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04년 12월 30일 ~ 31일 (1박2일)
* 산행코스 ; 수원-광주-백무동-한신계곡-세석(1박)
세석-장터목-천왕봉-장터목-참샘-백무동
* 인원 ; 어등골, 청와대
* 이동수단 ; 수원-광주,광주-수원 (승용차), 광주-백무동,백무동-광주 (어등골 봉고)
(2004년 12월 30일)
12월 27일 수원에서 출발하여 광주로 내려와 어등골, 빠앙, 영부인과 함께 시원한 생맥주로 겨울캠프에서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담소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29일부터 31일까지 지리산 종주에 대한 계획을 점검도 하고 또한 어등골님이 화엄사까지 차량이동으로 수고하여 준다하여 전초전을 갖는 만남이 되었다.
나는 서울과 수원에서 일행 4명이 구례에서 합류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던 터라 종주에 대한 시간 조절이 문제는 없었다.
29일 노고단, 30일 세석 대피소 예약 완료한 상태인지라 27일 갑작스런 모임은 요즘 유행하는 대구,부산,광주 근래에 울산등 지부들 모임이 있어 따끈한 만남의 장을 여는 소식에 우리도 모여서 인생과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어가나에서 부터 인간과 세상에 대한 철학적인 분석을 통한 지대한 인생관을 갖추려는 심히 어리석은 논리에 꿰맞추어 토론코져 생각없이 그저 만남이 좋아 만났다.
만남에 핵심은 이번 종주를 안산,즐산하라는 지리산들의 일종에 격려 차원이었다.
헌데 문제는 일행중 한명이 위험수위에 있을 정도로 산행이 불가한데도 극구 종주를 고집하여 계획된 일정이라 속으로 걱정이 태산이었다.
일행을 설득하기로 결심하고 꽃피는 봄에 종주하기로 약속을 하며 서울 근교 산행으로 몸을 만들고 가자하고 설득에 설득을 하여 일정이 종주에서 백무동-세석-장터목-천왕봉-백무동으로 단독산행으로 계획이 변경이 되었다.
그리고 26일 홍천 공작산 산행에서 얻은(?) 몸살과 목감기가 나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출발을 망설이고 있는데 어등골에게 연락이 왔다.
"행님 백무동까지 제가 모셔 드릴께요" "그리고 저도 산행 함께 합니다"
백무동까지 차로 이동하고 본인도 함께 가잔다.
그래서 일정 및 코스를 함께 잡고 그랑프리 호텔에서 09시30분에 만나 봉고차에 배낭을 싣고 백무동으로 출발...
날씨는 좋다고 해야할지.... 눈이 보고싶어 가는데 포근하고 쾌청하니...
오전 11시에 백무동 영진산장에 도착하여 김치국에 점심식사를 하고 어등골은 소주2병을 사서 배낭에 넣고 드디어 매표소를 지나 지리품으로 12시에 입산하였다.
아 ~ ~ 드디어 지리의 품속으로 들어왔구나.
계속되는 기침과 오한속에서도 안주머니에 챙겨놓은 감기약만 믿고 한봉지 꺼내어 입에 털어 넣었다.
아마 여기가 지리란것에 너무 기분이 좋아 모든 것은 모든것은 뒷전이다.
지금 내시야에 펼쳐진 지리는 미칠듯한 감정을 억눌렀던 것이 폭발하여 분출되는 마냥 아주 살포시 다가오는 겨울 바람이 간질이는 산야를 질투하며 어우르는양 눈물에 감정이 울컥하며 앞선다.
천천히 가자. 오늘은 급할것이 없다.
가내소 폭포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친구 삼고 발아래 밟히는 낙엽을 박자 삼아 호흡으로 노래부르리...
슬슬 바짝서버린 비탈길을 넌지시 사랑하며 가쁜 호흡으로 오를새 잠깐 휴식할까?
따끈따끈한 녹차에다가 영부인께서 준비해주신 가래떡을 먹고 계곡에 조용히 흐르는 얼름속에 물줄기 소리를 행복감에 젖는다...
아주 천천히 오른 들머리길 가쁜숨을 몰아쉬며 17시에 다다랐다.
어스름한 저녁 분위기에 세석평전의 모습은 아무도 없는 가운데 남겨진 산속에서의 외로움,
무겁게 누르고 있는 분위기에 스산하게 귓가에 들리는 바람소리..
바로 이런 분위기를 맛보기 위해서 여기를 찾았노라....
고개를 들어 촛대봉을 바라보니 지금 이시간에는 아무런 대답도 외침도 없구나.
새벽과 아침, 낮과 밤에 그토록 울부짖었던 그곳에서 지금은 조용하구나 섬뜩하리만치..
잠시 나는 시인이 되고 싶어진다.
