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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명량해전에 관한 일본의 인식
배달민족 추천 0 조회 2,217 12.01.02 23:57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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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1.03 00:30

    첫댓글 일본수군의 전략적 목표가 명량해협 돌파라는거 부터가 궤변 아닌가?
    해협을 돌파만 하면 뭘하나 관광하러 왔나? 걔들 원 전략목표는 후방침투+육군에 대한 보급선 구축아니었나...
    전투 끝나면 후방으로 정비&보급을 위해서 함대를 철수하는건 당연한거고 승리하긴 했지만 정말 기적일 정도의
    신승인 상황인데 전력보존을 하는게 당연한거지 그러면 그 상황에서 한줌밖에 안되는 함대로 역공을 펼쳐서 나머지 일본군 본대를 전멸시키기라도 했어야 조선군의 승리라는 소린지? 누가보면 양측이 대등한 입장에서 전투를 벌인줄 알겠네. 아무리 우스개 소리로 치트공이라지만 너무한다.

  • 12.01.03 00:34

    좋은 정신승리이다...

  • 12.01.03 01:47

    일본위키가 극우들 놀이터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요.
    명랑해전 직후에 해얀선으로 급히 귀환하는 일본육군의 기동만 봐도 말 다한거 아님?

  • 12.01.03 01:52

    글쎄요, 정신승리가 아니라 자국의 자료에 기초해서 잘 작성한 글인데요? 상당히 객관적 사료=진지표 같은 것-을 잘 제시하여서 증거도 부족함이 없고, 일본군이 서해안에 횡횡헀던 것은 강황의 납치기록으로 잘 설명되니 헛소리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를 목표로 삼고 열심히 왜성을 쌓은 것도 사실에 부합하구요. 다만 직산전투 이후 결국 충청도로 진출하지 못하고 후퇴했던 것이랑, 명랑대첩 이후 전라도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것이랑은 설명하지 못하고 있군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2.01.03 15:09

    일본 위기는 넷우익의 놀이터임여. 감안하시고 보셈.

  • 12.01.03 15:22

    그것을 잘 알지요. 그러나 그 사람들이 제출한 것은 상당히 신뢰성이 강한 사료입니다. 무작정 부정할 수 없는 것이지요. 물론 자신들에게 불리한 다른 측의 사료는 별로 인용하지는 않지만-가령, 이순신 장군의 장계- 최소한 자신들의 사료는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저들의 특징입니다. 저 애들을 비판하려면, 교차검증 쪽에서 비판을 해야지, 그들이 제시한 사료가 틀렸다는 식으로 해서는 안되지요.

  • 12.01.03 19:23

    선전선동과 왜곡기술이 높은 수준에 올라가면 자료 자체를 손을 대지 않고 자료를 교묘하게 배치해서 입맛에 맞는 프레임을 짜는 형태로 나옵니다. 99%의 사실에 1%의 거짓을 섞는 것만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던 괴벨스의 그것이 대표적이죠.

    일본위키의 저것도 그 식입니다. 명량 이후 서해에 일본수군이 진입한건 국내에도 예전부터 (저는 4~5년 전에 워포그에서 처음 봤군요. 소설 '임진왜란' 에서도 삽입된 에피소드고.) 알려져 있던 일이니 특이할만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자료소스를 조합해서 왜곡된 프레임을 짜는 건 딱히 바람직하진 않지요.

  • 12.01.03 21:02

    북마크님이나 무장공비님의 의견과 저의 의견은 차이가 없습니다.이미 위에서도 저들이 교차검증은 접어두고 자기들의 사료만 가지고 했던 것을 지적했습니다. 다만, 저는 일본 넷우익 어쩌구라고 해서 저들의 사료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가령, 저들이 제시한 진군서-총 7천8백명 어쩌구 저쩌구-는 매우 신뢰성이 있는 자료입니다. 즉, 명랑해전 당시에 투입된 일본군의 수량을 알 수 잇게 해주는 것이지요. 그러나 한국측 연구에서 일본의 저런 사료를 얼마나 인용하며 교차검증을 했는지요? 제가 알기로는 이순신 장군의 장계만 의지하고 일본측 사료와 교차검층 작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12.01.04 20:32

