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 미샤 마이스키 with 디토 오케스트라" (프로그램:드보르작-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베토벤-교향곡 5번 c단조 Op.67
앵콜:1.Bach - Cello Suite No. 3 in C Major, BWV 1009 5. Bourree 2.Falla - Danse Rituelle Du Feu 3.Rachmaninoff - Vocalise
아티스트:장한나(지휘), 미샤 마이스키(첼로), 디토 오케스트라 극장: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별점:★★★★★) 2019년 공연(https://yidongil.tistory.com/15929171) 이후로 4년만에 보는 지휘자 장한나님! 요즘 티켓 예매에 관심이 떨어져 이 공연도 소식을 알지 못했는데, 우연히 발견한 3열자리... 비록 A구역 이지만 7월에 예매하고, 어제 보고 왔다. 혜화 에서 관극 끝나고, 바로 예당으로 헐레벌떡 달려 와서 프로그램 구매하고 바로 착석, 연주가 시작되는데, 소리가 왜 이러지... 고음이 하나도 안 들린다... 악기 편성의 문제인가, 자리 문제인가... 아무튼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은 그래도 잘 들었다. 역시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은 심금을 울린다. 그리고, 이어진 이 공연을 선택하게한 베토벤 교향곡 5번! 이 곡을 4악장 까지 한 번에 들어본 적이 있었던가? 오늘은 3,4악장이 너무나 좋았다. 더불어 콘트라 베이스와 호른 연주가 특히 좋았다.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모습도 너무 멋지다. 그리고, 두 번쨰 앵콜곡, 보칼리제를 오케 버전으로 듣다니... 본곡보다 이게 더 좋은게 사실이냐... 옛날에 구입한 CD를 다시 들어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