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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골프클럽 토지 문제로 매각 취소 명령, 골프장 영업 지속 가능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탁씬 전 총리를 비롯한 거물급 정치인들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중부 빠툼타니 도내 알파인 골프클럽(Alpine Golf Club)의 토지 문제로 태국 내무부가 수십 년 전의 매각 취소를 명령할 예정이라고 한다. 내무부 토지국이 명령을 내리면 토지는 원래의 토지 소유주에게 반환되지만, 새롭게 임대할 수도 있어 골프장 영업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알파인 골프클럽 토지는 원래 한 개인 ‘누엄 할머니(คุณยายเนื่อม)’라는 사람이 소유였다. 이 할머니는 빠툼타니도에 살았으며, 남편과의 사이에 자녀가 없었다. 그녀는 빠툼타니에 살면서 쁘라쭈업키리칸에 있는 사원에 다녔는데, 자녀가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공덕을 쌓기 위해 현재 알파인 골프장 부지를 사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녀가 사망하기 전인 1969년 11월 20일 토지를 ‘탐마까람워라위한 사원(วัดธรรมิการามวรวิหาร)’에 기부한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그러나 전직 사원 주지는 땅을 얻기를 원하지 않았다. 장소가 멀다는 이유였다. 이후 1990년 후반에 이 토지는 마하마꿋 불교 아카데미 재단(มูลนิธิมหามกุฏราชวิทยาลัย)에 양도되었고, 같은 해 매물로 등록되었으며, Alpine Real Estate Company와 Alpine Golf and Sports Club Company에 매각되었다. 그런데 토지법에 따르면 50라이 이상의 사원 부지를 소유하려는 사람은 먼저 내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경우 당시 내무부 장관이었던 쎄나(เสนาะ เทียนทอง)가 해당 토지를 승인했다. 그리고 1997년 후반에 이 토지는 탁씬 경찰 중령(당시)의 아내인 포차만에게 5억 바트에 재판매되었다. 그 4년 후 탁씬이 총리에 올랐다. 이전에는 페텅탄 총리도 이곳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총리 취임 직후인 2024년 9월 4일 어머니(포차망 여사)에게 양도되었다.
원래 사원 소유 토지는 매매가 금지되어 있으며, 알파인 골프 클럽이 들어선 토지는 지난 20년 이상 불법성이 지적되어 왔지만 항상 무혐의로 끝났다. 해당 토지는 924라이(1.5평방킬로미터 상당)로 땅값은 77억 바트(약 3258억4300만원)로 추정되고 있다.
태국 법에서는 “사원에 토지를 기부하는 유언이 있을 경우, 그 토지는 팔 수 없는 '승가 토지'가 된다고 규정(อย่างไรก็ตามตามกฎหมายระบุว่าหากมีพินัยกรรมยกให้วัดที่ดินดังกล่าวก็จะกลายเป็นที่ดิน ‘ธรณีสงฆ์’ ซึ่งไม่สามารถจำหน่ายได้)”하고 있다.
결국 해당 토지가 '승가 토지'로 간주되어 있기 때문에 재단은 유산 관리인으로서 상속받은 토지를 지정된 유언에 따라 사찰에만 양도해야 한다. 본당 이외의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다. 따라서 토지국은 상기 권리, 법률 행위 및 토지 소유권 증서 등록을 취소하도록 명령했다.
내무부 토지국이 매각 취소 명령을 내릴 경우, 재판에서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명령이 받아들여지면 토지는 고인의 재단에 반환되고, 재단은 새로이 사원에 기부해야 한다. 다만, 사찰은 알파인 골프클럽에 토지를 임대하는 계약을 새로 맺을 수 있어 골프장 영업은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콕 도청이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 당부, 태국에서는 불법 행위
방콕 도청은 공원이나 광장 등에 있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을 당부하며,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방콕 도청 보건과 파위니 과장 대행은 “후워이꽝구 주민들로부터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피해 신고가 들어와서 조사를 해보니 한 남성이 비둘기에게 자주 먹이를 주는 것이 원인이었다”고 말하고, 이 남성의 집 주변 민가 최소 5곳이 비둘기 배설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했다.
