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사랑님
아주청명한 날씨였다
아름다운5060까페에 갈려고 집을나섰다
1년 몇개월만에 다시가는 산행이다 마음까지 상쾌하고 설레인다
목적지는 청계산, 모이는 장소는 전철 4호선 대공원역, 10시 모이는 시간이었다
늦지않게 일찍 나가야지 하고
성내역에서 9시에 출발해서 대공원역 출입구를 빠져나가니 9시 30분 벌써 빅투님이 아름다운5060 깃발을 들고 서 계셨다
너무반가워서 악수를하고 2번출구로 나가면 왼쪽에 우리팀 님들이 집결되어 있다하여
2번출구 계단을 올라가니 먼저 태이님이 나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하면서 반갑게 맞아주었다
까페지기 심해님역씨 악수를하면서 반가히 맞아주셨다
화이트님, 까르님, 뚜벅님, 아리수님, 퀸아리수님, 로즈마리, 단암님, 올디님, 허브님, 송
마리아님, 장수동네님,맨맨맨님, 토마스님, 금전수님, 오래전에 같이 산행햇든 님들이다
위에있는 님들께서 얼마나 반가히 맞아주는지 나는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그래 행복은 내가 찾아다니거야~
까르후배는 짧은팔 입은 나에게 햇볓이 따가우니 팔소매를 입으라고 야한 진 보라색 팔 소매를 넌네주었다.
까르 고마워~
화이트님은 내가 가지고간 스틱을 산행할때 알맞게 편리하게 조절해서 조여 주었다
오랫만에 나온 나에게 이렇게 베풀어주니 고맙고 또 고마울데가...
이젠 시간이되어 우리산행단체는 움직이기시작 인원파악을 하기위해서 두번째 장소로 모였다
오늘 산행을 총괄하시는" 명산 산행대장님" 73 명의 거대한 인파의 단체이다
자기소개, 안전산행에 주의사항, 가벼운 운동까지 하고 산행지 입구로 출발...
오늘 선두대장님은 왕건대장님이시란다
우리팀은 산행 총괄대장 명산님을 비롯해서 왕건 선두대장님 그 뒤를따라 짖푸른 녹음속으로 줄지어 걷기 시작하였다
아~아~~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하늘과 땅 사이의 대자연의 통로!!
이렇게 짖푸른 녹음속에 흙 냄새!!
매미소리와 어우러져 우리단체는 산 봉우리를 향해 나비처럼 날아가듯 가고 있었다
흙으로 다져진 청계산의 흙 냄새에 나는그만 취해 버렸다
때로는 오솔길위에 떨어져 다져진 솔잎이 내가 걷고있는 발밑에 폭신 폭신한 카펫이 되 어 주기도 하였다
한참을 올라가니 오랜만에 산행을 나온 나는 땀이나기 시작하였다
이런정도의 땀은 누구나 다 나는 땀이다
총괄하시는 산행대장 명산님께서는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고 나면 잠깐 쉬는시간을 준다
아마 오늘 신참이 12명이나 와서 그러는지 나역시 오랜만의 산행이라 신참이나 마찬가지 다
쉬었다가 또 한참을 오르다 보니 몸에서 땀이 비오듯한다
총괄 명산대장님께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니까 잠깐 쉬자고 하신다
나는 배낭속에 넣어가지고간 거봉포도송이를 꺼내어 근처에 있는 님들과 한두알씩 나누어 먹었다
좀 배낭이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잠간 잠간의 쉼터에서 큰 그릇에 수박을 담아와 여러님들의 목마름을 추겨주시는 꿀대추님,
총괄하시는 명산 대장님, 선두 왕건 대장님, 후미 빅투 대장님, 가족같은 분위기로 여러님들을 챙겨주고 아겨주시는 봉사, 감사드립니다
또 한참을 가다보니 내가 너무 힘이들어 하는걸 보고 뒤에서 오시든 어느님께서 제 배낭을 달라고 하시는데
제가 견디어 볼려고 고맙습니다 괜찬다고 했다
가다보니 나는 왼 몸이 비오듯 땀이 흘러내렸다
가파른 언덕을 더 가다보니 어느님께서 제 배낭을 잡으시면서 가지고 가시겠다고...