열정과 생명의 피를 역류시켜 토해내는 정열의 시인이 되고싶다..
흰눈에 반쯤 덮힌 평전을 바라보며 아무에게도 간섭을 받지 않고 나만이 홀로 느끼는 감정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진다.
바라만 보아도 울컥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외로움..
느껴만 보아도 손이 떨리도록 댈수 없는 그리움..
불러만 보아도 조용히 아주 조용히 한마디의 대답이 없는 적막함..
엷은 먹물을 뿌려 놓은듯한 하늘에 나무와 초야를 보면서 마음껏 이맛을 간직하고 싶다.
이토록 한참을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데 드디어 나타난 어등골.....
머리부터 땀으로 범벅이 되어 비를 맞은것처럼 많은 땀을 흘리며 내옆에 섰다.
"어등골 멋있지" "정말 멋있지"
헌데 어등골 아무래도 컨디션이 별로였다.
땀이 원래 많고 무릎이 좋지 않아서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혹시 한물 간거아냐.. 소주에 담배에 쩔어서.. 하는 생각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희한하네)
일단 산장으로 향하자.
숙소를 배정 받아 침상에서 옷을 갈아 입고 취사장으로 이동하여 저녁 만찬 준비...
어등골이 준비해온 된장국..
내 이토록 맛있는 된장국은 솔직히 애낳고 처음 먹어본다..(영부인이 낳지만)
이것에 비밀은 우거지를 미리 삶아서 따로 가져오고 감자,양파,고추,두부,호박등 보글보글 끊이니 아껴서 내일 아침도 먹으려고 남겨둔 양(2끼)을 모두 해치웠다.
얼마나 기막힌 맛인지 애 낳는것보다 맛있어..
하여간 배추된장국에 무공해 배추,파를 된장에 찍어 먹으며 저녁 만찬을 끝내고 보니 이제는 소주 만찬으로 넘어가네...
우선 목감기로 인해 착갈아 앉은 목소리로 나는 외쳤다.
"혹시 지리산 카페 회원님 계신가요"
1명이 건져졌다. 닉이 "구들"이라 하던데 반갑소이다.
드디어 비장에 술과 안주가 준비되었다.
나의 18번 안주 깨끗하게 손질되어 뜨거운 물에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먹는 이 청와대의 생오징어와 이름난 생맥주집에서 배낭에 넣어 애지중지 가져온 생맥주..
모든 취사장 안에 있는 모든 산님들은 가족이요 동료요 친구요 형제라.
솔직히 이때쯤에는 어등골은 90%는 째렸어.. 많이 취했지..
그래도 사교성이 좋아 바닥에 자리를 깔고 연인사이인 산님과 목하 연설중..
헌데 이산님들이 이상하다. 남자에게 물으니 애인이라 하고 여자에게 물으니 모르는 사이라 하고 ------희한하네.
그래서 내린 청와대의 결론 "그때 그때 달라요"
또한 경기도 군포에서 오신 군포 고등학교 선생님들 단체로 산행온 00카드 직원들 모든 기쁨과 즐거움에 파티가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이젠 술과 안주도 거의 바닥이 나니 파장때가 되어가는데...
이게 왠일이가. 또한번 "희한하네"
20시30분에 취사장에 들어서는 사나이가 있었으니 배낭은 70리터 이상되는 것 같고 완전히 초죽음이 되어서 벌벌 떨며 들어선다.
우선 아침에 먹을려고 남겨두었던 밥과 국을 끊여서 식사를 하게한후 진정을 시킨다.
추위에 떨며 겨울에 야간 산행을 단독으로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데 애처롭고 안타까웠다. 정신이 좀들고 한숨을 돌리더니 감사의 표시로 배낭을 개봉한다.
양념 불고기 2만원어치. 소주2홉 5병, 캔맥주 6캔이 쏟아져 나왔다.
아니 혼자 1박2일 산행하면서 지리산에서 살림차릴일이 있냐고 하니 씨익 웃는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뱀사골에서 올라왔는데 벽소령에 도착하니 물이 없다하여 할 수없이 세석까지 왔단다. 영신봉 오르면서 미끄러져서 다리를 부상 당하여 고생 무지하게하고 어디에서 오셨냐고 하니 울산에서 왔단다.
벽소령에서 물좀 달라하면 될 것을.....
식사를 하는 손길이 부들부들 떨면서 안스러워 보기가 딱했다.
허나 이제 산님들이 많은곳에 도착하였으니 안심하고 만찬에 동참합시다...
구세주가 오셨네..
다들 안주에 소주에 캔맥주에 참으로 "희한하네"
어등골은 완전히 갔어// 많이도 먹었거니와 분위기에 UP되어서 완전히 갔어..
