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뜨락]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일제히 상승

10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함께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8%, 전세가격 상승률은 0.13%를 기록했는데요. 다만, 상승세가 크지 않아 정확한 방향성 파악은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실손보험 청구 과정을 간소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병원에서 보험사로 서류가 직접 전송돼, 가입자가 직접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 건데요. 개정안은 공포 1년 이후부터 시행되지만,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은 2년의 유예기간을 부여받습니다.

▪️현대차·기아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에 관련주 강세

현대차와 기아가 북미 지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설비인 슈퍼차저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6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을 하는 휴맥스는 3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디스플레이텍, 에스트래픽, 동양이엔피 등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SKT, 5G 가입자 1,500만 명 넘어서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가 1,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5G 가입자 수는 1,500만 9,720명을 기록해, 전체 5G 가입자의 47.6%를 차지했는데요. KT가 943만 3,889명, LG유플러스가 675만 5,872명으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인앱 결제 강제' 조사 결과에 반발

애플이 자사의 앱 마켓인 앱스토어에서 인앱 결제를 강제했다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사실 조사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반박했습니다. 애플은 앱스토어에 적용한 변경사항이 전기통신사업법을 준수한다고 믿는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는데요. 방통위는 인앱 결제를 강제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구글과 애플에 최대 680억 원의 과징금 부과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본확충 어려워진 CJ CGV, 법원에 항고

지난달 법원이 CJ가 현물 출자를 통해 CJ CGV 신주를 인수하는 계획에 필요한 감정보고서 인가를 기각하자, CJ CGV가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CJ는 CJ CGV의 신주를 인수하는 대신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출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법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 가격이 과대평가됐을 수 있다며 감정보고서 인가를 기각했습니다.
출처 monimo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7일)

6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부결시켰다. 대통령이 지명한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받지 못한 것은 헌정 사상 두 번째로, 1988년 이후 35년 만이다. 사법수장 공백과 함께 정국은 극심한 “강 대 강” 대치로 빠져들고 있다. /사진제공=김호영 기자



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14일~16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직접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

중국 정찰풍선과 반도체 수출통제로 인해 얼어붙은 미·중 관계가 정상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됨.



2.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끝에 부결(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시킴.

야권은 이 후보자의 도덕성와 정치적 편향성 등 자질 부족을 부결 원인으로 꼽음.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군사정권 시절이던 1988년 이후 35년 만이고, 헌정 사상 두번째임.



3. 교육부가 대학 정원 10명 중 3명을 자율전공으로 입학시키는 방안을 추진.
대학 전공 ‘칸막이’를 허무는 것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3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개혁에 속도를 붙이려는 모습.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교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담임교사 수당과 보직교사 수당을 대폭 인상하겠다고 약속.



4.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에서 ‘삼성 시스템LSI 테크데이 2023’을 개최하고, ‘스마트폰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을 2년만에 새롭게 내놓음. 

AP 제품 정싱명칭은 ‘엑시노스 2400’. 엑시노스 2400은 전작인 엑시노스 2200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지난 2년간 14.7배 대폭 향상됨.
엑시노스 2400은 내년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할 것으로 전망됨.



5. 내년부터 정부가 육아휴직을 쓰는 부부(생후 18개월 내 영아 보육)에게 각각 6개월씩 통상임금 100%를 지원한다. 지원 상한액도 종전 각 3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늘려 부부가 최대 월 9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됨.

육아휴직을 오래 쓸수록 상한액이 늘어남.
부부 개인별로
첫달은 최대 200만원까지 받지만 둘째달엔 250만원,
셋째달엔 300만원, 4개월째 350만원,
5개월째 400만원, 6개월째 450만원까지 받을 수 있음.



6. 올 하반기 강달러 현상이 두드러지며 국가 ‘외화 비상금’인 외환보유액이 최근 1년 새 223억달러(30조원) 넘게 증발함.

외환보유액 상당 부분은 환율 방어에 투입됨. 경상수지 흑자도 감소하는데다 나랏빚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에 빨간불이 커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