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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실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푸그레헷입니다. ~꾸뻑~
그간,... 너무나 먹고살기가 바뻐서 (진짜로요...T T...) 킷제작은 엄두도 못내고 있으니, 이러고 있다가...
카페에서 퇴출당할까봐 무서워서 올리는 뻘글입니다. ~^ ^~ㅋ
요즘은, 회사가 미친듯이 돌아가는 와중에... 어른들의 사정(...)으로 하루를 공쳤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산책을 다녀왔습죠~^ ^~
제가 스무살때 죽치고 놀았던 남포동,중앙동 쪽으로 스무살의 나를 찾는 여행을... ... ㅋㅋㅋ
사진 보시죠~^ ^~
남포동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떡~하니 롯데백화점이 있습니다.
저 자리가 일제시대에 지은 건물을 그대로 시청사로 쓰다가 10 여년전에 허물고, 들어선게... 백.화.점. ...
참, 생각해보면 웃긴 일입니다.
민족의 아픔과 치욕이 서린 건물과 장소를 보존해서,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는것이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름이 특이해서 아직도 기억하는 취미 양복...^ ^;;
이 집도, 이 자리에서만 한...20 여년 된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엄청난 장인의 집일지도...
취미양복집에서 들어가는 골목.
이 골목은 20 여년 전엔...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말그대로, '골목길' 이었을뿐인데... 이렇게 많은 상점들이 들어섰습니다.
하긴... 강산이 두번이나 변했을 시간이니까요...
흔히...옛날엔 중앙동 옷가게길이라고 했었던 길인데... 상당히 번화하게 바뀌었군요 ~@0@~
(영화제 들어오고 많이 바뀌었다고...)
뽁짭~뽁짭~한 분위기는 그대로 입니다.ㅎㅎ
제가 목표로 삼은 골목...
위치는 그대로인데... 주변이 많이 바뀌어서 찾느라 해맸습니다...T T...
그 와중에 이런 반가운 것이 ~!!!!!!
제가, 19~21세 쯤에 자주 다니던, 우동집이 아직도 있습니다 !!!!!!!!! 이.럴.수.가. @0@ !!
위의 우동집 주인 내외분.
물어봤더니...이 자리에서만 장사 27년째 라고 하시더군요...ㅎㅎㅎ
스무살때 여자친구 데려갔더니, 여쁘다고 칭찬을 늘어놓던 아저씨가....이제는 할아버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주인 아저씨는 저를 기억못하시지만요...T T...)
예전에 즐겨먹었던, 오뎅우동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며,... 옛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지는 않고,...
다음에 애기들 데려와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
같은 골목길을 따라가니, 이.럴.수.가. !!!!!
사진 우측의 -동서도서- !!!! 일본서적 전문점인데.... 이게 아직도 있습니다 !!!!!!
90년초 부산바닦에서는 왜국도서를 구할수 있는곳이 이 집과, 보수동의 한집. 딱, 두군데 밖에 없었기 때문에...
고삐리 신분일때 뻔질나게 들락거렸던 집입니다.
당시에는 애니비디오도 취급을 했었기때문에, 많이도 사서 모았었지요... 결혼전까지 비디오수백개, 돈으로도 수백만원어치를...
가지고 있었는데... DVD로 넘어오면서 다~처분했습지요...T T...
(사실은 마눌의 압박이 주요 원인.)
일본인 관광객+투숙객 이 많아서 일본인 거리라고도 불렸었던 골목.
여전히 오가는 일본인은 많더군요...^ ^
모텔과, 호텔이 눈에띄게 많이 생겨있었습니다. 환전소도 그렇고...
예전에 제가, 부산에서 가장좋아했던, 중앙동 가로수길.
그때는 명함집과 인쇄관련 업소가 많이 몰려있어서, 인쇄골목이나 명함골목으로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예전엔, 이 길에 차가 거의 다니지 않고, 오가는 사람도 많이 없어서 가로수 아래를 거닐면,... 아주~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수있어서 특별히 좋아했던 길입니다.
