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체중에 대해 진짜 별생각이 없다 발목이 부러져서 운신을 못할때 12키로 찌고 위무력증 씨게 와서 밥을 제대로 못먹고 다 토할때 16키로가 빠졌기 때문이다 체중은 상황과 건강에 따라 와리가리하는것인데 이걸 뭐 전적인 자기관리의 영역으로 보시는 분들은 아직 인생에 큰거 안왔을 뿐인듯
전 좀 그런 생각이 듦. ㅋㅋㅋ 마치 동성애자를 미워하면 동성애를 피할 수 있단 마음처럼 비만을 미워하고 저속노화-운동 이데올로기가 무결하다는 점을 지지하면 비만과 병, 노화를 피할 수 있으실 거란 믿음이 있으신 것임. ㅋㅋㅋ 마치 액트지오를 비판하면 석유가 안 나올 것 같은 마음처럼 ㅋㅋ
관리를 못하니까 살이 쪘다는 논리, 그런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굳이 체형을 바꾸려면 시간과 자본이 필요함 난 이걸 제공할 의향도 없는 인간들이 타인의 몸에 대해서 말할 때 상당히 꼴받음 심지어는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자기 몸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고 만족할 때조차 팻셰이밍을 함
꼭 보면 비만이었다가 지금은 날씬해진 남자들이 유난히 지적하는듯ㅋㅋ 원래 말랐던 남자애들은 별말 안 해.. 여자애들은 당연히 뭐라 안 함.. 지금까지 유난히 예민하게 굴고 자기 몸이라도 되는 듯 남의 몸에 감 놔라 배 놔라 했던 애들 보면 비만이었다가 정상체중된 남자애들이었음. 높은 확률로 몸무게에 강박있음. 근데 그걸 왜 나한테 푸냔말임ㅎ 지들 몸이나 더 관리할 것이지
자기기준 못난사람이 행복한 꼴을 못보더라... 큰돈 안벌어도 그냥 지금 조금벌고 딱 그만큼 쓰는 삶이 좋아하면 아니 그럴리없어 조금만 더 스펙쌓아서 더 많이벌고 돈아껴서 집사면 더 행복한데 왜 안해? 이런식임.. 살쪄도 난 그냥 지금이 좋아하면 조금만 더 빼면 사람들 대접도 달라지고 옷핏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을텐데 왜안해?하고... 완벽한 자기착취시대인거같음..자기착취의 노예가 노예아닌 사람보면 견딜수가 없는거지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921466?svc=cafeapp 이 글이 이런 맥락에서 나온 사고방식인가?ㅋㅋㅋ 감히 와이드팬츠로 몸매 감춰서 외모 평가 이득본다이거잖아 외모가 안좋으면 모두에게 나쁜 평가를 당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불만인거지
저속노화나 운동 유행은 이데올로기라는 말에 크게 공감함 어느때보다 심각하게 우경화되고 있는 사회분위기랑 운동 및 건강 숭배 풍조 사이에는 어떤 어두운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함... 저녁먹으면서 와인 한잔 마시면 오래산다는 연구결과가 사실 매일 와인을 곁들여 식사할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오래산다는 인과 때문이었던 것처럼 건강과 돈(이나 계급)은 뗄수없는 문제임 '매일 운동하고 건강하게 먹으면 오래산다' 라는 말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 문장 뒤에 거의 항상 '그러지 않는 건 게으름이고 자기관리 부족이다', '건강은 노력으로 취득가능하고 그러지 못하는건 개인 책임이다'라는 괄호쳐진 문장이 따라붙음 한국 의료서비스의 둑이 무너지고 있는 요즘 그게 가끔은 좀 섬뜩하게 느껴져 의료민영화가 전면시행되고 양질의 의료가 돈있는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된다 해도 이런 '병들고 살찐 몸'을 미워하는 분위기는 더 심해지기만 할거 같음
적게 벌어도 소박하게 먹어도 안예쁘고 다이어트 안 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건데 200버는 니가 400버는 나보다 행복해? 감히? 난 자가 사서 대출 갚는데 넌 월세 살면서 행복해해? 감히? 난 다이어트 하느라 식이조절하는데 넌 먹을 거 다 먹고 통통하면서 행복해해? 감히? 걍 진짜 사회가 정한 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비정상이라며 몰아붙이고 거기다 그 사람이 행복해한다? 절대 그 꼴 못봄 어떻게든 깎아내려서 불행해지길 기원해 정말 추악함
첫댓글 다른사람 신경쓰느라 나는 다이어트하고 뼈말라가기위해 섭식장애도 오는데 너는 행복하게 먹는다고? 으 분해!
이런 느낌일까…… 난 도무지 이해가 안가… 다이어트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는거지.. 남들이 하든말든 무슨 상관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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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살뿐만 아니라 그냥 인생전반이 그런거같음..레이스에서 이탈한 사람이 행복한 꼴을 못보는거같아
ㄹㅇㄹㅇ ㅋㅋㄱ
ㅋㅋㅋ 심보 ㅈㄴ 고약함
꼭 보면 비만이었다가 지금은 날씬해진 남자들이 유난히 지적하는듯ㅋㅋ 원래 말랐던 남자애들은 별말 안 해.. 여자애들은 당연히 뭐라 안 함.. 지금까지 유난히 예민하게 굴고 자기 몸이라도 되는 듯 남의 몸에 감 놔라 배 놔라 했던 애들 보면 비만이었다가 정상체중된 남자애들이었음. 높은 확률로 몸무게에 강박있음. 근데 그걸 왜 나한테 푸냔말임ㅎ 지들 몸이나 더 관리할 것이지
나를 예뻐야하는 존재로 보는 환경(본가,여고,대학)에 있을 때랑 나를 능력 자체로 봐주는 환경(자취,직장,사회친구)에 있을때 완전 삶이 달라...
