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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가운데 서서 / 매향 박고은
이제껏 살아오면서
은근히 행복하기만 바랐지만
인생은 행, 불행이 번가는 미완성
마음에 싹튼 욕심은 버리고 갈 것을
늘어도 나이고 줄어도 나인 것을,
언젠간 한 줌 흙으로 남을 인생
세상엔 의욕과 열정을 기울여도 못 이룰 일
다 못한 영혼이 상심해 엎드려도
탐욕을 깨치고 마음을 다스리자
회한으로 우울할 땐 하늘이 닫히고
무욕할 땐 하늘이 활짝 열리리니
허무의 구름이 잔뜩 드리워지고
몇 바리 짐 진 허리 굽은 삶이어도
본래 생이란 그러려니, 하고
비운 가슴에 꽃 한 송이 곱게 피우자
시집 '한 사랑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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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행복하세요!
언제나 한결같이 고맙습니다 잘되길 기원합니다 🙏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건강하세요 저녁 맛있게요
네^♡^종일 수고하신 가슴에
평화 임하시길 바래요
아울러 편쉼 하셔요
우리는
많은 시간을 마시고
깊은 삶에서 무엇을 입고 벗는가 ...
박고은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서 지난 삶의 거울을 봅니다
네^♡^사유의 영역으로 들어가신 듯ㅡ
그저 마음 편한 휴식
취하시길 바래요~*
안녕하세요 6월의 두번째 휴일날을 따스한 봄날씨속에서 잘 보내셨는지요?
저녁시간에 컴퓨터에 앉자서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가네요.~
항상 몸 관리에 신경을 쓰시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람니다.~
네^♡^성실로 임하신 하루
매듭 잘 맺으시는 밤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