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우현..선배?"
".....왜자꾸주위사람생각은안하냐"
"....네?"
".....안그래도참고있는데...친구여자친구라서..참고있는데"
"........."
".....민우..많이취해있어...."
".....어..어딨어요!?"
".....집에..."
집이라는말을듣자마자 민우선배집으로무작정달려서문을두드렸다.
"오빠!!!!...나야!!문열어"
"...어머..은아네?"
"..어...안녕하세요...언니왜여기계세요?"
문을열어준건 당황해하는 하람이언니모습이보였다.
"..민우가혼자사니깐...반찬좀주려고왔지.."
"아...안에민우오빠있어요?"
고개를끄덕이자 신발을내팽겨치고서는 민우오빠방에들어갔다.
"오빠........."
"........"
"미안...미안해..."
".....뭐가?"
"다아는데...오빠힘들어하는거다아는데...."
"......픽-,"
민우오빠가 하람이언니잊으려고애쓰는거알면서도..아까그냥하람이언니랑같이가라고했던게 자꾸머릿속에서맴돈다.
"..........변은아..."
"..응?"
"....변은아..."
".........."
".........좋아하냐"
".....누구...?"
"우빈이자식....."
"......우빈이는그냥..."
"....그냥친구라고?"
"...........응..."
"하..그래..친구라고..믿고싶다..나도..."
오빠말이이어지고나서는 한동안둘다말이없이 애꿎은 침대이불만 만지작거렸다.
"민우야~"
"...어...누나..."
"이제괜찮아속은?"
"어...."
"은아야~너는늦었는데집에안가보니?"
".....아....언니는..늦었는데집에안가세요?"
"민우가아픈데어떻게집에가~밤새도록보살펴줘야지~"
분명....나쁜말은아닌거같은데 왠지모르게 하람이언니가미워보였다...질투심이였는지나도모르게내뱉어버린말...
"아니에요!가셔두돼요~.....민우...오빠...오늘제가밤새도록보살펴줄꺼거든요"
"뭐...뭐?...남녀가..한방에서밤새도록있는다고?"
"................."
"....그건.....민우도원치않을꺼야...*^__^*그치민우야?"
우리둘다 시선이민우오빠한테로향했고 오빠도적지않게당황을했나보다.
"..아..그게...그래..변은아!나간호해주기로했어.."
"..민우야..그래도..."
"....누나..가.."
가라는말에 너무당황했는지....나를한번쳐다보고는 구두소리를내면서 문밖으로나갔다.
"......오빠미안...그냥..해본말인데.."
".......픽-,우리단둘이있고좋은데뭐.."
왜이렇게 민우오빠가하는말이 느끼했을까....민우오빠는뭘쳐다보냐는듯이보다가 침대에서일어났다.
"휴..이제좀..안어지럽다"
"괜찮아?"
"..근데......너...운하한테안혼나냐?그리고내일학교가야되는데?"
"...아맞다.........ㅠ.ㅠ.....운하오빠는..밤에알바가니깐..괜찮을꺼같고..교복은..내일아침에일찍가지뭐."
"그래..배고프지?오므라이스해줄까"
"할줄알아!!!!?"
"푸하하하하...내가누구냐?"
자랑스럽다는듯이 웃더니정색을하고는 냉장고앞에가서 계란과갖은야채를꺼내더니 노란색고양이모양이
그려져있는 앞치마를꺼내더니 나한테매달라고 떼를썼다.
"..이건뭐..끝이..앞쪽에있어..."
보통끈이뒤에있는데 이건앞쪽에있어서 민우오빠랑나는얼굴이밀착되어있었다.
두근거리는걸참고는 오빠얼굴은쳐다보지도않고 앞치마묶는거에만 집중했다.
"야"
"..어...?"
오빠가부르자 드디어마주보게된얼굴에오빠는나한테입술에뽀뽀를했다.
"...어...어..."
"픽-,잘묶었다는상이야"
오빠는아무렇지않은듯이 요리를시작했고 나는벌개져있는얼굴로 그자리에서있을뿐이였다.
"풉-,키스한것도아니고뽀뽄데그렇게볼이빨개지냐~"
놀리듯이말하자 오빠등을꼬집어주고는 오빠가요리하는모습을지켜봤다.
