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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사명과 기름부으심 (레2-30)
2024년 10월24일 (목요일)
찬양 : 주의 피로 이룬 샘물
본문 : 레8:10-13절
☞ https://youtu.be/bLfdVjB5ZYQ?si=k4S0hKWm6atmiHrd
어제 심방을 다녀왔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목회자의 모습은 늘 감동이다. 세상의 즐거움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아이가 유산되며 찾아온 우울증 그리고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란 찬양의 곡조가 영혼에 들리며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게 되고 변화되어 주님의 사람이 되셨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신앙생활에 주님의 말씀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신학을 했다. 목사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지만, 목사가 되어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늦은 나이지만 영혼 구원을 위해 개척하여 몸부림치는 그 열정과 주님을 향하고, 영혼을 향한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주님 붙잡아 주시고 힘을 주소서.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7주차 강의가 있는 날이다. 강사님들과 사관생도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기를 기도한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는 관유로 성별하는 대상을 기록하고 있다. 10-11절
‘모세가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또 제단에 일곱 번 뿌리고 또 그 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첫 번째로 관유를 바르고 뿌리는 대상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 그리고 번제단과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까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관련된 모든 것에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하는 것이다.
12절
‘또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하고’
두 번째로는 아론의 머리에 관유를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한다.
13절
‘모세가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웠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모세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순종하여 했다고 성경을 반복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오늘 말씀에서 주목되는 것은 관유를 성막과 그 관련된 모든 기구에 뿌리고 발랐다. 그리고 아론에게 기름을 붓고 발라 거룩하게 했다. 그런데 아론의 아들들은 분명 제사장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는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우는 것으로 성별의식을 마쳤다.
관유는 지금의 표현으로 하면 기름부음을 말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 모세에게 명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기름부으심의 장면을 묵상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관유를 붓는 과정을 통해 제사와 관련되어 하나님은 성별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제사가 이루어지는 장소와 도구와 그리고 대제사장과 관련해서 관유를 붓고 뿌려서 거룩하게 성별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케 된다.
기름을 바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특정한 사람이나 물건을 그분의 특별한 목적을 위해 구별하신다는 의미다. 이렇게 구별하셨다는 사실은 그에게 하나님의 권위와 축복이 임했다는 사실을 의미하며, 그러므로 제사장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헌신된 삶을 살아야 함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제사드림으로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매우 신성하고 중요한 직무를 맡은 것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예표하는 자리다.
오늘 아침 기름부음에는 특별한 목적이 존재하며, 그 특별한 직무를 향한 하나님의 은사와 재능이 부여된다는 사실과 그에 합당한 거룩한 삶이 요구됨을 묵상한다.
즉 기름부으심에는 사명이 있고, 그 사명을 향한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이 있으며, 그에 합당한 거룩한 삶과 헌신된 삶의 요구를 받고 있다는 말이다.
거룩한 사역에 부름받은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의지해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여하신 능력에 의지해서 분명한 하나님의 부르신 목적지를 향해서 가야 한다. 그때 하나님이 주신 능력은 그 모든 것을 이루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그렇게 부름받은 자는 거룩과 헌신이라는 두 가지의 의무를 이루며 나아가야 한다. 아니 이것조차도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고 철저히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능력에 의해 감당할 수 있다.
인간의 논리로 세상을 풀어가려면 결국은 나누고 다투고 갈라선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답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해도 결국은 그 자리로 돌아온다. 왜냐하면 세상을 구원하는 일은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운 사명의 길은 내가 준비한 능력과 기술과 지혜로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내가 준비한 능력과 기술과 지혜를 주님께 드려야 한다. 100%를 드려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없으면 그것은 결국 분열과 갈등과 상처를 남기는 것 밖에는 안된다.
오늘 관유를 붓는 성별의 과정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의 능력이 아니고는 단 1%도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하며 목회사관학교 7주차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의 능력과 기술과 지혜를 연마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정답이 아니라 주님의 기름부으심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헌신과 거룩이 없다면 기름부으심은 무익한 것이다.
사명, 기름부으심(하나님의 부여하신 능력), 거룩과 헌신 이 세 가지가 사역자에게 반드시 하나로 연결되어야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주님 이 종이 당신이 주신 사명이 분명하고, 그것을 감당할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충만하고, 거룩과 헌신이 있는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사랑하는 종들이 이 세가지가 갖춰진 거룩한 종들로 하늘부흥을 이루는 자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