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정의시민연합 성명서]
軍의 명예를 짓밟고 軍 장성을 능멸한 軍 면제자 정청래를 규탄한다! (이군자 제공)
더불당이 국회 다수당이라고 온갖 만행을 다 부리다가 여야 합의가 안 되니 이제는 청문회라는 해괴한 자리를 만들어 증인으로 전 국방부장관, 해병대사령관 등 장성과 영관급 장교들을 소환하여 더불당의 일방적 청문회와 특검법을 통과 처리했다. 이게 과연 민주주의인가?
채상병 사건은 무슨 진실을 조사할 것도 없는 아주 단순한 사건이고 원인도 이미 다 밝혀졌다. 작년 홍수 때 대민 지원을 나갔던 귀신 잡는 대한민국 해병대 병사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급류에 휘말려 채수근 상병이 익사한 사고다. 안타까운 사고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더불당이 이와 같이 단순한 사건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은 오직 이재명의 방탄을 위해서다. 더불당의 의도는 채상병 특검을 통해서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위법한 건수를 하나라도 찾아내서 탄핵을 위한 고리로 삼기 위한 비열한 술책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채상병 특검은 지난 21대 국회 때 발의됐다가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소멸된 것을 더불당이 또 다시 22대 국회에 끌고 와서 정쟁화 하고 있다. 더욱이 법사위원장 정청래는 정말 변두리 전철역 근처의 양아치 같은 짓을 국회에서 했다. 품격과 지성이라고는 눈을 씻고도 볼 수 없는 망나니 같은 짓을 하는 자를 국개로 선출한 국민들도 반성해야 한다. 국민이라고 늘 옳은 것은 아니다.
명색이 수 만 명의 부하 장병을 통솔하는 해병대 장군을 일으켜 세우고, 10분간 퇴장하라고 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막장의 끝이다. 흡사 초등 6학년이 2학년 후배를 겁박하며 폼 잡는 꼬라지다. 무슨 답변을 들으려고 그렇게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는가? 정말 가소롭다. 박지원은 한 술 더 뜬다. 한 발 들고 두 손 들고 서 있으라고~ 나이 80 넘은 인간이 할 말이냐?
정청래는 수감전력을 감안해서 군대도 면제 당했다. 그런 자가 국개라고 감히 장군들을 지 졸개 부리듯이 하는 짓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군대도 면제 받은 자의 눈에는 대한민국 해병대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는가? 해병대는 자존심에 살고 자존심에 죽는 대한민국 최강의 군대다. 그런 군대를 국개라고 해서 호통치고 모욕을 줄 수는 없다. 증인에게도 인권과 명예가 있다. 정청래는 법사위원장을 앞세워 너무 심한 갑질을 했다. 국민들은 씻을 수 없는 치욕과 분노를 느낀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벽돌 한 장 쌓지 않은 586 건달들이 ‘어쩌다 국개?’라고 그렇게 소리지르고 패악을 부리는가? 오직 이재명 방탄을 위해서 장군을 비롯한 장교들을 국민 앞에서 창피를 줘야 직성이 풀리는가? 정청래는 50만 대한민국 국군을 모욕하고 조롱했다. 이것은 국민들을 모욕한 것과 마찬가지다. 예비역 군인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치가 떨리는 분노를 느낀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고 오늘은 6.25전쟁 발발 74주년이 되는 날이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6•25전쟁 기간 국군사망자는 13만7천899명, 국군부상자는 45만742명, 포로는 8천343명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마땅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고 기려야 한다.
정청래는 해병대를 포함한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엎드려 사죄하라! 자부심과 명예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대한민국의 군대를 모욕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국민들은 이런 꼴을 보려고 더불당에게 표를 주었는가? 국민들이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지금 ‘해병대가 죽어가고 있다’는 소리가 전군에서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도 같이 죽어가고 있다.
2024년 6.25 한국전쟁 발발 74주년
한국 NGO연합/자유정의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