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의 옛집 순례길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동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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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1.30. 17:29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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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의 옛집 순례길
여행 정보1)
난이도 ★ 접근성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길상사는 예전 대원각 주인이었던 길상화고 김영한 여사가 전재산을 법정스님께 시주해서 생겨난 절이다. 깊은 숲과 정갈하게 가꾼 마당이 발길을 붙든다. 마당에는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지친 다리를 쉬어 가기도 좋다.
유서 깊은 옛집이 많이 남아 있는 성북동은 사람과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곳. 걷기 시작해 처음 만나는 곳은 최순우 선생의 옛집으로 큰길에서 잠깐 비껴든 골목에 있는데 자연스럽고 소박한 멋이 있다. 다시 큰길로 나와 양잠의 창시자라는 중국의 서릉씨 제사를 지내던 선잠단터를 지나 성락원을 찾는다.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는데 나중에는 의친왕 이강이 35년 동안 별궁으로 사용했다. 성락원을 나와 길상사로 간다. 한때 장안의 최고급 요정이었던 대원각이 길상사의 전신이다. 길상사에서 언덕 하나를 넘으면 심우장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이 1933년에 지은 집인데, 남향으로 지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게 된다고 일부러 북향으로 앉힌 집이다. 선생의 글씨나 연구논문집, 공판기록 등이 보관되어 있다. 심우장을 나와 소설가 이태준 선생의 고택으로 간다. 선생은 1933년부터 14년간 이곳 수연산방에 머물며 소설을 썼다. 지금은 후손이 수연산방이라는 전통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성북동의 옛집 순례길 (대한민국 여행사전, 200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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