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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편 2편-
16. 카뮈/ 이방인/ 1942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
17. 조지 오웰/ 1984/ 1948
"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He loved Big Brother)"
18. 사뮈엘 베게트/ 고도를 기다리며/ 1952
블라디미르: 자, 그럼 갈까?
에스트라공: 그래, 가세.
(그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19.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1955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 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 리. 타. 아침에 양말 한 짝만 신고 서 있을 때 키가 4피트 10인치인 그녀는 로, 그냥 로였다. 슬랙스 차림일 때는 롤라였다. 학교에서는 돌리. 서류상의 이름은 돌로레스. 그러나 내 품에 안길 때는 언제나 롤리타였다.'
20.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1956
"과거는 바로 현재에요. 안 그래요? 미래이기도 하고. 우리는 그게 아니라고 하면서 애써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인생은 그걸 용납하지 않죠."
"그래서 힘든거야 우리모두, 잊을수가 없으니까."
21. 잭 케루악/ 길 위에서/ 1957
"우리의 찌그러진 여행 가방이 다시 인도 위에 쌓였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문제되지 않았다. 길은 삶이니까."
22.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1957
“인간은 살기 위해 태어났지, 삶을 준비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23. 치누아 아체베/ 무너져내린다/ 1958
"해는 무릎을 꿇은 사람보다 그 앞에 서있는 사람에게 먼저 비친다."
24. 귄터 그라스/ 양철북/ 1959
"어제는 내일 있었던 바의 반복이 될 것이다...오늘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반드시 최근에 일어난 일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25. 조지프 헬러/ 캐치 22/ 1961
"그럼 미치지 않았다면... (전쟁터로) 누가 나가지?"
26. 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962
"선과 악을 가르는 선은
모든 인간의 심장을 꿰뚫고 지나간다.
그럴진대 자신의 심장을 파괴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27.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1967
“많은 세월이 지난 뒤, 총살형 집행 대원들 앞에 선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은 아버지에 이끌려 얼음 구경을 갔던 먼 옛날 오후를 떠올려야 했다.”
28.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80
"당연히, 이것은 수기(手記)이다."-서문 첫문장
29.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984
'영원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트렸다. '
30. 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1989
질문: 믿음의 반대말은 무엇이냐?불신은 아니다. 너무 확정적이고 분명하고 폐쇄적이다. 그 자체가 일종의 믿음이다.
'의심.'
인간의 천성.
작성자의 추천 책 : 길 위에서. 잭 그라스
첫댓글 너무 좋다.... 치누아 아체베 <무너져내린다>는 처음 들어본 책인데 구절 감동적이야 살다보면 절망 앞에 무릎을 꿇고싶은 순간들이 너무 많은데 그러지 않기 위해 애써야겠어 힘든 시기에 큰 위로가 된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내 인생책이야ㅠㅠ 책을 읽을 때보다 책을 덮고 생각할 게 더 많은 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