모포 배급시간은 지나고 22시에 먼저 숙소로 올라가니 아무도 없네.
할수없이 모포 창고에서 무료(?)로 담요 5개를 가져오며 자리를 폈다.
뒤이어 들어온 어등골 우 ~~ 씨 내일이 걱정되네 컨디션이 안좋은 것 같은데...
산장 안으로 들어오기전에 세찬 바람과 함께 눈발이 조금씩 날리는 것을 보았는데 도대체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어 11시50분에 살며시 일어나 파카를 입고 목밴드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야 ~ ~ 호
2004년 12월 31일 0시에 바라보는 세석 평전은 저녁때 보았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다타고난 재의 색깔로 변하여 눈으로 뒤덮고 있었다.
또한번 울컥하며 밀쳐 올라오는 느낌.....
단5분도 서있지 못하는 매서운 기온이지만 이순간 역시 놓칠수 없고 마음 사진에 새겨두어야하기에 감상하는 특권을 누렸다.
댓가는 혹독한 추위를 감내하면서....
지금도 그감정이 남아있다. 꽤 오래 가길 바래본다...
(2004년 12월 31일)
어차피 촛대봉에서의 일출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날은 밝았다.
서두를 필요가 없는 일정이라 7시에 아침 식사를 하고 여유로움속에 눈에 펼쳐진 산야 내음을 마음껏 음미하며 밤새내린 흰눈으로 덮힌 광경에 감탄을 하며 찡한 감정을 발산했다.
오늘 산행은 눈길을 걷는다.
얼마나 신이나고 좋은지 설레임은 40대 중반인 나에게도 어린아이의 심정으로 다가온다.
아침식사중에 아버지와 초등학생인 아들이 밥과 숭늉을 건넨다.
일상 산에서만 먹어보는 숭늉.... 정말로 구수하며 정겹다.
드디어 걱정하던 일이 발생했다.
어등골이 무릎에 이상이 왔다. 술도 무리했구.....
어등골과 12시 30분에 장터목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나는 천왕봉을 리턴하려 먼저 출발한다.
9시에 촛대봉에 오르며 뒤돌아보니 세석산장과 평전에 펼쳐진 아름다움과 설레임은 나의 짧은 그솜씨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세석에서 장터목으로 향하는 이길을 나는 좋아한다.
다시한번 스페취와 아이젠을 점검하고 촛대봉을 내려가니 바로 앞에 울산님이 가네.
대단한 양반이다.
나의 배낭은 46리터짜리인데 먹을 것, 입을 것, 모든준비가 완벽하리 만큼 갖추었는데 그럼 울산님과 내베낭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금새 궁금증은 풀린다. 바로 먹을 것...
나느 김치, 칼국수, 햇반, 생배추, 생파, 초장, 된장, 생오징어, 과자, 사탕, 가래떡, 초코렛, 껌등인데 부족한가?
이양반 어제 본것만 소주5병과 캔맥주 6개 그리고 불고기 중간 코펠 가득...
엄청 가지고 오셨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장터목산장에 도착하니 10시30분..
울산님과 따끈한 커피를 한잔하고 장터목에 운무가 서서히 드리워지는 광경을 사진에 담고 배낭을 취사장에 놓고 허리베낭과 물만 가지고 천왕봉으로 출발..
여기저기서 눈에 덮힌 고사목에 작품사진 촬영이 한창이고 하늘로 통하는 통천문에 올라오니 일기가 심상치 않다.
새찬 바람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네.
사실 이런 일기를 얼마나 기다렸나..
천왕봉이 눈앞에 다다라서는 휘몰아치는 바람과 검은색갈의 운무가 무섭게 감싸쥔다.
2004년 마지막날의 천왕봉.......
내일이면 많은 산님들이 소원을 소망하며 찾는 천왕봉...
그래 이대로 있어다오 천왕봉아 아니 지리산아.....
"건강하게 2005년도에는 나의 해가 되어 달라고" 소원을 소망하고 12시에 장터목으로 하산.
12시 30분에 만나자던 어등골은 보이질 않고 기다리다 가래떡과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하고 어등골이 오기만을 취사장 문만 바라보고 있었다.
전화도 되지 않는다. 아니 받지를 않는다.
세석에서 늦게 출발한 아리송한 연인관계자가 들어선다.
어등골 소식을 물으니 무릎이 안좋아서 한신계곡으로 하산한다고 전해달라 했단다. 뚜껑 열리뻔 했다. 장터목 취사장에서 2시간을 기다렸으니 아니 열렸다.....
헌데 아침에 한신계곡은 눈이와서 통제 하던데...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취사장 문을 열고 밖을보니 그래도 눈은 엄청 내리고 있다.
