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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수정)
아우구스투스 추천 0 조회 892 06.07.01 22:49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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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7.01 21:27

    첫댓글 제가 보기엔 아우구스투스도 천재입니다 _ ;;

  • 06.07.01 21:31

    저 같은 경우는 로마인 이야기를 엄청나게 비판적으로 읽은 사람이라서...^^;;; 암튼 시오노 나나미가 카이사르를 엄청나게 띄워주긴 했지만 전 카이사르를 그정도까지 높게 보진 않습니다. 그가 불세출의 인물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전 암살당하지 않는 것도 재능이라고 봅니다. 근데 그는 암살당했죠. 또하나. 그의 군사적인 역량은 엄청나긴 합니다만 그가 과연 고대 세계의 5위 수준에 들만한 장군인지는 약간 생각해봐야한다고 봅니다. 빅3인 알렉산더, 한니발, 스키피오는 군사적 패러타임까지 바꿔버린 사람이지만 카이사르는 그정도까지는 아니거든요.

  • 06.07.01 21:36

    저도 동감합니다. 카이사르가 고대 세계 5위까지의 장군이 되기에는 지략적으로 뛰어나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로 세계 역사상 5대 장군을 뽑자면 알렉산더, 한니발, 스키피오, 넬슨제독, 롬멜 이렇게 뽑고 싶습니다.

  • 06.07.01 21:38

    역사상 5대장군으로 가면 스키피오도 빠져야합니다.^^;;;

  • 06.07.01 21:42

    스키피오의 무서운 업적 중에 하나가 바로 역사상 최고의 장군인 한니발을 이겼다는게 너무 크죠. 엄청난 업적 ㄷㄷㄷㄷ

  • 06.07.01 21:44

    역사상 5대 장군으로 꼽으려면 중국, 인도쪽 장군들도 꽤나 꼽히게 되죠. 삼국지에서 나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진법들은 없지만 중국의 보병 전술은 춘추전국시대부터 세계 최고였습니다.(손자병법의 힘) 기병대를 쓸줄 몰라서 말리지만...

  • 06.07.01 21:51

    전술로 따지면 우리 이순신 장군님의 학익진도 ㄷㄷㄷ 하군요, 300년이 지나서 러일 전쟁때 일본 해군장군 이었던 도고 제독이 학익진을 배껴썼을 정도니

  • 작성자 06.07.01 22:17

    전 역사상이라고는... 고대 5대장군이라고 썼는데요. 물론 고대 서양이죠. 동양쪽으로 가면 카이사르가 드어갈리가...

  • 작성자 06.07.01 22:18

    그리고 한니발은 모르지만 스피키오 아프리카누스가 군사적 패러다임까지 바꿨다고는 보지는 않습니다. 한니발을 이겼다는 점에서 대단한 장군이지만 그가 한니발이나 알렉산드로스 대왕급이라고 보기에는 살짞 무리가 있지 않을지...

  • 06.07.01 21:31

    보통사람 노태우 ㅋㅋㅋㅋ

  • 06.07.02 07:08

    우하하하핳하하하핳하하하하하핳하

  • 06.07.02 10:19

    아나 미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6.07.01 21:33

    이렇게 말한다고 해도 카이사르나 아우구스투스가 괴물같은 인물이라는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만... 시오노 나나미 저작들은 많이 읽긴 하지만 이분의 장기는 역사적 사실을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재미있게 서술한다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무지 비판적이죠. 전...

  • 작성자 06.07.01 22:17

    저도 어느선까지는 비판적이지만 카이사르의 재능에 대해서는 시오노 나나미에 조금 공감합니다. 어쨌든 그로 인해서 로마의 역사가 바뀐것은 사실이니까요.

  • 06.07.01 21:49

    오다 노부나가 - 도요토미 히데요시 -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일본의 지배자 시리즈 엄청나게 진취적이었던 노부나가, 천재성을 발휘하며 일본에 유명한 장수들을 자신의 휘하로 불러들인 히데요시, 그리고 마지막 일본 최고의 인내심을 자랑하며 자신의 후예들에게 일본을 물려준 이에야스. 노부나가 머리도 좋았었죠. 자신의 동생까지 처리하는 그 비정함, 그리고 타이밍을 보는 눈까지. 결국엔 자기의 부하였던 아케치 미쓰히데에게 암살을 당하고, 이 암살을 틈타 노부나가의 복수의 깃발을 들고 노부나가의 영역을 서서히 먹고 간바꾸에 올라갔던 히데요시, 그 히데요시에게 유일하게 지지 않았던 장수 세이이다이쇼군 이에야스

  • 작성자 06.07.01 22:22

    이 세명을 가지고 뻐꾸기인가 두견새로 비유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다음 이야기가 맞나요?

