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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영국 의료 공공조달, NHS를 공략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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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8-05 | 국가 | 영국 | 작성자 | 박은경(런던무역관) | ||||||||||||||||||||||||||||||||||||||||||||||||||||
영국 의료 공공조달, NHS를 공략하라 - 2015/16 NHS 공공조달 시장은 1290억 파운드의 대형 규모 - - 영국 보건부 예산의 90%는 NHS를 통한 지출 - - 영국 조달청 사이트를 통한 프로젝트 수시 점검 필요 -
□ NHS 개요
○ NHS(National Health Service)는 영국보건부(Department of Health)가 관리·감독하는, 영국 내 거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보건서비스를 지칭. 보건부에 할당된 예산 중 약 90%를 NHS를 통해 지출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함.
○ NHS의 기본 취지는 ‘빈부에 상관없이 모두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로, 내국인에 국한하지 않고 영국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음. - 일부 경우 제외: 처방전 발급, 안과/치과 관련 서비스 등
○ 그러나 완벽한 무상 서비스는 아니고, 자국민의 경우 우리나라의 건강보험료처럼 급여에서 국민보험(National Insurance)금이 매달 지출되고, 외국인의 경우에도 6개월 이상 체류비자 신청 시에 보건부담금을 지불해야 함.
○ NHS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두 가지로, NHS Foundation Trust에서 운영하는 대형 병원과 GP(General Practitioner)가 있는 소규모 병원이 있음. 대부분의 경우 GP와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를 받고, 추가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GP가 써주는 소견서를 통해 대형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수 있음.
□ NHS 공공조달 개요
○ 2015/16 영국 정부가 보건(Health) 부문 공공조달에 지출한 금액은 1387억 파운드(한화 약 205조 원)이며, 이는 영국 GDP의 7.4%에 해당하는 금액. 이 중 NHS를 통해 지출한 금액은 약 1290억 파운드(한화 약 190조8000억 원)로 영국 공공조달 전체 지출의 18.4%를 차지함. - NHS 조달 물품은 약품부터 건설, 병원 내 시설, 청소용역까지 다양함.
○ 공공조달 공고 확인 방법 - 계약금액이 1만 파운드 이상인 영국 내 모든 공공조달 입찰정보는 Contract Finder (www.contractsfinder.service.gov.uk)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계약금액이 11만3000파운드 이상인 건은 OJEU(Official Journal of the European Union)에도 공고가 게재됨.
영국 공공조달 프로젝트 게재 홈페이지
자료원: Contracts Finder(www.contractsfinder.service.gov.uk)
○ 입찰 방법 - Contracts Finder 혹은 OJEU를 통해 입찰 정보 획득한 후 담당자와 연락해 정확히 필요한 서류를 파악하고, 입찰서류를 포함한 필요 서류를 작성해 제출 - 입찰 방식
□ 최신 NHS 조달 공고 사례
○ 약품 공급(NHS Pharmaceutical Products)
○ 살균 장비(Disinfectant devices) 공급
○ 건강 체크 IT 솔루션(Health Check Information Technology Solution)
○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Electronic data capture software)
□ 시사점
○ NHS가 영국 의료기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영국 의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NHS와의 거래가 필요함. NHS를 통해 영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기타 유럽 시장 진출 시에도 레퍼런스로 활용 가능
○ NHS는 중간역할을 하는 에이전트를 배제하고 공급자로부터 직접 납품받는 조달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좋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경우 현지 네트워킹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영국 의료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음.
○ NHS 조달에 관심이 있는 경우, 조달 공고의 게시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으므로, 공고 확인 후 입찰을 준비하는 것은 시기상 늦음. 따라서 의료 관련 현지 전시회나 세미나 참가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상시 확인하며 준비하고 있다가 관심 분야의 공고가 올라오면 바로 지원하는 것을 권장 - 과거 Contacts Finder에 게재됐던 공고 내용이나, 현재는 계약기간이 만료돼 향후 새로운 공급자를 찾는 공고가 게재될 가능성이 있는 계약 건은 집중 F/U 필요 - 관련 전시회/세미나 · Public Sector Show: 매년 5~6월에 열리는 공공조달 1일 컨퍼런스 및 전시회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http://www.psshow.co.uk/) · Procurement Week 2017: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본 행사에서는 공공조달, 조달 관련 법령, 사업개발, 국제무역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http://www.procurementweek.org.uk/PW2017.html)
○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 - 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의 가치가 떨어져 특히 해외 공급자와의 거래가 많은 NHS의 경우, 예산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적 여파로 인해 보건부의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음. 따라서 향후 NHS에서 공급자 선정 시, 비용 효율성에 초점을 조금 더 맞출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영국 내 공공조달은 자체적인 규정뿐만 아니라 EU규정을 따르고 있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가결 이후 EU와의 탈퇴 협상 방향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규제환경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음. 그러나 실제 탈퇴까지는 최소 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
자료원: HM Treasury, NHS Choices, NHS Improvement, 영국 조달청(CCS), Contracts Finder, GOV.UK, TED/OJEU, Ashurst LLP, BiP Solutions, Guardian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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