(지금은 보시는 바와 같이 정신 없죠뭐...Y Y)
윗사진의 옆길.
저 해주냉면집 건물쪽에서 예전에, 큰아버지가 인쇄소를 하셨었습니다만, IMF때 없어졌죠 뭐...
스무살때 정말 좋아했던 창이 엄청~넓은 커피숖이 있던 자리는...-며느리 선지국-이 되었습니다.
비오는날 저곳에서, 여자친구랑 둘이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며 소곤거던... 그런 아름다웠던 시절을 추억하지는 않았고,...
다음에 마누라 데리고 선지국이나 먹으러 와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쫙~뻗은 가로수 보다, 지금은 쫙~뻗은 주차행렬이 더 많습니다......
역시, 일본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일식집이 많더군요...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용두산 공원인데...이 계단이 팔십팔계단인가?...백팔계단인가?...뭐시기...그랬던거 같습니다.
안성기-->도둑. 박중훈-->형사. 장동건-->신입형사로 나왔던... 그 재목이 기억않나는 영화에 이 계단에서 찍은 장면이
나온다고, 당시에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스무살때 다니던, 화실근처에 있던 구멍가게.
저희들에게 콜라,새우깡,소주,맥주,라면을 제공해 주었던 곳인데...지금은 저렇게 내부공사중 이네요...
무슨 음식점으로 바뀌는 분위기 였습니다.
윗사진의 부일상회옆으로 들어가는 짧은 골목길.
이곳을 지나면, 화실건물이 나오는데,.. 이 짧은 골목에도 음식점이 두어게 들어섰더군요..
화실건물 맞은편에는 조그만,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이제는 주차장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이곳이 화실건물이 있던 자리인데... 건물이 통째로 사라지고...(T T) 펜스를 둘러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
저와 친구들이 세들어있던, 이곳의 화실건물은 나름 유서있는 건물이었는데,...
일제시대때 지어진 몇안되는 콘크리트구조물로써... 당시에 독립군들에게 활동자금을지원하던 건물로, 역사 교과서에도 쪼그많게
사진이 실렸었던,... 낡은 건물이었습니다.
저희들이 3층에 세들어 있었는데...왠지 흥신소같은 2층의 무서운 술고래 아저씨들...
밤12시만 되면 들려오던 4층의 하이힐소리...저희들은 4층의 귀신이라고 불렀었는데... 알고보니, 30대 중반쯤되보이던 미모의
아가씨...
생각해보면, 재미있고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둘러보고 싶었던, 화실건물이 세월속에 사라져 버렸으니... 용두산 공원이나 가보기로 했습니다.
미문화원이 있던자리를 가봤더니 이렇게 역사관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예전엔, 높은 담장이 쳐져있고, 항상 전경들이 쭉~늘어서서 경계를 서고, 무슨 날만되면 대모+집회가 열리던 장소였습니다.
입구 입니다. 시간도 있고, 입장도 공짜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카미카제 대원이 자살특공나갈때 가슴에 둘렀던 일장기 랍니다.
(썩을놈의 왜국쇄키들...)
어릴적 교과서에 나왔던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설명과, 건믈모형들이 있었습니다.
1930년경의 부산역 사진 이랍니다.
저 붉은벽돌의 건물이 그대로 불과 10 몇년 전까지 사용되어 왔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여러기지 의미로요...
미 문화원을 나와서 가까운 보수동책방골목에도 가 보았습니다.
여기는 많이 바뀌지않고, 예전의 분위기가 그대로 있습니다.
왠지 반갑습니다. ~^ ^~
책방골목 중간에 있는 계단위에 지붕이 씌워졌네요??
이 계단을 올라가면, 선배네 집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이사갔다고 했습니다.
여전히 같은 풍경과 분위기의 책방골목...
