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보이스의 "PET SOUNDS"앨범 듣고 있는데, 아주 좋네요.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꼭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에요.
처음에 들을 땐 별로여서 두 달쯤 안 듣고 있다가 다시 들으니
필이 막 꽂힙니다그려~ㅋㅋㅋㅋ
왜 그런 느낌있잖아요?
처음 들을 땐 별 느낌 없다가 다시 듣거나
계속 반복해서 듣다보면 그 음반이 정말 좋게 느껴질 때의 그 기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죠.지금 느낌이 딱 그래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비치보이스를 왜 안 듣는 건지 안타깝군요.
외국에서의 엄청난 평가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완전히
무시당하고 있죠.
물론 그런 밴드들이 한둘이 아니겠지만서두 그런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난 내 자식들에게 음악 들려줄 때 처음 시작은 비치보이스랑 비틀즈로
시작해야지.
처음부터 강한 걸로 시작하면 애들이 맛이 갈 거 같애.
몇 살 때부터 음악을 들려주면 좋을까?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교로 시작해야겠군.
아내가 10개월 동안은 죽어라 비치보이스와 비틀즈에 시달리겠네.
가끔씩은 모짜르트와 베토벤 같은 클래식도 들려줘야겠지.ㅋㅋㅋㅋㅋ
비치보이스, 처음에 안 들은 이유가 좀 유치하더군요.
근데 그게 매력인 거 같애요.
지금은 그 유치함이 좋아 듣고 있습니다.그 유치함 때문에 왠지
순수해진다고 해야하나?
행복했던 시절의 행복한 음악.
이제 여름이 서서히 다가오는데 밥 말리랑 비치보이스 많이 들어야지.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나오는 비치보이스의 "캘리포니아
걸스"라는 곡 듣고 싶은데 불행히도 PET SOUNDS에는 그 곡이 없네요.
첫댓글 비치보이스 짱입니다~!ㅠ.ㅠ
저도 동감!!!
헉.. 잊고있었는데 함 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