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18일 화요일 맑음 오산 사성암
코스=구레산수유휴양림-수락폭포-오산 사성암-화엄사
둘째날
단잠을 자고 일어나 새벽하늘을 바라보니, 수많은 별이 머리위로 쏱아질것 같다.
남편이 잠든사이, 우리여인들은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밤도 주으며 상쾌한공기를 마시며
정말 좋다란 말을 자주한다.
아침을 먹고,수락폭포를 찾아간다.
산동면 소재지인 원촌마을에서 4km 거리인 수기리에 위치한 수락폭포는 하늘에서 은가루가 쏟아지는 듯한
아름다운 풍치를 이룬다. 높이 15m의 폭포로 여름철이면 많은 부녀자들이 낙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데
신경통, 근육통, 산후통에 효험이 있다하여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폭포는 정말좋은데 장사를 하느라고 펼처놓은 평상이 볼성사납다.
다음은 사성암가는길에 바라본들녘은 황금들판이 펼처져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만끽하며 사성암주차장에 도착한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름길..어제산행의 피로가 덜 풀렸는지 다리가 뻐근하다.
어쩜 이리도 깍아지른 절벽에다 암자를 지었는지...
오산 사성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544년(성왕 22) 조사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오산사(鼇山寺)라고 했다.
그 뒤 신라의 원효(元曉)와 연기도선(烟起 道詵), 고려의 진각(眞覺) 국사혜심(慧諶)이 이 절에서 수도했다
하여 이들 네 스님을 기려 이름을 사성암이라 고쳐 불렀다. 1630년(인조 8) 중건하였으며
, 1939년이용산(李龍山)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일원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로는 인법당(因法堂)만이 있으며
유물로는 도선이 조각했다고 전하는 마애불이 있다.
섬진강을 사이에두고 구레와 지척에 있는 산이 오산이고,그 산 정상부에는 금강산바위와 닮았다고 할만큼
빼어난 바위군이 있다.그 바위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곳이 사성암이다.
사성암에서 바라본 풍광은 섬진강을 끼고도는 구레뜰과 지리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산정상에 올라 전망대에 오르니, 사방으로 탁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며 황홀한 풍광에 빠져든다.
다음은 구레 화엄사로 향한다.
지리산을 수없이 오르내렸어도 화엄사는 처음이다.
화엄사는 구례읍에서 동쪽으로 5.4km 떨어진 곳,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 고찰로 544년(백제 성왕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하여 절의 이름을 화엄경(華嚴經)의
화엄 두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해회당과 대웅상적광전만 세워졌고
그후 643년(선덕여왕 12년) 자장율사에 의해 증축되었고 875년(신라 헌강왕1년)에
도선국사가 또 다시 증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30년(인조 8년)에
벽암선사가 절을 다시 세우기 시작하여 7년만인 인조 14년(1636년)에 완성하였다.
화엄사를 한바퀴 둘러보고,맛있는 산채정식으로 점심을 먹고,서울에도착
1박3일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함께한 우리님들 멋진 추억 또 하나 만들었네요, 먼훗날 오늘을 추억하며 흐믓하게 미소지을
우리님들의 얼굴을 떠올려보네요
오가며 운전하랴 산행가이드하랴 수고하신 남편께 고마움과 사랑을 전합니다
여보 수고 하셨어요,여행 좋아하는 마누라 만나 고생이 많으시네요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