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3년 4월 12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성령의 신음
제21차 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 둘째 날 (4월 11일), 김한요 목사님(베델교회)이 전하신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저는 풋볼을 좋아하는데요, 풋볼에서 팀의 모든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 쿼터백 (Quarterback)입니다.
아무리 능력있는 쿼터백도 헬멧의 리시버를 통해 들리는 사령탑의 작전 명령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지상에서는 시야가 좁아 잘 안보이지만 관중석 위에 있는 사령탑에서는 전체적인 상황을 다 볼 수 있기에 사령탑과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땅에서 살아갈 때는 잘 보이지 않지만, 위에서 보면 다 보입니다.
모든 일을 영적으로 결부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역사와 악한 영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무시하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에베소서 6:18~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
첫째, 우리는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깨어 기도하라”라는 말씀은 어떤 뜻일까요? 잠도 자지 말고 항상 깨어 있으란 뜻일까요?
우리는 영적 전시 상황에 살고 있습니다.
기도는 전시상황에서의 워키토키(Walkie-talkie, 무전기) 와 같습니다.
전시상황에서 워키토키는 생명입니다. 그냥 평상시 집에서의 초인종 정도가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는 이 영적 전시 상황에 하나님과 소통하는 워키토키입니다. 영적으로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6:18] ~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둘째, 우리는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여야 합니다.
내가 기도하고 싶은 몇몇 사람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게 아니라, 여러 성도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폭은 인격의 폭입니다.
얼만큼 여러 성도를 위해서 구하느냐가 여러분의 인격의 폭인 것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께서 기도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에게 있어 성경의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딱 하나이다. 그것은 기도이다 나의 성경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나의 기도하는 양의 절대적으로 비례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기도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그분이 엄마인지, 자녀인지, 목회자인지, 순장인지… 누군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기도는 인격의 폭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누구인가, 내가 누군가의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이 나타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기도드리는 시간의 양으로 궁극적으로 검증됩니다.
기도는 의무이지만 의무 그 이상입니다. 기도는 기쁨이며, 크리스천의 삶의 가장 궁극적인 표현이어야 합니다.
기도를 길게 해야 신앙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만약에 그런 식으로 해석한다면 바리새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기도할 것이 없어 3분도 채 못하고 끝납니다. 왜 기도할 것이 없을까요?
제가 전도사 시절에 모셨던 목사님은 미국 유학을 와서 목사 안수 받고 가정을 이루고 사셨습니다.
그 시절에는 비행기 값이 비싸서 한국과 미국을 왕래하기 어려웠고, 심지어 전화 한 통하는 것도 참 힘들었습니다.
어쩌다 전화를 하면 한국의 부모님은 “그래, 됐다, 전화비 많이 나간다” 하고 그냥 끊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던 부모님이 미국에 오셔서 30년만에 만났는데, 오랜만에 뵈니 밤새도록 회포를 풀며 대화를 할 것 같았지만, 정작 너무 오랜만에 만나니 할 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매일 만나는 친구나 애인과는 하루 종일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해도 헤어지면서 ‘못다한 얘기는 집에 가서 전화로 하자’고 합니다.
즉 하나님과 매일 대화하면 할 말이 많고 기도할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늘 대화하지 않으면 할 말이 없기에 기도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기도 시간의 양은 누가 더 오래 기도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의 밀도이며 친밀성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하여는 인터넷 검색만 해도 다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과의 1:1 사귐과 (인격적) 교제는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은 학문이나 원리, 멀리 있는 절대자, 감히 접근할 수 없는 분이 아니라 나와 교제가 가능한 분입니다.
[에베소서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기도는 서서 하든 앉아서 하던, 손을 들고 하던 눈을 감고 하던…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라고 말씀합니다. 간구는 간절한 특별 요청의 기도입니다.
기도의 생명력은 간절한 요청입니다.
솔직함과 간절함이 기도에 생명력입니다.
기도는 화려한 문장에 있지 않습니다.
기도의 생명력은 간절함에 있습니다.
저는 자녀가 넷입니다. 큰 아들들은 제가 이렇게 한국에 나오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대학생인 늦둥이 딸은 제가 어디 가면 “아빠 OOO 사줘!” 라고 말합니다.
큰 애들이 제가 가져온 선물을 받는 그 기쁨의 강도와 막내딸이 선물을 받는 감각은 천지 차이입니다. 제가 선물을 살 때도 딸의 간절함이 아른거립니다.
그래서 제가 깨달은 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 간절히 아뢰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하나님 아버지께서 응답해 주실 때 그게 아른거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로또 당첨처럼 요술방망이가 아닙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잘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최선으로 응답하시며, 또한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기도응답의 역사가 여러분 삶에 있길 축복합니다.
🙏저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영적 전시상황의 무전기처럼 성령 안에서 '솔직하고 간절하고 친밀하게' 늘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절박한 영적 목마름으로 하나님을 구할 때, 하나님의 임재와 연합과 부흥의 불이 높이 치솟게 하소서.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사 평생의 기도가 해결되는 응답의 문을 활짝 열어 주소서
이번 제21차 특별새벽부흥회기간 제1차 때의 초심과 생기, 패기와 집중력이 회복되게 하시고 폭포수와 같은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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