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시작하기 전인 2007.8.4일 사진입니다...
위사진에서처럼 눈두덩이 주변이 조금 붉고 주가가 건조해 보이는 정도였으며
팔접히는 부분과 다리안쪽 사타구니쪽은 1년전 수영한달 하면서부터
조금씩은 달고 살았었던 정도였습니다...
9월말부터 피부과를 갔다가 아이가 이렇게 되었네요..
우리아이는 항히스타민제 위주로 올 6월부터 9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주사 4~5회정도 맞고
항히스타민제복용을 총 6회 7일정도씩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데소웬을 눈주위와 얼굴전체에 발랐습니다...지금부터 한 3주전에 딱 2회 (웬수같은 데소웬)
그후 눈과 얼굴이 붓고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이
항히스타민제에 의한 부작용일 수도 있는데
피부과 이상인줄 알고
2차로 피부과 갔다가
먹는약 7일분 내리 먹고 2일에 하루씩 7일정도 먹었습니다.
얼굴이 더욱 빨개지고 눈이 떠지지 않을 정도로 눈과 얼굴이 점점 더 부어서
2차 피부과 약이 안맞는 것으로 판단
3차 피부과를 갔더니
주사 한대 맞고
그 길로 약사한테 약받으러 갔다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일 수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3차에서 받은 약은 일체 안먹이려다 탈스를 시작후 너무 피부가
뒤집어져서 스테로이드가 안들었다는 약 1회분만 먹었습니다..
바로 탈스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얼굴 피부가 4번정도 뒤집어지면서 각질이 4회정도 벗겨졌고
목도 같은 현상을 반복했습니다...
너무 심한듯하여 3차피부과에서 준 얼굴에만 바르라는 베이드크림(더더욱 웬수같은)을 1회 바르고
10분정도 있자마자 너무 따겁다고 난리쳐서 바로 씼어내고 보습제 발랐습니다
이후
얼굴은 조금 가라앉았다가 다시 붓고
어제는 얼굴과 목이 부으면서 벌겋게 달아 오르고
온몸이 두드러기로 뒤집어져서 오호1시경 부터 새벽4시정도 까지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했습니다..
얼굴은 눈밑에 약간 누르스름하게 변하는 것 같더니
아침에 얼굴을 보니 누르스름한 부분이 양쪽 눈밑과 입주변에 고로
더대기가 앉았습니다...
맞는 보습제를 찾지 못해 월요일 부터는 올리브오일만 발라주고 있습니다..
아침에 얼구레 노란 진물이 굳어있는 부분이 넓어졌지만
성난듯한 얼굴색은 아주 조금 진정된 느낌입니다...밤엔 또 어떨지 모르지만요
1년정도 다니던 소아과에가서 보여주고 먹는 항생제을 1주일치 받아오면서
2차감염이 우려되니 3일분 먼저 먹이라고 하던데 먹여도 탈스를 이겨내는데
문제점은 없나요?
그리고 지나번 얼굴에 10분정도 바르고 바로 씼어낸 베이드크림의
영향때문인지 이틀전부터 눈이 뿌옇게 보인다고 했서
안과에 가서 검진을 했는데
약때문일 수 있다며 인공눈물이란 라큐아와 눈두덩이에 바르는
연고을 처방해 줬는데 이두개에도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다고 해서
겉에 바르는 안연고는 안바를 예정이고 인공눈물은 눈이 따갑다고 해서
2회정도 한방울씩 넣어 줬는데 이도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첫댓글 웬수같은 병원들을 갈때마다 아토피는 천천히 치료해도 좋으니 얼굴이 붓고 눈과 볼이 빨개져서 병원치료를 시작한다고 누누히 말했건만 얼굴을 점점 망가뜨릴 가능성이 있는 약들만 어린아이에게 들이댔다는데 너무 분노가 차오릅니다...얼굴에 바르는 로션과 연고를 주면서 눈주위에는 바르지 말라는 말을 했던 약팔아 먹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었고 대놓고 물어봐도 스테로이드 부작용이라고 단정지을수 없다 아토피의 증상이 심해진것이라는게 돌아다닌 병원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이었다니 정말 화가납니다...오늘은 의사에게 대놓고 얘기 했습니다....이 무식한 엄마가 아이를 이꼴로 만들었다고...
사타구니에서부터 배까지 등전체 다리까지 성한 곳이 하나도 없는데 아토피 치료로 6년넘게 고생했다는 동네 약사분이 보시더니 자기아이때보다는 심하지 않다면서 희망을 가지라고 하시더군요. 어짜피 약을 끊기로 했으니 이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인공눈물이라는 라큐아도 수시로 사용해도 정말 가능할까요...아님 참을수 있을 정도면 참는것이 나을까요...
결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궁금해하시는 3일간의 항생제복용정도면 차후에 이로인한 내성이나 부작용 우려는 전혀 없습니다.
힘내세요!! 이겨 내세요!! 모두 함께...
그래도 너무 갑자기 탈스를 시작한게 아닐까 걱정되네요...탈스도 몸상태가 좀 좋을때 하는게 나을듯 한데..물론, 그것도 역시 딜레마이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면 좋아질 가능성이 더 많으니 힘내시고요. 정 힘드시면 한양방 치료쪽도 생각해보시고요. 그리고 동네 피부과는 좀 아닌것 같아요. 너무 상태가 심하면 대학병원 진료는 어떨까요. 안타깝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