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cxxx 시모가 저때문에 앓아누웠대요

[믹키유천]

출처: 여성시대 (믹키유천)
https://pann.nate.com/talk/372702305
시모가 저때문에 앓아누웠대요

결혼하고 몇년 맞벌이였다가 출산후에 3년째 일을 쉬고 있는데요
원래 바로 복직하려 했으나 아이가 잔병치레가 많아 얼집에 맡기기도 힘들고
원래 육아 도와주시기로 했던 친정엄마가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못했습니다
뭐 이런건 사소한 저희 부부 사정이니 각설하고 지난주에 부부싸움을 했는데
제가 깜빡하고 밥솥 취사를 안눌러서 아침에 남편이 밥을 못먹고 출근했어요

그 일로 그날 저녁에 남편이 불만을 토로하다가 화가 났는지
"막말로 주부라는게 밥하는거 빼면 집에서 놀고먹는거나 다름없는데 그걸 못하냐" 이러더군요
하루종일 애보고 집안일하랴 미치겠는데 저도 그 말에 너무 화가 나서
그럼 당신말대로면 어머님도 평생 집에서 놀고먹으신거냐고 했어요
시어머님이 21살에 시집와서 평생 가정주부였다고 하셨거든요
남편은 지기 싫어하고 자존심이 강해서...솔직히 말하면 그런 셈이라고 우기더라고요
저도 어디까지 하나 보자 싶어서 그럼 어머님한테 지금 전화해서 그렇게 말해보라고 그랬어요
첨엔 돌았냐고 하다가 제가 못하겠지? 못하겠지? 하고 약올리니까 자존심이 긁혔는지
진짜 전화해서 엄마는 하나있는 며느리 교육을 어떻게 시킨거냐고
엄마가 평생 집에서 놀고먹어서 며느리도 그렇게 만들거냐고 막 화를 냈어요 미친줄...

저희 어머님...아들밖에 모르는 분이시거든요? 저한테 뭐 특별히 박하게 구신 적은 없으시지만
시누들 얘기 들어보면 진짜 한평생 아들아들...오로지 아들하나 잘키우는게 삶의 전부였던 분이세요
저는 생일 한번 안챙겨주셔도 남편한테는 매일아침 우리아들 사랑한다고 오늘도 힘내라고 문자보내세요

너무 충격이셨는지 그대로 쓰러지셨다 하더라고요...금방 깨어나시긴 했지만요
집에 계시던 시아버님이랑 막내시누 난리나고 저희남편도 뭔가 잘못됐단걸 깨달았는지 바로 시가로 달려갔는데
그날부로 내인생 잘못살았다며 죽어야겠다고 앓아누우셔선 밥도 죽도 안드시고 누워서 울고만 계시다네요
남편은 저때문이라고 너때문에 우리엄마 돌아가시면 어떡할거냐고 난리피우는데 지때문이라고는 생각 안하는지...
남편이 찾아가서 저랑 싸우다 실언한거라고 무릎꿇고 싹싹 빌어도 쳐다도 안보신대요
저보고도 와서 빌라고 해서 몇번 싫다고 하다가 결국 가보긴 했는데 당연히 별 효과 없고요 애초에 저한테 별 관심 없으세요 어머님이;
남편보고 그렇게 걱정되면 어머님네 들어가서 당신이 밥도 해다바치고 보살펴 드리라니까
첨엔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 하더니 진짜 며칠 굶으시니까 얼마전부턴 출근전에도 들러보고 퇴근하고 뭐라도 드실거 사서 시가 들렀다 오는거같은데
막내시누한테 듣기론 여전히 안드시고 남편와도 쳐다도 안보고 누워계신다 하시네요

뭐...솔직히 말해서 저는 전적으로 남편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어머님을 돌아가시게 둘수는 없으니 어떻게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냥 냅두자니 이러다 큰일치르겠다 싶고 그렇다고 제가 뭘 하자니 할수있는것도 없을뿐더러 내가 왜? 싶고 황당하네요...

https://pann.nate.com/talk/3727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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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

아들 오냐오냐 키워봤자 저런 취급당하네

[monica geller]

남ㅁ자진짜미친놈 이래서 남자는 잘해줘봤자임
패드립을 할정도로 아내 이겨먹으려는 남자.. 최악

[이번주연금복권1등제가갖겠읍니다]

진짜 어이없어서 헛웃음나옴

[홀롤로욜로]

아들맘의 최후

[빌리 츠키]

아들 오냐오냐 키우는 맘들의 미래.pann 하고 아들맘카페에 뿌려졌으면

[Tom Felton]

미친놈 아니야 저거

[사랑이몰까대체]

저 시누 불쌍하다... 능지맛간 오빠새끼때문에 우리엄마 밥굶는다 생각하면 진짜 야마돌듯..

[크로플맛있다]

22심지어 저런집이면 아들이랑 겁나 차별받고컸을듯 불쌍해

[일식]

33…. 난 진짜 오빠고 나발이고 가만안둘듯

[ㅈ1금ㅇ1슨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개웃기네 걍 이왕 밑바닥 본거 불똥 튀기 전에 이혼하세요~ 저 인성을 보고도 계속 혼인유지하려는게 신기

[셔터셔터]

저런 욱하는 성격들이 여자 죽이고 데폭하는거임.. 난ㅜ 저 아내 걱정된다 머 그냥 웃고 넘기는것도 좋지만 저 남자 성격 ㅈㄴㅈㄴ 가까이가면 안되는 유형ㅜ 개똥꼬집남+욱하는 성격+남탓

[주류박람회]

등신 ㅋㅋㅋ 개욱기네

[패션테러리슷흐]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에혀... 남자는 진짜 패면서 키워야된다

[1991]

엄마한테 하나 있는 며느리 교육 ㅇㅈㄹ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게일하고아니일안하고돈벌고싶다]

잘못키우셨네요~~

[엽떡 착한맛]

헐 근데 자존심 장난 아니다 ㅋㅋ 그냥 눈이 돌아버리네

[제발정신차리자]

아들자아아알키웠네

[아이스랏테]

역시 아들ㅋㅋㅋㅋㅅㅂ

[손톱깎기귀찮아]

존나웃겨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달너무귀여워]

밥에 미쳐가지고 아무거나 사 처먹지 ㅉ

[무스탕랄리의여름]

아들은 낙태가 답

[조쿠조쿠조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그랑만두]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