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2-0 데포르티보
비센테 델 보스케(레알 마드리드), "아직 방심할 단계가 아니다"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해나간다면 다른 경쟁자들을 누르고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시기라고 본다." [사진: 리그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레알 마드리드의 델 보스케 감독]
"우리는 데포르티보에 비해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그들 또한 한동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기도 했다."
"데포르티보의 공격수들이 못했다기보다는 우리 수비 라인이 워낙 좋았다. 상대팀의 실수는 적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비에르 이루레타(데포르티보), "리그 우승 여전히 가능하다"
"우승의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 아직 11경기나 남아있고, 전승을 거두면 승점 33점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를 지켜냈고, 이번 승리로 인해 그들이 좀 더 편안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패배는 씁쓸하지만 레알의 승리에 축하의 메세지를 보낸다."
레알 소시에다드 2-2 비야레알
레이날드 드누에(레알 소시에다드), "주심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않겠다"
(5분여의 로스 타임 동안 2골을 실점하며 무승부를 내준것에 대해) "주심의 판정에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무슨말을 하든지간에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주심이 정당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감안되어 경기의 결과를 바꿀 수 있다면 나는 정말 입이 아프도록 많은 말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 팀 모두가 로스 타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볼을 돌리며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쯤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신중하지 못했던 팀원 모두의 실수다. 수비수들을 탓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본다."
베니토 플로로(비야레알), "무승부는 정당했다"
"우리에게 약간의 행운이 따랐을 뿐이지 무승부는 정당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수들과 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테지만 말이다."
바르셀로나 6-1 라싱 산탄데르
라두미르 안티치(바르셀로나), "훌륭했던 아르헨티나 듀오"
"하프 타임 이후, 주도권을 잃어버린채 당황했던 것을 제외하면 오늘 경기는 정말 완벽했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크게 만족한다."
"나는 오늘 내가 진정으로 원하던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보았다."
"리켈메는 스페인 땅을 밟은 이래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그는 골을 만들어냈고, 전술적으로도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우리는 시즌 후반에 반전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승리는 정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이제 다음 경기까지는 15일이 남았다. 좋은 분위기속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오늘 바르셀로나의 선수들, 그리고 팬들은 리켈메뿐만이 아니라 진정 우리가 원하는 모습의 사비올라 또한 목격할 수 있었다. 물론, 그가 득점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사비올라는 팀을 위해 헌신했고, 끝까지 열심히 뛰어주었다."
헤수스 고메스(라싱 산탄데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
"무기력한 패배는 아니었다. 우리에게는 30분~35분 사이쯤에 스코어를 4-1이 아닌 3-2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3골 차이는 아무래도 부담이 컸다. 하비 게레로에게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이번 패배를 불운이라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6-1이라는 스코어가 모든 것을 명백히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반 초반에 경기를 장악했던 모습은 긍정적이었다고 본다."
발렌시아 1-1 에스파뇰
라파엘 베니테스(발렌시아), "아직 희망은 있다"
"시즌 종료까지는 아직 11경기나 남았다. 끝까지 우승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를 돌아보는데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된다. 앞을 내다보고, 낙관적인 생각을 갖게 되면 우리의 한계를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 우리 팀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고, 발렌시아에게는 승팀의 자격이 있었다."
하비에르 클레멘테(에스파뇰), "아스날이 우리를 도왔다"
"발렌시아가 주중에 아스날과 혈투를 치르지 않았다면, 이번 무승부는 정말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았던 것 같았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몇차례 실수가 있은 이후 한 골을 내주고 말았고, 이때부터 발렌시아는 우리를 거세게 몰아부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마감됐고, 승점 1점에 만족한다.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승리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참고로 클레멘테에게는 커리어를 통틀어 메스타야에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다.)
세비야 3-2 알라베스
호아킨 카파로스(세비야), "UEFA컵 진출에 청신호"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승리에는 시즌을 통틀어 잊을 수 없는 '약간의 행운'이 뒤따르기도 했다." (세비야는 종료 5분을 남기고 레예스의 페널티킥과 상대 수비수 카르모나의 자책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의 당면 목표는 당연히 다음 라운드에서 맞붙게 될 라싱 산탄데르에게 승리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다. 계속 최근 페이스를 유지해나간다면 UEFA컵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마네(알라베스), "페레스 주심이 불만스럽다"
(주심 루비노스 페레스에 대해) "그는 경기 시작부터 미심쩍은 판정들을 내렸다. 우리 선수들이 처음으로 시도한 3번의 태클에 모두 옐로우 카드를 준 것 말이다. 반면 세비야 선수들의 태클에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도 페레스 주심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들로 인해 승점 2점을 잃어버려야 했다. 우리는 그 때문에 실로 많은 승점을 깎아먹었다."
"올 시즌에 페레스때문에 많은 손해를 봤다. 나는 그가 양심이란 것을 갖고 있는 인물이기를 바란다."
"우리에게는 이 모든 것을 불평할만한 권리가 있다.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뜻을 명확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레알 마요르카 2-1 레알 바야돌리드
그레고리오 만사노(마요르카), "강등 걱정은 이제 끝"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 그러나 아직 시즌 종료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이번 승리는 우리가 비토리아(Vitoria/알라베스 홈)로 원정을 떠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하게 된다면 이제 강등을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호세 모레(바야돌리드), "마요르카는 우리의 천적"
"마요르카는 올 시즌 펼쳐진 두 경기에서 모두 우리를 꺾었다. 우리는 두번 다 제법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판디아니(1차전 해트트릭, 2차전 동점골)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올 시즌 우리를 가장 어렵게 만드는 팀은 마요르카인 것 같다."
말라가 0-0 레알 베티스
빅토르 페르난데스(레알 베티스),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
"축구에서 승패가 가려지지 않는 경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양쪽 모두에게 너무도 허무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베티스는 최근 5경기 동안 2무 3패의 저조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 사커라인 이형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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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리가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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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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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의 라리가 first team 바르카.. 이번에 막판 기세로 UEFA컵 진출권이라도 따내길.. 소시에다드는 막판에 덜미를 많이 잡히네요.. 우승은 멀어져가는데.. 그래도 담시즌에 챔스에서 볼수 있다는게 새롭네요.. 역시 레알의 저력이 보이기 시작하는 리그 종반..
역시 세계최강의 팀 2002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우승은 ac밀란이 할것 가튼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