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99
정치분야 개선이 한국 전체 순위 변동에 영향
88위에서 72위로, 하지만 여성의원 비율은 103위
세계 남녀평등 지수 68.5%, 연간 0.1%포인트 개선
경제 남녀 완전평등 134년 뒤인 2158년에나
세계경제포럼(WEF) 발표 2024년 세계 남녀격차(젠더 갭) 순위. 전체 146개조사대상국 중 한국은 94위. 세계경제포럼 누리집 촬영
세계경제포럼이 12일 발표한 2024년판 세계 남녀격차(젠더 갭) 현황 중 국가별 남녀평등 순위에서 한국은 전체 조사대상 146개국 가운데 94위를 기록했다. 남녀 완전평등을 100%로 했을 때 한국의 남녀평등 지수는 69.6%로, 순위는 지난해의 105위(68.0%)에서 11계단 상승했다.
조사는 경제 참여 기회, 교육 성취, 건강 생존, 정치권한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으며, 한국은 정치분야에서 지난해 88위(남녀평등 지수 16.9%)에서 72위(22.3%)로 오른 것이 그나마 이번 전체 순위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치 분야 조사항목 중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3.8%, 세계 순위 103위로 매우 낮았다. 한국의 올해 경제(112위)와 교육(100위), 건강(47위) 분야 순위 변화는 미미했다.
전체 순위 1위는 아이슬란드로, 남녀평등 지수 93.5%를 기록했다. 2위는 핀란드(87.5%), 3위는 노르웨이(같은 87.5%)였으며, 이하 뉴질랜드(83.5%), 스웨덴(81.1%), 독일(81.0%) 순이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뉴질랜드 외에 호주가 24위(78.0%), 필리핀이 25위(77.9%)로 순위가 높았으며, 싱가포르가 48위(74.4%), 베트남이 72위(71.5%), 몽골이 85위(70.6%)로 모두 한국보다 남녀평등 지수가 높았다. 그리고 캄보디아가 102위(68.5%), 중국은 106위(68.4%)였으며, 일본은 118위(66.3%)를 기록했다.
세계경제포럼(WEF) 2024 글로벌 젠더 갭(세계 남녀격차) 보고서. WEF 누리집 촬영
올해 세계 전체의 남녀평등 지수는 68.5%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개선됐다. 경제분야의 평등지수는 개선되고 있으나 정치분야는 정체상태다.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매년 평균 0.24%씩 개선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로 계속 갈 경우 경제분야에서 남녀가 완전히 평등해지려면 134년이 걸려, 5세대 뒤인 2158년에야 젠더 갭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아시아 한일중 3개국의 분야별 남녀평등지수를 비교해 보면, 경제분야에서 한국은 112위(남녀평등지수 60.5%), 일본은 120위(56.8%)였으며, 중국은 39위(73.7%)로 가장 높았다.
교육분야 순위는 한국이 100위(98.0%), 일본은 72위(99.3%), 중국은 127위(93.4%)였다.
건강분야는 한국이 47위(97.6%)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의 46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일본은 58위(97.3%)였으며, 중국은 145위(94.0%)로 전체 조사대상 국가들 중 거의 말석을 차지했다.
첫댓글 5세대 뒤인 2158년에야 젠더 갭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북아시아 개쳐망햇네
존나 낮고도 낮다 ㅋㅋㅋ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높네... ㅅㅂㅋㅋㅋㅋㅋ 2158년에는 젠더갭 생길만한 여자가 다 죽어서 없어진다는거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