전자에서는 60키로일때도 살 빼라고 난리 부르스여서 외모정병 오졌었는데 후자에서는 15키로 더 쪘는데도 스트레스 안받음... 남 외모에 관심 좀 끕시다 ㅠ
남자들 사이에서 싸움 잘하고 축구잘하는 애들이 서열 높을 가능성 높은것처럼 미성숙한 여자들 사이에서도 외모로 서열 정해지는거 느껴짐….
자기기준 못난사람이 행복한 꼴을 못보더라... 큰돈 안벌어도 그냥 지금 조금벌고 딱 그만큼 쓰는 삶이 좋아하면 아니 그럴리없어 조금만 더 스펙쌓아서 더 많이벌고 돈아껴서 집사면 더 행복한데 왜 안해? 이런식임.. 살쪄도 난 그냥 지금이 좋아하면 조금만 더 빼면 사람들 대접도 달라지고 옷핏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을텐데 왜안해?하고...
완벽한 자기착취시대인거같음..자기착취의 노예가 노예아닌 사람보면 견딜수가 없는거지
마지막 비유 진짜 찰떡이네
다른 사람 몸이 어떻든 신경 좀 껐으면 좋겠음
진짜 왜 저러는지 몰라..
여자들한테만 적용인듯.. 남자들은 타격없더만
날씬하든 뚱뚱하든 걱정하는 척하면서 평가 좀 작작해라 진짜..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921466?svc=cafeapp
이 글이 이런 맥락에서 나온 사고방식인가?ㅋㅋㅋ 감히 와이드팬츠로 몸매 감춰서 외모 평가 이득본다이거잖아 외모가 안좋으면 모두에게 나쁜 평가를 당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불만인거지
진짜 심보보소...
내가들은것중젤기억에남는말은 너네어머니가 그냥두셨어? 였어ㅋㅋㅋㅋㅋㅋ남의부모를너무쉽게입에올림
저속노화나 운동 유행은 이데올로기라는 말에 크게 공감함 어느때보다 심각하게 우경화되고 있는 사회분위기랑 운동 및 건강 숭배 풍조 사이에는 어떤 어두운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함... 저녁먹으면서 와인 한잔 마시면 오래산다는 연구결과가 사실 매일 와인을 곁들여 식사할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오래산다는 인과 때문이었던 것처럼 건강과 돈(이나 계급)은 뗄수없는 문제임 '매일 운동하고 건강하게 먹으면 오래산다' 라는 말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 문장 뒤에 거의 항상 '그러지 않는 건 게으름이고 자기관리 부족이다', '건강은 노력으로 취득가능하고 그러지 못하는건 개인 책임이다'라는 괄호쳐진 문장이 따라붙음 한국 의료서비스의 둑이 무너지고 있는 요즘 그게 가끔은 좀 섬뜩하게 느껴져 의료민영화가 전면시행되고 양질의 의료가 돈있는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된다 해도 이런 '병들고 살찐 몸'을 미워하는 분위기는 더 심해지기만 할거 같음
적게 벌어도 소박하게 먹어도 안예쁘고 다이어트 안 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건데
200버는 니가 400버는 나보다 행복해? 감히? 난 자가 사서 대출 갚는데 넌 월세 살면서 행복해해? 감히? 난 다이어트 하느라 식이조절하는데 넌 먹을 거 다 먹고 통통하면서 행복해해? 감히?
걍 진짜 사회가 정한 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비정상이라며 몰아붙이고 거기다 그 사람이 행복해한다? 절대 그 꼴 못봄 어떻게든 깎아내려서 불행해지길 기원해 정말 추악함
여시 댓글이 한국 사회 요약이다
와...진짜... 내가 내 삶 만족한다니까 결혼안해봐서 그렇다고 내편 생기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 ㅇㅈㄹ하면서 어떻게든 깎아내리는거 오늘 듣고 왔더니 ㅋㅋ 너무 공감간다
맞아, 그리고 그런 사람들 다 본인들이 불행하니까 같이 불행하자고 물고 늘어지는 거 같음. 주변에 보면 그냥 자기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그런 결혼/체형/연봉으로 남한테 입대지 않더라.
ㅇㄱㄹㅇ... 추악해
빅사이즈 유튜버 영상 댓글 보는데 진짜 이 악물고 까내리더라
이놈들아 느들 때문에 여자들이 정신병 걸린다 헛소리를 멈춰
ㅁㅊ 마지막 비유 개찰떡..
여시만해도 뭐.. 통통 기준 잣대 ㅈㄴ 높고 남 근육량 체지방률도 모르면서 키랑 체중만 보고 이 악물고 뚱뚱이다 건강 괜찮냐 뚱뚱한게 정신차려라 이러면서 까내리잖아 ㅋㅋ 심지어 자기 날씬하단 댓도 아니고 걍 나 통통인데 걍 ㄱㅊ다 정도의 댓이었는디
ㅁㅈ난행복한돼지여요
진짜 꼭!!!! 특히 나이든 사람들은 뚱뚱한 내몸에 대해 말하지않으면 안되는 마법에 걸렸나봐 젊은이들 중에서도 뚱뚱한 내가 자조,자학 개그 안하는걸 못견뎌 하는 애들 있음
어떻게 그 몸뚱이를 갖고선 아무렇지 않을수가 있어?? 라면서 모든 걸 비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