저는 빈몸으로올라갔다
햇볓이 스며들지않는 나무숲속을 지붕삼아 갈지언정 오늘최고 온도가 33도 이상이라는데...
오륙님 고맙습니다~
제 배낭까지....
또 한참을 올라가다 쉬고 있는데 맨맨맨님이 올라오고 있었다
나는 띠 갑장친구 맨맨맨님께 오륙님 옅에있는 내 배냥을 부탁했다
맨맨맨님 수고했습니다
목적지인 옥녀봉에 올라오게 되었다
뚜벅님께서 아이스께끼를 사 주셔서 시원하게 먹으면서 옥녀봉을끼고 기념사진들을 찍었다
이제부터 시원한 폭포수 계곡으로 내려가서 배낭속에 든 점심 도시락을 먹기로 했다
내려가다 보니 졸졸졸졸 도랑에 물소리가 들려오는것을 보니 우리가 가는 폭포계곡이 얼마남지 않았구나
하는 느낌이 드니 새로운 힘이 생긴다
조금 더 걷고 있노라니 아니나다를까 세차게 흐르는 물 소리가나는 계곡에 다달았다
벌써 계곡은 피서를 와서 적지않은 피서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거대한 우리 일행들은 하는수 없이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무리지어 흐르는 계곡물에 발
을 담그면서
점심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흐르는 계곡물 세찬 폭포에 들어가서 폼을재고 사진찰영도 하고 깊은물속에 풍덩 몸을 던져 앉아있기도 하고
작은폭포 아래에 춘하추동님은 물 깊숙히 누어서 물고기가 파닥거리듯 몸을 듸흔들기도 하고
서로 물을 끼어얺기도 하고 물장구도 치고 어린 소년,소녀 처럼 물싸움도 하였다
계곡물은 너무 차지도 않고 너무 미지근하지도 않은 아주 적당한 온도였다
한참을 놀다보니 오후3시가되어 모이라는 시간이 닥처와서 모두모여 하산하는 도중 거
대한 물줄기의 폭포를 발견하였다
이렇게 가까운 서울근교에 깨끗하고 시원한 거대한 물줄기의 폭포가 있을줄이야
청계산이 이렇게 맑고 깨끗하고 시원하게 폭포를 이룰줄이야...
아름다운 5060카페지기 심해님 편안하고 부드렇게 배려 해주시는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거대한 우리팀은 아무탈없이 출발했든 대공원으로 다시도착하였다
나는 몸이 너무 피곤해서 집으로 돌라왔다
아름다운 5060 여러님들 감사드립니다 산행에서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면서......
첫댓글 나는 백합곷을 아주 좋아 합니다 ...산에서 자주 뵙게되길 바랍니다
한결같으신 뚜벅님 저도 뚜벅님을 자주뵙고싶어요 노력하겠습니다
광솔님 고맙습니다 산행에서 뵙기로해요 건강하세요~
선배님 산행 후기글 예쁘게 닉과같이 표현하셨군요!!! 오랫만에 함께한 산행 방갑고 즐거웠습니다.건강한 모습으로 산행에서 자주 뵐수있길요.수고하셨습니다...
성격이 좋은 까르님 여러가지로 고마와요 산행에서 다시 만나요~
백합소녀님 글솜씨가 대단하십니다, 사진 솜씨도 ~ 고운 마음씨 그대로 적혀 있는듯 합니다, 앞으로 자주 산행반에서 뵙으면 합니다
그렇게 높은 폭포수를 가로지르시는 왕건님! 왕건님 답게 씩씩하고 강하십니다 그리고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흘러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