보다 1만9355대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 시장의 예상치인 180만대를 하회하였습니다.
이처럼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는 6% 가량 하락하였습니다.
한편, 최근 며칠간 테슬라의 주가가 빠지는 것을 보고 주가가 고점에 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당분간 단기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올해 저가형 전기차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가 예상되는 등 상승 동력이 충분하기에 장기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