사진에 나오는 여고생과, 그녀의 무리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흥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크게 될 놈들입니다. (^ ^) 저는 그 나이때는 흥정이란걸 몰랐는데... 왠지, 흥정하면 혼날것 같아서요...(ㅋㅋ)
책방골목 입구엔 이런 조형물도 있더군요.
옛날 고학생들이 책을 팔아서 생활비와 학비를 바련하기도 했다고,.. 책방골목이 그만큼 유서가 깊다고...
그런 의미의 조형물인것 같았습니다.
월드벨리건물...
제가, 갓 제대했을무렵 완공되서 오픈한 당시에는 최신의 백화점 건물이었고, 내부에 극장도 있다고... 그랬었는데...
경영이 별로 쉬언찮았나 봅니다. 지금은, 저렇게 추리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저~~아랬쪽이 국제시장+남포동극장가 쪽인데... 보기만 해도 어지럽습니다.
저쪽은....으...사람이 너무많고 복잡한 동네입니다...T T...
용두산 공원에 올라가 봅니다.
평일 대낮에 올라가니, 왠지 할아버지가 된 기분입니다.(T T)
헉...계단....
힘듭니다...T T...
올라오니 저~쪽~에 바닷가도 보이는데...나무들이 시야를 가리네요...
원래 나무가 이렇게 많았나?????
어린것들이 연애질의 증거를 이렇게 남겨두었습니다. ...
사진우측의 월등하게 거대한 자물쇠뭉치는 원근감이 아니고, 실제로 주먹만 했습니다.
저것의 남자는 분명 군인이거나, 입대를 압둔 남자일껍니다.
분명합니다.
조금 있으니, 관광버스들이 몰려왔는데...모두 중국인 아니면, 일본인입니다.
위에서 보니, 처음 시작지점인 롯데백화점도 보이네요.
전망대에도 올라가보려고 했는데...오늘은 그냥 참고, 다음에 애기들 데리고 오면, 그때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전망대 관람료가 6~8천원쯤 했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한무리의 중국인관광관객이 또, 몰려오는것을 보고,...
용두산 공원을 하산합니다.
옆동네로 한참을 걸어서 차이나 타운으로 왔습니다.
사진의 저곳은 화교학교 입니다.
차이나타운 표시???
차이나타운이라 빨간색이 많군요...
예전엔, 이름만 차이나 타운이지...별로 특이할만한게 없었는데 (중국집은 많았지만) 요즘엔, 이런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근데, 막상 들어가 보니...차이나 타운이라기 보다...러시아타운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왠지 러시아 마피아에게 잡혀갈지도 모른다는 무서운생각이 들어서 빨리 지나왔습니다.
차이나타운 앞에있는, 지금의 부산역.
제가 제대하고 나서 이렇게 개장이 되었습니다.
무려 5시간정도를 걸어서 돌아다니다가... 이제, 여기서 담배한대 피우고 돌아갈려고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노숙자들이 많았습니다.
부산역앞에, 이렇게 노슥자가 많았던가... 부산시내의 모든 노숙인이 모여있는 느낌 입니다.....
서울역앞도 이런가요???
자... 이제는 지하철타고 집으로 고고씽~~~~
마누라에게는 회사간다고하고, 나왔는데...ㅋㅋㅋ
그동안, 집-회사, 만 반복하며 살다가,
10년도 훌쩍 지나서 어릴적에 놀던거리를 돌아보니...
참 많이도 변했고,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른다는것을 실감했습니다....
회원님들도, 자신들의 추억을 거리를 한번 돌아보시면...
그만큼 자신이 나이먹었다는것을 실감....
쏠쏠한 재미가 있을겁니다.~^ ^~
긴글 읽어주신분은 감사.
그냥, 스크롤 내리신 분은 안감사.
ㅎㅎ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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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근 20년 전쯤에 보수동 책골목에서 모델그래픽스나 하비재팬 과월호 다사모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저도 고삐리때.. 하비제팬 모았었는데, 지금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없네요...~ㅋ
남포동을 가 본지가 15년은 되어가는군요. ^^: 지금이야 극장(개봉관)이 많지만 예전엔 남포동과 서면에 있었지요. 지금은 안계신 어머니와 근처 자갈치시장에서 제수음식을 사러 가곤했었는데....