그래 바로 이맛이야! 하고 스페취를 점검하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귀덮게 모자에 목밴드로 코까지 가리고 그위에 파카 모자를 덧씌워 완전무장..
굿바이 장터목아 구정 연휴에 다시오마 인사하고 화장실 옆길로 오후 2시20분 하산을 시작.
항상 겨울 산행에서 느끼는것이지만 눈길을 걷는 느낌은 너무나도 좋다.
낙엽을 밟는 느낌과 눈을 보며 밟아가는 느낌은 천하에 부러울것이 없는 행복감에 젖어 나를 살아 숨쉬고 있음을 깨닫게하여 준다.
한시간을 내려와 참샘에 도착한다.
씨에라컵에 물을 담아 연속 두컵을 마신다.
휴----우
어등골 걱정에 배낭끈을 다시 조여메고 힘차게 하산한다..
오후 4시 20분 얼마나 마음이 급했으면 2시간만에 백무동에 하산하여 어등골에 전화를 하니 아직도 받질 않는다..
차에도 찾아보고 백무동을 뒤졌지만 없다..
하산길에 무슨일이 있나?
몰아쳐오는 걱정과 불안감에 안절부절 못하여 기다림에 익숙하지 못한 나는 모든 것을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기로 작정한후 동동주에 도토리묵으로 한잔 거나하게 하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예쁜 휴대폰에서 어등골이 나를 찾는다.
"뭐야!" "행님" "뭐야!!" "행님"
"언제 오셨어요" "나는 4시20분에 도착하여 진이 다빠져서 기둘리고 있어" 목소리의 톤이 올라간다. 뚜껑이 열린 것이 이번에는 닫힌다..
입이 살아 있는 것을 보니 일은 없는 것이고 해명의 일담을 들어보자.
아침식사때 아버지와 아들 산님이 통제된 한신계곡으로 내려오다 아버지가 다리에 부상을 당하여 아들은 내려보내고 구조대가 올때까지 말벗을 해주었단다..
으이구 이걸 정말...
닉을 바꾼다고 할때 4B님께 압력을 넣어 대찬성으로 바꿀 것을 후회를 한다.
"어등골을 어벙골로" 바꾸는건데... 애들을 풀어서라도 그렇게 하는건데..... 아니면 법무장관과 내각을 바꿔서라도.....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닫혔던 뚜껑은 다시 열려서 한동안 닫기가 힘들게된 사건이 터졌다..
7시에 나타난 어등골과 함께 오늘 송년회에 쓸 도토리묵과 동동주를 가지고 차로 가니 차문이 덜 닫혀서 밧데리가 밤새도록 방전이 되었네....
시동이 안걸린다..
죽여주는구만... 어 - 등 - 골... 이- 웬수야...
"행님 금방되요" "조금만 기다리면 되요" "행님 조금만"
금방 된다는 것이 1시간 30분동안 덜덜 덜며 새가 되고 있었다.
밧데리 충전도 해보고, 비탈길에서 가속도를 붙여 시동도 걸어보고해도 허사였다.
이거 정말 춥고 배고프고 서러워서 못살겠다.
슈퍼와 꿀 판매를 하는 곳에 차량을 벌견하고 슬쩍 밧데리 충전을 30분가량 부탁했다.
기다리는 30분이 이토록 길수가 있나.
"어디 한번 시동 걸어보지 그래"
열쇠를 돌리는 순간 시동 부르릉 부르릉------
광주로 향하는 길에는 눈발이 산행을 축하라도 하여 주듯이 내리고 차에는 히타가 완전히 난로여 엄청 뜨거운 히타라서 끝내주더군....
아무튼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하여 즐겁고 그동안 산행기를 쓰지 못하고 오늘은 퇴근후에 꼭 써야지 하는 계획에 기분을 그당시로 돌려주려나 수원에 함박눈이 처음으로 내리네요..
첫댓글 넘 재미있는 산행기 잘 앍었습니다...저도 원래 29일부터1월1일까지 화엄사에서 대원사로 산행가기로 산장예약 다했는데 때아닌 몸살감기로 엉망이 되었지요,,미치는줄 알았습니다....아푸신몸으로 대단하시네여,,저대신 멋진 산행하신것 같아 대리만족 굿~~입니다..늘건강하시고 마음씨고운 어등골님의 쾌차를 빌며~~즐산
형님 잘읽었읍니다 역시 형님은 시인이 되셔야 하는데.. 항상 건강하시구요 광주에내려오면 뵙겠읍니다..
선배님 잘 다녀 오셨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
산행후기를 읽으며 상상을... ㅎㅎㅎ..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본 듯한 느낌입니다. 올 한해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요.
*^^*
어등골님과 같이 산행하셨는데 어등골님은 만나고 청와대님은 못만났네요 ^^ 아쉽네요 다음에산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