"우아...이거는이렇게하는거구나..."
"..너여자맞냐...."
"....이..이런걸못할수도있지!!!!!"
"..에효..너랑결혼하면내가힘들겠다."
".....쳇...아직도멀었어?"
"거의다됐어~"
식탁에앉아 젓가랏으로 혼자서신나게놀고있는데 드디어오므라이스가다됐는지 케챱을뿌리고서는
자랑스럽다는듯이 식탁앞으로 내밀었다.
"먹어봐!!"
보기에는먹음직스러웠는데먹어보니...진짜맛있었다.
"맛있다!!!"
"헤헤그치?나도줘"
"자~맛있지!!!"
"응!!!!!!!!!!!!!!!!!!>_<역시나야!!"
"자..설거지는...누가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를하자는오빠의말에 흔쾌히허락을했고 오빠는보기좋게지고말았다.
"흐흐...진짜가위바위보못한다..내는순서가똑같아.."
".......-_-시끄럽다..방으로들어가있어라"
방으로들어가라는오빠말에 입을삐쭉꺼리며 방으로들어왔지만.우빈이집에도못가본나는
처음보는남자집이라서 모든게낯설고신기했다.
"어......."
파란색상자안으로비치는 자그만한 액자가내눈에띄었다.
"이게...뭐지.."
하람이언니로보이는작은아이와 몇번썻다가지운거같은 편지뭉치가한가득있었다.
편지내용은거의..하람이언니에게보내는내용이었다.
"...많이좋아..했구나..."
"........이젠안좋아해.....널만나버렸으니"
민우오빠의목소리에 깜짝놀래서방문을쳐다봤더니 민우오빠가서있었다.
"...아..그게..보려고한게아니구.."
"피식-,괜찮아...."
-♪
"어..문자네...."
[나김하람인데지금잠깐만집앞에있는카페로나올래?민우한테는말하지말구~]
..무슨속셈으로나를불러냈는지는모르겠지만 민우오빠한테는 슈퍼에간다말하고 집앞카페로나갔다.
"여기야~"
"아...무슨일로부르셨어요?"
"나민우누나야...*^__^"
"...아..알죠"
"배다른누나야*^___^*"
".....네..알아요"
"풉-,그래?그럼민우가날좋아했던것도알겠네?"
"....네......"
"내가왜돌아왔는지알아?"
".........."
"솔직히처음에는민우가너무부담스러웠어.나두그때랑은성격도딴판이였고.나한테무섭게만하던민우가
...마음을조금씩표현하는게무서웠거든..."
".........."
"그래서..부모님한테..그냥..외국으로나가겠다고말해버렸어...근데..생각해보니깐...민우만큼나한테잘해주는사람이없더라구?"
"..할말은요?"
"음..그냥민우돌려놓으면돼"
".....누나잖아요...호적상으로도....."
"..그게중요하나?그래..당연히나도우리부모님한테미안하지....근데..외국나가서...너무겪은일이많거든...
그때느낀게하나있거든...이세상은...독하지않으면못살아나간다는거"
"......말이된다고생각하세요?"
"..말이안되도...민우는지금나한테도마음이..."
"아니?"
익숙하던저음의목소리가들리자 하람이언니와나도둘다놀라서 뒤를쳐다봤다.
"...민우오빠..."
"여기가슈퍼냐?"
"어떻게알았어...?"
"내가..너랑...하람이누나를...한두번겪어보냐?"
".............."
".....그리고...누나..누나랑나는그냥남매일뿐이야..누나좋아하는감정은전혀없다고"
"...........변은아가..뭘그렇게해줬길래....."
"아...변은아?얘?잘해준건없는데되게쪼그만하고못생긴게자꾸내심장을떨리게하더라고"
첫댓글 까아! 민우 마지막에 하는말.. 아떨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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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의 마지막말... 남친 생긴다면 남친이 했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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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난그래두 우빈이가조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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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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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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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기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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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 멋있다!!!!!!!!!! 역시 > , < 하람!!! 민우가 좋게 경고했을때 떨어져~~~~~~ 담편도 기대만빵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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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악 머시써머시써 민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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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편기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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