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소녀" (작:송천영 연출:강민정 무대디자인:김종훤 무술감독:장군, 이우복 조명감독:신상훈 음향감독:장기영 사진작가:강다정 그래픽디자인:안영현 소품디자인:유다미, 박미령 출연:이채연, 박지희, 안채린, 김찬우, 김용준 주최:프로젝트 헛소동 제작:창작집단 어울림 극장:소극장 공유 별점:★★★☆☆) 수상한 기운이 감도는 모텔. 이곳에서 고등학생 세인과 희진은 친구 미영을 기다린다. 바닥에는 헝클어진 옷가지들과 청 테이프, 밧줄, 전기충격기 등이 어질러져있다. 오늘 이들은 미영을 위해 무언가를 준비해놓았다. 곧 있을 미영의 반응을 한껏 기대하고 있다. 드디어 미영이 도착하고, 너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며 서둘러 미영을 화장실로 밀어 넣는 세인과 희진. 곧이어 미영은 비명을 지르며 화장실에서 뛰쳐나온다. 그리고 그들의 예상과 달리 화를 낸다. 상황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들의 밤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일로를 걷게 되는데......... 설정이 진짜 요즘 애들이 저럴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젊은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가 마음에 든다. 누군가 닮은거 같은데 생각나지 않은 미영 역의 이채연 배우님이 가장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