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타벅스에 간 이유
나는 건강상
나이상으로는
공부할 나이가
많이 지났고
공부할 기력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시도한다.
뚜렷한 목표도 없다.
수10번을 읽어도
책을 덮으면 거의
생각이 나지도 않는다.
이런 형편에 어떤
성취도 기약할 수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
그러나 내가 책을
잡은 이유는 딱 1가지가
있다.
이미 눈치를 챈 분도
있겠지만 이미 40살을
넘긴 내 자녀들에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서
그 아이들을 분발시키는
일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고희의 나이에 왜 그런
수고를 하며 망상이
아닌지 생각할 분도
계실 것이다.
60대 중반까지도
법학을 전공하였으나
이제는 아닌 것 같다.
100번을 두드려도
깨지지 않고 있는 돌을
101번째로 두드려 깨는
심정으로 오늘도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갔으나 정기 휴관이다.
그래서 수서역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숍에
가서 책을 보고 나서
지금은 커피숍 옆 김밥집
에서 라면을 먹고 잠시
이 글을 쓴다.
2024.6.18.15:15
첫댓글 훌륭하십니다
열번 안되면 백번이라도 읽다보면 한두줄 건지겠지요
저도 동네 문화센타 에서 연필스케치 공부한지 4년쯤 되는데 재미있어요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늘 존경합니다
'호흡이 멈추는 순간까지는 책을 놓지 말라'는 친정 아버지의 생전 말씀이 생각납니다
스타벅스 저는 단골이랍니다😄
커피 마니아인데 스벅 커피향을 좋아해서요☕
어제도 친구와
미니케익 2개와 아이스커피 2잔을 시켜놓고 수다 삼매경요ㅋ😉
카페지기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