비둘기 배설물로 인해 사람이 병에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태국에서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공중위생법에 위배되는 불법 행위로 규정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가 생사탕수수 소각 금지, 오염 저감 대책 강화
태국 산업부는 ‘사탕수수 소각(เผาอ้อย)’으로 인한 PM 2.5 오염을 줄이기 위해 엄격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설탕 공장은 소각된 사탕수수 대신 ‘생사탕수수(อ้อยสด)’를 우선적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정책은 대기 질을 개선하고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탕수수 소각은 건강 및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소각된 사탕수수는 단맛과 무게가 감소해 시장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소각은 토양의 비옥도를 떨어뜨려 장기적으로 농업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소각 폐지를 촉진하기 위해 생사탕수수 납품 농가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각 감축의 이점을 농가에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과 현지 지도를 통해 소각 감축의 이점을 알리는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사탕수수농업협회도 이 정책에 동의하며, 정부와 협력하여 오염 저감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각 감축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노력이 될 것이다.
메홍썬도 빠이군에서 16회 연속 지진 관측
태국 북부 메홍썬현 재해예방경감사무소는 2025년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빠이군(Pai District)에서 연쇄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빠이는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태국 지진학국에 따르면, 첫 번째 지진은 1월 19일 오후 9시 5분 빠이 인접 지역에서 규모 2.8, 깊이 4킬로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의 흔들림이 관측되었으며, 규모는 1.8에서 3.4까지 다양하며, 가장 얕은 진원의 깊이는 1킬로로 추정된다.
일부 주민들은 진동을 느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피해나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대중의 안전을 보장하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빠이군 재해예방경감센터는 지역 행정기관과 마을 이장, 지역사회 지도자들에게 주민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지진 발생 시 안전대책을 알리도록 지시했다. 또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재난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역 당국은 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요청받고 있다.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안전과 대비 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탁씬 전 총리 “카지노 운영 허가는 입찰을 통해” 투명성 강조
태국 정부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태국 집권당 프어타이당의 실질적 리더로 알려진 탁씬 전 총리는 카지노 운영 허가는 입찰을 통해서만 부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카지노에는 큰 이권이 얽혀 있기 때문에 카지노 운영이 공명정대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탁씬 총리는 “입찰에 참여하는 사람은 관광 개발과 세수 증대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연립정부 내에 프어타이당이이 추진하는 복합오락시설 계획에 찬성하지 않는 정당이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또한 카지노 합법화를 위해서는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탁씬 전 총리에게 조언하기 위해 태국 방문
탁씬 전 총리에 따르면,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Naomi Neomi Campbell)이 2월에 태국인을 세계적인 수준의 모델로 만드는 탁씬 전 총리의 아이디어에 대해 조언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런던에서 태어난 나오미 캠벨(54)은 90년대 패션계를 휩쓸었던 슈퍼모델 중 한 명이다.
탁씬 전 총리는 1월 18일 방문지인 동북부 나콘파놈 도내 나콘파놈 대학에서 “캠벨 씨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태국을 방문해 슈퍼모델로 성공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인들이 어떻게 하면 모델로서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탁씬 말에 따르면, 성별에 관계없이 태국인 중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선발해 모델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게 하는데, 이 선발의 유일한 기준은 수술 등을 받지 않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한다.
탁씬이 동북부 지역 연설 중 전 적색군단파 여성이 쓰레기를 던져
1월 20일 동북부 마하싸라캄도에 위치한 프어타이당 선거 운동 센터에서 페텅탄 총리의 부친인 탁씬 전 총리가 당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지막 연설을 하고 있던 중 전 적색군단(UDD) 여성이 쓰레기봉투를 무대로 던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행동으로 인해 행사장은 잠시 소란스러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들이 즉시 대응해 그 여성을 퇴장시켰으며, 탁씬은 “형제자매 여러분 때로는 빚 문제가 있다. 어쩌면 가족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것들은 모두 보통의 문제이다. 우리 태국 사람들은 사로 용서해야 한다. 서로 배려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상황을 진정시키려했고, 이 말에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태국에서 핏불 피해 속출, 승려가 핏불 공격을 받아 사망
태국에서 핏불에 의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논타부리에서 핏불이 사원 주지 비서로 일하고 있던 승려(46)를 공격해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승려는 엎드려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으며, 손목에는 개에게 물린 상처가 있었고, 두개골이 손상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한다.
사원 제자인 28세 남성이 밤 11시부터 승려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사망한 승려가 머무는 방을 찾아가 방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어 방문을 열어보니, 승려가 키우던 핏불 개가 달려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방 안을 들어가 보니 엎드려 사망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래서 급히 주지 스님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개는 강아지였을 때부터 사망한 승려가 키운 개였으나 과거에도 승려가 이 개에게 물린 적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법의학 연구소에 보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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