저도 오랜만에 가봤더니... 영~ 길도 못찾겠더라구요... 하도 많이 변해버려서...
(저녁때 일찍 마치심 연락하세요~ 1층에서 국밥한그릇 해요~^ ^~)
예 연락드리겠습니다.
책골목하면 청계천 하던 시절도 이젠 다갔습니다.. 이런 옛 골목이 아직 있다는게 부럽네요.. 마치 실제로 가본듯 자세한 사진 너무 좋습니다.
훌쩍~ 자라다 못해,... 이젠, 아저씨가 된 지금... 예전모습을 간직한 곳을 보니 왠지 뭉클하더라구요... 눈물 날뻔했어요...(ㅋㅋ).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푸그레헷님이 부산분이신가 봅니다. [유령회원이라 미처 몰랐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까지만해도 저쪽에 꽤 갔었는데.. 아무튼 외국에 있으면서 카페에서 이런 사진을 보니 너무 반갑고 많이 변했네..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네~ 부산인 맞습니다.^ ^ ㅎㅎ 예전에 비하면 너무많이 변해버려서... 길을 못찾을 지경이었습니다...T T... (타지에서 건강 잘챙기시길~)
92년에 직장을 옮기면서 내 담당거래처가 부산 경남에 있던지라 한달에 두 세번씩 출장을 갔던 곳인데 2001년 5월 부산을 가본게 마지막이니 거기도 강산이 한번 변할 만큼의 시간이 흘렀군요. 십여년 정도 출장을 다니다보니 부산에서도 왠만한 곳은 다 다녀 봤지요. 사진들 보니까 예전 생각 많이 납니다. 설명도 아주 좋습니다. 부산 특파원은 역시 푸그레헷님~~
큰형님 오랜만입니다~^ ^~ ㅎㅎㅎ
제가, 95년에 입대했으니까...92년이면,... 고삐리 였겠군요...ㅋㅋㅋ... 제가, 우유먹을때 형님은 소주 드셨다능~^ ^~ㅎㅎㅎ
용두산 공원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부산에 5번 정도 갔었는데.. 남포동 그쪽에서 숙박을 해서 낯익은 곳들이 좀 보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레이님은 모르는것도 없으셔~^ ^~ㅎㅎ
이제, 여름이니... 그쪽은 또, 엄청더워지겠습니다. 냉방병 조심~!!
보수동 책방골목을 몰랐는데 얼마전에 일박이일에서 이승기가 이대호 만나러 가기전에 들렀던 곳이기에 알지요... 그때 방송에 나왔던 골목도 보이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몰랐는데, 1박2일에 나왔었다고 하더군요~^ ^;;
이승기 왔다갔다고, 어린애기들이.... 이승기 길이라고....쿨럭 - -;;
아.. 추억이 새록새록.. 남포동은 서울로 따지면 강남같은 곳이더랬죠.. 지금도 큰 간판이 걸린 극장들이 있나모르겠네요..ㅎㅎ
20대초반에 여자친구랑 용두산공원에서 데이트하던때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극장가 쪽은 않내려가봐서 잘모르지만(- -;;) 많이 없어졌다고 하더군요...예전에 쪼끄만 극장들도 몇몇개 있었는데, 거의 없어지고,.. 큰극장만 몇개 남았다고 합니다. 영화제도 해운대쪽으로 옮겨가는 추세고요...T T...
저도 20살때 첫데이트를 용두산공원애서 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 ^;; (마눌이 알면, 죽음...ㅋㅋ)
거의 막판에 나온 부산역에서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집이 있었더랬죠.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 서면과 남포동에서 돌아다니는 학생은 모두 날라리인 줄 알았어요. ㅡ,.ㅡ;;
남포동의 극장가 덕에 PIFF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었고, 보수동 책방골목, 남포동 먹자골목...
