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고유명절설연휴.
설쇠러.
천안에내려와.마땅히할것도없고.
내려온김에.평소해보고싶었던.
속리산.야간산행에나서본다.
새벽5시.법주사주차장에파킹.
새로잘조성된.세조길들머리에도착.
침묵의고요속.아름드리솔향.낙옆바스락거리는소리.계곡의청아한물소리.
정상의일출.
봉우리들을삼켰다.토해내기를반복하는운해의향연.천왕봉능선의황홀한뷰.
산객도드물고.혼자서만즐기기엔.
너무사치가아니였나싶다ㅎㅎ
들머리:법주사주차장..세심정.문장대.
문수봉.신선대.입석대.비로봉.천왕봉.
법주사주차장윈점회기.18.60Km.
산행영상
산행사진모음(앱으로크게보시길요)
7:30.문수봉에도착.
여명빛이반사되는정상석이.
참멋스럽기만.
오늘내다리.고생했다.
5.6년전에왔을땐.세심정까지딱딱한시멘트도로였는데.
계곡을끼고나무데크로.세조길이잘조성되어있어.
지루하지않고참좋았다는.
속리산은.
세조임금께서.요양을했던곳으로.
세조길이라이름을붙인것같 다.
3Km숲길을걸으니세심정삼거리.
문수봉으로직진.우측은천왕봉으로가는길.문수봉을먼저올라.천왕봉으로.가기로한다.
한참을오르다보면할딱고개.경상도집.
주인장이싹싹해.이곳에서대포에간식도먹었던기억이.
캄캄한새벽이니.뵙지도못하고그냥가려니아쉽기만.
아재.잘게이시소마 ~~~ㅎㅎ
돌계단.데크계단.껄떡거리며오르고오르다보니.정상부의파란하늘이비추고.
길가운데커다란두꺼비가.
고생한다고.위로의인사를건넨다 ㅎ
아직은일출전.아무도없으니.
찍사섭외도할수없고.
삼각대펴고.편안하게인증부터하고
아무도없지만.
사열대에올라.일장연설도한번하고 ㅋ
문장대에올라동쪽하늘을붉게물들이기시작하는일출.
무슨말이필요한가.그저가슴으로품으며.
모든사람들이.행복했음하는마음뿐.
일출을품은뜨거운가슴으로.
황홀한운해의향연에.천상에있는듯.
정신이혼미해질뿐이다 ㅎ
겨우겨우정신줄추수려.가야할천왕봉을향해발길을옮긴다.
천왕봉가는험한능선길.
험한데비례해.양쪽으로이어지는운해에뒤덮인.기암들의사열을받으며걷는기분.
이순간만큼은.내가신선이로구나.ㅎ
야간산행의황홀경에.마냥취해본다
즐길수있을때즐기는거야 ㅎ
거대한암벽동굴이.두군데나통과.
색다른기분이다.
문장대에서천왕봉까지4Km.
드디어천왕봉이모습을드러낸다.
기다려라가는중이다 ㅎ
드디어천왕봉.
낭떠러지위험한곳에정상석.
360도전방향의뷰가기막히다.
한참을머물며.천왕봉의기운을충전해본다.
천왕봉으로왔던길.약1Km정도빽해서.
법주사하산길로들어선다.
법주사까지5Km험한내리막계곡.길기도하다.
계곡하산길아름들이노송.
암릉위에서.끈질기게생명을이어가는소나무분재.
너무멋스러워.물도한모금하고.한참을감상하고발길을돌린다.
새벽에지났던.아름다운법주사의전경.
전국을다녀봐도.법주사만큼비싼입장료받는데는아직못받다는.
5.000원너무비싸다.
주차비도.대둔산같은데는.2.000원밭다가무료개방을하고있는데.
5.000원.너무비싸다.
꿀잠반납하고.가끔한번씩하는야간산행.
힘은들지만.
자연의신비하고.경이로움앞에서.
만은걸배우고.느낄수있음에.
오늘도감사함가득채우고.
속리산을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