    통상어른 장계 말고도 강향의 귀국보고부터 해서 명량해전 관련 일본군 병력규모 추정치를 조선 내에서 평가한 자료는 구하려 하면 얼마든지 구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군서에서 확인되는 그것, 한국측에서 추정한 병력규모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하며, 실제로 간양록 등을 통해 하치스카 이에마사의 참전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처지고 있고 시미즈 요시히로 또한 최소한 후원했을 가능성이 점처지고 있습니다만, 그런거 하나도 계산을 안하고 있습니다. 일본위키측 주장만 따지면 임진년 해전 규모는 죄다 대폭 감소해요. 통상어른 장계 등에서 '일본육군 영주들 깃발을 단 함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도 말이죠.

  • 12.01.04 20:38

    한국 학계에선 엄밀히 말하면 '전투같은 사소한 일' 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 데 가깝지요. 관련 논문을 예전에 모아봤을때도 일본해군 규모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철쇄설을 논파해 버리고 전투 전후의 조선수군과 통상어른의 동향 등이나 좀 파악하고 끝냅니다.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 가 아니라, 아예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가 현실이지요.

  • 12.01.04 21:44

    예, 북마크님의 말이 맞지요. 그러니 일본의 기록과 한국의 기록을 서로 교차검증 하면서 보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야지요. 일본 위키측의 주장이 아무리 넷우익 어쩌구 저쩌구라도 하더라도 그들의 사료가 신뢰성이 매우 높은 이상은-어떤 바보 멍충이가 가문 기록도 아니고 원숭이에게 제출할 군 문서를 가지고 장난을 칠련지요?- 무장적 비판하기보다는 왜 그러한 차이점이 생겼는지를 살펴봐야지요. 아니면 일본측 문서를 뒤지면서 다른 다이묘들이 참여했다는 기록을 찾아내던지요.

  • 12.01.04 21:46

    우리들이 반박해야 하는 것은 제대로 교차검증도 하지 않고 무작정 와, 일본수군 짱이다고 서술한 저들의 주장-그리고 한국측이나 중국측이나 다른 나라들이나 모두범하는- 이지, 저들의 사료가 아니지요.

  • 12.01.03 16:29

    정신승리.txt

  • 12.01.03 20:11

    서해에 진입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게 전략적, 전술적으로 무슨 의의가 있는지가 중요하지요. 아니 서해에 진입한 걸로 끝인가? 육군에 보급을 해준다는 목표가 실패했는데 그걸 승리로 볼 수 있는 건가? 좋은 정신승리로군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말 조선 수군과 왜 수군이 대등한 전력으로 싸운 줄 알겠습니다.

  • 12.01.03 20:39

    아니 그러니까요. 서해에 진입해서.. 했는데 어쩌자구요. 모든 기동과 공격에는 전략적 목표의 획득이란 전제가 있는데 이 전략적 목표를 왜군이 획득했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하다못해 조선수군을 괴멸시켰느냐? 이후로 조선수군 버프받고 생산 잘만 찍어냅니다.

  • 12.01.04 11:18

    이순신 : 빨리 함대를 재건해야 우리 장병들이 좀 편하게 지낼텐데.....

  • 12.01.03 21:36

    조선왕조실록같은거에 적힌거 못믿으면 어쩌자는겨 임진왜란 찌발린거 하나도 빠짐없이 다적어놨는데 해전 몇번 이긴걸 우왕굳임 이거 과장해서 널리널리 퍼트리셈 이라고 할 인간들이 아니라서 그리고 명랑해전 이런건 이순신이 치트써서 이긴거 다알고있음 저건 치트안ㅁ썼을떄 예상 시나리오임 그리고 솔직히 쪽수 가후달리는데 몇첫씩 나눠서 서해에 떠있는걸 어찌 다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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