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의 효능과 영양... 간기능 강화,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적인 조개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강장, 강정 작용이 뛰어난 타우린 성분이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진 조개류. 특유의 감칠맛이 있고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영양 만점의 식품이다. 석회질 성분으로 된 단단한 껍질 속에 연하고 단맛이 나는 속살로 이루어져 있다. 지방 함량이 5% 이하여서 담백한 맛이 나며 특유의 단맛이 있다. 조개류의 단맛은 당질의 일종인 글리코겐과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리신 때문이다
조개류의 숙취 해소 효능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특히 대합에는 숙취 해소에 뛰어난 성분이 많다. 타우린과 베타인은 알코올 성분이 잘 분해되도록 도와주어 술 마신 뒤 간장을 보호하고, 글리코겐 성분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 술 마신 다음날 한결 개운한 기분이 들게 한다.
청 나라의 약선요리집인 ‘수식거음식보(隨息居飮食譜)’에서는 대합이 “음(陰)을 보충하고 혈(血)을 만들어주며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따라서 체질적으로 열이 많아 얼굴이 붉고 두통이 심하면서 뒷목과 어깨가 뻣뻣할 때, 또 눈이 잘 충혈되고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날 때에도 대합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화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하혈과 대하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겐 더할 수 없이 좋은 식품이다. ‘본초강목’ 에서는 “이방광(利膀胱) 대소장(大小腸) 하소변(下小便)”이라 해서 방광과 소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도록 해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고 했다.
① 각기병을 예방한다. 에너지 대사에 관계하여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 비타민 B1이다. 따라서 우리 몸에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각기나 빈혈, 현기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기억력이 감퇴되기도 한다.
전복에는 특히 비타민 B1이 풍부하므로 이같은 비타민 B1 부족 증세를 예방할 수 있다
② 간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굴이나 소라, 바지락에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간 기능을 강화시켜 간장 질환을 예방하고 신경 질환이나 악성 빈혈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바지락국을 먹고 술을 마시면 술이 덜 취하게 된다.
비타민 B12는 특히 살보다는 내장기관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조개류를 먹을 때 내장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굴이나 전복에는 또 강장, 강정작용이 있어 스테미나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가 잘 되므로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③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조개류 자체에는 콜레스테롤 이 많지만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타우린이 어느 것보다 풍부하게 들어 있어 조개류를 많이 먹으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혈압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타우린은 또 시력 보호 효과 외에 망막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유아들에게도 좋다.
④ 미각 장애에 효과를 나타낸다. 미량의 아연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인데, 이것이 부족하면 음식맛을 느낄 수 없 뿐만 아니라 성장 장애나 피부 장애, 전립선 비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정자의 기형화로 불임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연이 풍부한 조개류를 충분히 먹어 부족되기 쉬운 아연을 섭취하도록 한다.
⑤ 타우린의 뇌세포 보호 작용 타우린은 척추동물의 뇌에도 아미노산 중 가장 많이 존재한다. 뇌에서 타우린은 신경조절 활성, 삼투압 조절 활성, 항경련 활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타우린은 신경계의 지속적인 흥분시신경세포밖으로 유리되어 억제성 신경조절활성을 나타내어 과도한 흥분을 억제하며,
신경세포막 보호활성과 삼투압조절기능과 더불어 흥분성인자들에 의한 신경조직장애에 대해 방어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세포막보호효과와 항산화효과는 퇴행성 신경질환의 원인인 산소라디칼에 의한 세포막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함으로서 치매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 참조개 조갯살은 오장을 좋게하고 소갈증을 멎게하며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술독을 풀고 여성의 혈괴를 풀어헤친다. 껍질은 오래된 벽증으로 추웠다 열이났다 하는 것을 치료한다.
* 모시조개 이뇨작용에 탁월, 때문에 갈증이 날 경우 맹물대신 모시조개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조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 바지락 조개 바지락조개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조혈작용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지방간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베타인과 진정시키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식품이다.
입맛도 떨어지고 몸도 나른해져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사람에게 바지락조개와 시금치는 건강한 생활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가리비 가리비는 백합(白蛤)처럼 장거리 유영은 하지 못하지만 어떤 조개무리에서도 볼 수 없는 점프를 한다. 점프를 할 때에는 아래 위 두개의 뚜껑을 닫으면서 귀에 있는 두개의 분사구를 이용하여 물을 제트 식으로 분사하면서 그 반동으로 1~2m까지 날아서 전진한다. 그 만큼 가리비는 힘이있다.
가리비에는 쇠고기에도 없는 아연이 2.5mg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계란의 거의 2배나 되는 양이다. 아연은 남성의 정자의 주요성분이므로 결국 가리비가 성력(性力)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 석화 향기롭고 보익하며 기부의 살갛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한다.
* 가막조개 성질이차고 독이없으며 눈을 밝게하고 소변을 이롭게하며 열기릉 내려주고, 위를열어주며 소갈을 멎게하고 술독과 눈이 노랗게 되는것을 풀어준다.
* 맛살 성질이 따뜻하며 맛이달며 독이없고 심흉의 번민과 갈증을 그치게한다.
* 살조개 성질이 따스하고 맛이달며 독이없어 오장을 잘 통하게하고 건위와 속을 덮게하고 소화를 돕는다.
* 홍합 오장을 보하며 허리와 다리에 이롭고 양사를 더해 허손과 붕증,대하의 증세를 치료한다.
* 소자 눈이 밝아지고 소변이 잘 나오며 숙취를 풀어준다. 또한 비타민B2가 함유되어 빈혈에 좋으며 설사, 이질을 그치게하는 효과가 있다.
* 키조개 키조개는 곡식의 쭉정이를 까불 때 쓰는 키(箕)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연근해의 수심 20~50m의 뻘 모래에 서식하며, 남해안의 청정 해역인 득량만, 여자만과 서해안의 보령, 서천 근해가 주산지이다.
패주는 단백질(100g당 18.2g)이 풍부하고 정혈작용이 있어 임산부의 산후 조리에 좋으며, 특히 술에 혹사당한 간장 보호와 정력 증강에 특효이다. 조개류는 타우린, 메티오닌, 시스틴 등의 함황(含黃)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장의 해독기능을 한다.
특히 타우린은 간 기능을 높이고 황달 치료 효능을 가지므로 간 질환 및 담석증 환자에 좋은 식품이다. 따라서 피로회복, 시력회복, 당뇨병 예방 등에 두루 좋은 여러 가지 생리적 기능을 갖고 있다.
***동물의 수명*** 조개(담수) 116년, 조개(해수) 220년, 오징어 20년, 거북이 180년, 악어 52년, 개구리 36년, 개미 27년, 벌 5년, 거미 12년, 철갑상어 82년, 잉어 50년, 매기 60년, 대구 20년, 학 47년, 앵무새 54년, 독수리 55년, 코끼리 69년, 곰 36년, 쥐 3년, 침팬지 56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