  • 작성자 06.07.01 22:22

    오다 노부나가는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그 목을 쳐서 죽인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두견새를 울게 만든다. 그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울때까지 기다린다.

  • 06.07.01 23:17

    두견새 맞습니다.^^

  • 06.07.01 21:49

    이 일본의 지배자 라인도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라인이군요.

  • 06.07.01 21:54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엔 역사상 승률로 ㄷㄷㄷ한 장수들이 꽤 있군요. 아직 역사상으로 고증되지 않은 중국의 최고의 군신으로 추앙되는 자오지한웅을 필두로 흠

  • 06.07.01 22:20

    역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살아남는 자가 승자라고 한다면 역사는 꺾일지언정 휘어지지 않는 자 보다는 휠지언정 꺾이지 않는 자의 손을 들어주는 듯 하네요.

  • 작성자 06.07.01 22:21

    그렇다면... 소 카토같은 사람도 어쩌면 승자라고 봐야 할까요??? 그는 끝까지 공화정 체제를 위해서 살아온 사람이니까요. 그런 의미라면 어쩌면 소 카토도 정말 위대한 인물이죠. 어지간한 사람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죽지 못하죠. 비록 그 죽음이 대세를 바꾸지 못한다 하더라도 말이죠.

  • 06.07.02 11:01

    마지막에 진단서 끊는 사람이 이기는것 처럼요?

  • 06.07.01 22:23

    멀리서 찿을 필요 있나요 충무공 이순신 그보다 위대하고 뛰어난 장수는 전세계 역사를 찿아봐도 찿기 어렵죠 요새 임진왜란에 관한 책을 읽고있는데 정말 ㄷㄷㄷ한 ..... 말이 필요없죠

  • 06.07.01 22:30

    일본 3인방도 유명하지만 전 그다지....차라리 그들도 역사상 유명한 장수로 언급이 된다면 우리나라 장수들도 이야기 해도 상관없을듯 합니다. 물론 전술적으로 훌륭하신지는 제가 전술을 잘 몰라서 확실하다 말씀을 드리진 못하지만 연개소문,이순신,광개토대왕같은 분들도 충분히 훌륭한 장수라 말씀드리고 싶다는....;;;;

  • 06.07.01 22:43

    연개소문은 빼주삼...ㅡㅡ;;; 전 연개소문은 상당히 싫어해서... 게다가 장군으로서 그의 모습은 기록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당나라와의 전쟁도 그가 직접 군을 이끌고 싸운 적도 없구요. 이순신은 ㄷㄷㄷ이고 영락대왕 역시 엄청난 장군이지만...

  • 06.07.02 14:16

    연개소문이 사수에서 당나라대군을 직접 몰살시키지않나요?

  • 06.07.01 22:45

    얼마전에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는데 카이사르 암살에 대한 의문점을 역사가들과 CSI 팀에서 분석하는 것을 보았는데 실제로 카이사르가 암살되기전에 이미 위에 문제가 생겨 죽어가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것을 자기도 알았고... 그리고 카이사르 성격상 그는 황제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황제가 되면 비난을 받아 자기의 명예가 떨어지는 것이 싫었답니다. 그래서 원로회의를 들어가기 몇일 전부터 호위병들을 동행하지 않은체 다녀 결국은 원로원들에게 살해당하는것을 유도 했다고 결론을 내리더군요.

  • 작성자 06.07.01 22:47

    오호. 그렇다면 무책임하게 18세짜리한테 제국을 넘기려고 했던겁니까??? 아니면 데키우스 브루투스가 옆에서 지켜주리라고 봤을까요??? 데키우스 브루투스의 경우 군사적 재능이 상당하니까요.

  • 06.07.01 22:57

    글세요 결론만 봐가지고...^^;;..채널을 돌리다가 본거라서...>.<..결론에서는 18세짜리 한테 넘기는 것보다...자기가 죽음으로 높아진 인기를 이용해 자기의 정적들 제거와 그 인기의 후광을 자기의 후계자에게 넘겨주려고 했다고 결론을 내리더군요..무책임 해서 죄송 합니다..