용두산 공원 108계단(맞나?) 등등...
이젠 본가가 송정(행정구역은 기장)으로 이사가서 가보기 어려운 동네가 됐군요.
연금술사님도 부산분이셨어요?
담에 내려오실때 시간 나시면 한번 둘러보세요. 변한모습 보는게 재미있기도 하고, 향수에 졎기도 한답니다~^ ^~
연금술사님도 부산분 맞으시고, 저의 회사에서 가까운곳에 거주하신답니다~^ ^~
송정에서 용두산 공원까지 버스로만 1시간 반에서 2시간이 걸리는 지라... 나가기가 정말 겁나더군요.
좌천동에서 범일동 일대에 있던, 삼일, 삼성, 보림극장.... 이젠 완전히 헐려버렸죠. 영화 '친구'에도 나왔던 극장인데......
좌천동의 모 고등학교 다니면서 2편 동시 상영, 혹은 3편 동시상영관이었던 이 극장들을 지나서 학원을 다녔었는데.. ㅎㅎㅎ
헐~@0@~.... 두시간....털썩....T T...
없어진 극장자리를 보면 왠지...짠~하더라구요..., 남포동쪽에 극장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예전엔 6~7개쯤 있었던거 같은데...요즘엔 절반도 안남은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극장찾기 산책이나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
아...진짜 오랜만에 보는 부산사진이네요....초량동이던가? 그쪽에 모형점이 있어서 자주 가본 기억이 있는데...이젠...지역이 어딘지도 가물가물하네요...서면하고 사직동에 있는 모형점도....부산에 2년있으면서 주말에는 모형점 찾아다닌 기억이...^^ 숙소에서 사브작사브작 걸어서 광안리해안가에서 시간보냈던 기억...수영에서 양곱창먹고...해운대 바닷가가 보이는 찜질방에서 놀았던...아~~ 지금생각해도 부산에 있었던 그 시간이 너무 좋았네요..
초량,서면,사직...수영, 남포동도 예전에 모형점이 하나씩 있었던 동네이죠~^ ^~ 지금은 아마도 없어졌겠죠??? 그땐, 모형점 찾아가지 않으면 타미야나, 반다이,하세가와등은 구경도 할수없던 시절이었지요...
그래도, 그때가 그립습니다...그렇죠??? ㅎㅎㅎ
푸그레헷님 덕분에 부산구경 아주 잘했습니다^^ 저는 벡스코와 영도다리와 터미널 밖에 안가봐서.....지하철 타니 더욱더 풍경구경하기도 힘들고
어이구 ~!!!! 허접한 글과 사진에 과찬이십니다 ^ ^;; 좋게 봐주셔셔 감사합니다~!!!! ^ ^
논산에서 4주 신병훈련 받고 기차타고 부산역에서 내려 대기하고 있었는데....
부산역에서 군용버스에 몸을싣고 강호동의 캐롤송이 나오는걸 듣고 기병교에 들어가던 기억이 나네요...그날이 12월 24일 이였는데;;;
부산구경 잘했습니다^^
그렇습니다...부산역하면, 또 군대를 빼놓을수 없죠^ ^;; 그때는 그냥 일반창구에서 TMO표를 같이 취급했었는데, 요즘은... 아예 군인전용 사무실까지 있더군요^ ^
비슷한시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들이네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쭈욱 돌아보고 싶어요. 출장땜에 서울왔는데 서울역 노숙자 수가 부산보다 훨씬~ 많아보이네요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예전 놀던곳 가보면... 아련~합니다~^ ^~ㅋㅋ
저도 부산시리즈 함 올려 볼까생각을 해볼까하다가 그냥 잡니다...ZzZzZzZ
행님사진이면, 멋질텐데.... 함 올려주이소~!!!! ^ ^
서영이, 서진이 사진이 없으니 무효~~~~(도주)
그...그런거 였군요....T T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