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그간 베드타운, 변방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서울 500만 수도권·동북부 지역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의 동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노원구는 동쪽으로는 경기로 구리시 남양주군 별내면, 서쪽으로는 도봉구·강북구, 북쪽으로는 경기도 의정부시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성북구와 중랑구에 접해 있어, 서울 동북지역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라는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노원구는 1988년 도봉구로부터 분구 당시 농업지역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변방도시, 베드타운의 이미지로 크게 부각되지 못하다가 현재는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전체 주택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서울에서도 가장 대단위의 주거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지난 해 서울시가 발표한“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축이 되면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또 노원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주변은 서울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꼽히는 유동인구를 자랑할만큼 지하철 4,7호선을 중심으로 상권도 크게 발달해 잠재성이 큰 도시다.
'10+5’프로젝트를 통한 성장동력 마련
노원구는 올해 지난해까지 추진해 온 사업을 바탕으로 일명‘10+5’프로젝트를 마련하고 동북부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10+5’프로젝트는 노원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10대 성장동력사업과 미래비전 5대사업을 뜻하는 것으로써 10대 성장동력 사업은 △지하철 4호선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도봉면허시험장 폴라리스시티 조성 △성북·석계 신경제문화 전략거점 조성 △강북시립미술관 건립 △경춘선 폐선부지 테마공원 (SOHO거리) 조성 △당현천 및 우이천 친환경하천 조성 △동부간선도로 확장 △경전철 건설 △공릉동 NIT미래산업기술단지 조성 △상계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 등이 있으며, 미래비전 5대사업으로 △불암산 자락에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마들근린공원 시립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북부지원이전부지 시립정보도서관 건립 △주택재건축 가능연한 완화 △지하철 4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를 추진 등이다.
노원구청장은 “10+5 사업이 완료되면 노원구가 서울 동북권 5개구를 영향권으로 하는 블랙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500만 인구를 아우르는 중심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중심도시 노원구
현재 노원구는‘디자인 중심도시 노원구’라는 슬로건 아래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 고품격 주거 디자인 개념 도입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으로의 재탄생을 꿈꾸고 있다. 현재 재건축 11곳, 상계재정비촉진구역 6곳을 포함한 재개발 구역 8곳의 정비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이중 최근 동북부 개발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계재정비촉진사업은 2008년 9월 11일 촉진계획 결정·고시 이후 4·5·6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고 1, 2, 3구역 역시 추진위원회 승인 후 조합설립을 준비중이다.
노원구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모든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목표연도인 2016년까지 사업시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정비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맞물려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도시로 재탄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일은 강남에서 하고있지만..노원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있네요! 많이 발전해서 노원에서 일하시는 중개사님들 힘나시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