  • 06.07.02 03:49

    시오노 나나미의 말을 거의 비판없이 받아들이신 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로마인 이야기의 통설을 그대로 옮기셨네요. 그게 나쁘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우구스투스님 본인의 생각이 너무 적네요. // 시오노 나나미는 전쟁도 정략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읽었는지는 모르나, 거기서 정의하길, 전쟁은 과격한 의사표현수단이라고 강조합니다. 카이사르가 명장반열에 오르기에 어떨떨한 것은 그가 전쟁도 정치도 모두 자신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오노 나나미 표현을 빌리자면, 그것이 정략이 됩니다.

  • 06.07.01 23:36

    그런 카이사르가 평시적 능력만 지닌 옥타비아누스를 후계자로 정했다는 것에는 헛점이 있습니다. 기실 카이사르는 전시적, 평시적 능력의 구분이 없습니다. 카이사르 본인이 좋아했던 인물인 푸블리우스 크라수스, 데키우스 브루투스, 쿠리오, 안토니우스는 대개 군사적인 명성이 로마를 떠들석하게 했던 명장들입니다. 반해 후계자인 옥타비아누스는 너무 뜻밖의 인물이고, 위의 인물과는 너무도 다르죠. 시오노 나나미는 이부분의 왜?를 찾으려고 재능을 이분시킨 것이라고 봅니다. 저 넷중에 인재를 활용할 줄 알던, 혹은 동료를 활용할 줄 알던 사람이 있던가요?

  • 06.07.01 23:27

    카이사르가 본 옥타비아누스의 능력은 이부분이라고 봅니다. 부족한 점을 메꾸는 것에는 방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자각하고 위임할 줄 알며, 신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각하지 못하면 활용할 수 없죠. 카이사르 본인이야 주변의 친구들조차 그가 실행해가던 목표를 이해하지 못했기에 고독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가 좋아했던 인물 4명은 모두 동류이고, 동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남은 안토니우스 조차도 끝내는 조력자를 얻지 못했고, 따라서 그는 단순한 무인으로만 남아버렸습니다.

  • 06.07.01 23:31

    로마라는 대제국을 이끄는 황제의 책무를 시오노 나나미는 3가지로 분류했는데, 사실상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봐야합니다. 국경을 수비하고 속주통치에 만전을 기하고 인프라구축에 열의를 쏟는 것. 목적은 팍스의 확립입니다. 아우구스투스와 같이 정략적 사고법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아니면 황제를 할 수 없습니다. 카이사르 시대의 로마는 폼페이우스, 마리우스와 같이 군단경력만으로 최고권자가 되는 인물들이 여럿 등장했는데, 훗날 카이사르가 구축하게 되는 제정에는 군사적 능력이 중요한 게 아닌, 전체를 통괄해 아우르는 대범주의 정략적 사고관이 있는 지도자가 필요했습니다. 카이사르가 본 아우구스투스가 그러했던 거죠

  • 작성자 06.07.02 00:00

    오호. 그랬군요. 사실은 제 생각도 있지만 너무 미흡한지라 솔직히 시오노 나나미의 생각을 많이 옮겨 적기도 했습니다.

  • 06.07.02 00:04

    갑자기 시오리 나나미에 대한 토론으로 바뀌는 거 같네요~

  • 06.07.02 00:36

    퍼스트 팀에 칭기스칸이 빠지다니.. ㅡㅡ; 그의 휘하에 수보타이 등의 덜덜덜 장수들도.. 그런 의미에서 카이사르도 역대 5위안에는 들기는 더 빡세졌군요,

  • 06.07.02 07:14

    징기스칸 휘하에 곽정도 있죠..ㅋㅋㅋ죄송합니다!후다다다닥~~~

  • 06.07.02 03:00

    제가 보기엔 시저가 샤킬오닐이라면, 아우구스투스는 팀던컨.... 평범하게 보여도 평범하지 않은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죠

  • 06.07.02 06:37

    카이사르에 대해 로마인의 이야기로만 아는 저로써는 카이사르가 신급정도 느껴지더군요. 전쟁,정치,돈,여자,학문,언변,포용력등 어느하나 최고가 아닌게 없으니ㅡㅡ;;

  • 06.07.02 07:17

    음..삼국지로 따지면 조조같은 스타일?

  • 06.07.02 10:40

    아우구스투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행정의 천재 가운데 한 사람이였죠. 그리고 신은 공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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