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뉴스] 1월 24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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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시내 103개교 휴교, 대기오염 악화로 휴교

▲ [사진출처/Thaipbs News]

방콕 도청(BMA) 관할 학교 103개교가 대기오염 악화를 이유로 휴교한다. 상황에 따라 1~5일 휴교가 예상되며, 대부분의 학교는 1월 23일(목)부터 휴교하지만, 일부는 이미 20일(월)부터 휴교에 들어간 곳도 있다.

방콕 도청 설명에 따르면, 도청 관할 학교의 경우 교장이 학교 주변에서 대기오염이 악화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1회당 최대 3일간 휴교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방콕 50개 구의 각 구청장은 구내 대기오염이 악화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최대 7일간 휴교령을 내릴 수 있다. 또한, 방콕 시내 5개 구에서 초미세먼지(PM2.5)가 세제곱미터 당 평균치가 75.1 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고 그 상황이 3일간 지속될 경우, 태국 교육부는 최대 15일,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기간 제한 없이 휴교령을 내릴 수 있다.

대기오염 정도는 PM2.5의 세제곱미터 당 평균치가 36.1~75마이크로그램일 경우 '건강에 해를 끼치기 시작하는 수준'(주황색), 75.1마이크로그램 이상일 경우 '건강에 해를 끼치는 수준'(빨간색)으로 판단한다.

1월 23일 오전 7시 기준 방콕 서부 5개 구는 빨간색, 그 외 45개 구는 모두 주황색이었다. 이에 따라 BMA는 기업과 시민들에게 재택근무 등 WFH(Work from Home)를 요청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 야외 활동 줄이기, 선천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하기, 몸에 이상을 느끼면 의사의 진찰을 받기 등을 권고했다.

TAT가 태국에서 영화를 찍으라고 홍보, 최대 30% 캐시백도 제공

▲ [사진출처/Thansettakij News]

태국정부관광청(TAT)은 영화 제작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새로운 제도를 발표했다. 이 제도는 태국에서의 영화 제작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건을 충족하면 제작비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영화 제작시 최대 30% 캐쉬백을 제공하며, 캐시백은 태국 내 지출 금액에 따라 단계별로 차등 지급된다고 한다. 5,000만 바트 이상일 경우 15% 캐시백, 1억~1억5,000만 바트일 굥우 20% 캐시백, 1억5,000만 바트 이상일 경우 25%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 인센티브가 적용되어 최대 30%의 캐쉬백을 받을 수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 영화 촬영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고 한다.

영화 제작시 주요 역할에 태국인을 고용할 경우 추가 5%, 영화에서 태국의 관광지와 문화를 긍정적으로 묘사할 경우 5%의 추가 인센티브, 제작비의 15% 이상을 태국 내에서 사용할 경우 3% 추가, 전체 촬영 일정의 25% 이상을 지정 로케이션에서 촬영할 경우 3% 추가되어 캐시백 비율이 높아진다.

태국은 2024년 491편의 외국 영화 제작을 유치하여 약 66억 바트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한국. 일본, 인도,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영화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66편의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

태국은 풍부한 자연, 활기찬 도시 풍경, 그리고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정글과 열대 해변, 역사적인 건축물, 현대적인 도시까지 다양한 로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숙련된 현지 스태프와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영화 제작의 가성비도 뛰어나다며 태국에서 촬영을 홍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태국 필름 오피스(Thailand Film Office)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미국 관세 인상, 태국에도 영향 미칠 수 있어 상무부가 29개 품목 주시

▲ [사진출처/Today.line.me]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사무국(TPSO)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태국 수출품 29개 품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태국의 제1위 수출국이자 제4위 수입국으로 2024년 수출액은 549억562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8%를 차지했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95억286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6%를 차지한다. 대미 무역수지는 지난 5년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출품은 다음과 같으며,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HS.8471 : 컴퓨터 장비 및 부품

HS.8517 : 휴대폰 및 부품

HS.8541 :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감광성 반도체 소자(태양전지)

HS.4011 : 공압식 신품 타이어

HS.8504 : 변압기, 고정형 변환기

HS.8415 : 공조기

HS.8443 : 윤전기(롤 인쇄기)

HS.8525 : 라디오, 텔레비전

HS.8542 : 집적회로

HS.7113 : 보석 및 보석류 및 재료

HS.8543 : 전기 제품

HS.8418 : 냉장고 및 냉동고

HS.9403 : 가구 및 재료

HS.8523 : 녹음용 레코드, 테이프, 고체저장장치, 스마트카드 및 기타 매체

HS.9018 : 의료 기기 및 부품

HS.7304 : 철제 및 강관 및 파이프

HS.8537 : 키보드, 콘솔, 전기제품

HS.4202 : 여행용 가방, 대형 케이스, 가죽 케이스, 가죽 케이스

HS.9405 : 램프, 전등갓, 스포트라이트 및 부품

HS.2009：과일-채소 주스

HS.3920：기타 플라스틱 판, 시트, 필름, 호일 및 스트립

HS.9503 : 세발자전거, 스쿠터, 페달 자동차 및 바퀴 달린 장난감

HS.8512: 전기식 조명 장치 또는 신호 장치

HS.9032 : 자동 제어 또는 제어 장치 및 설비

HS.4412 : 합판 및 장식용 합판 및 이와 유사한 집성재

HS.1704 : 코코아를 함유하지 않은 설탕과자(화이트 초콜릿 포함)

HS.0304 : 생선 필레 및 기타 어육(다진 고기 여부와 상관없이)

HS.2005 : 조리 또는 기타 방법으로 보존된 기타 채소 (토마토, 버섯, 송로버섯 제외)

HS.8209 : 공구와 함께 사용되나 공구에 부착되지 않는 서멧의 판, 막대, 팁 및 이와 유사한 물품

동북부 우돈타니에서 한국인 온라인 도박 적발, 월 거래액 1억 바트에 달해

▲ [사진출처/Today.line.me]

동북부 우돈타니에서 1월 21일 한국인 2명이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출입국관리국에 의해 체포되었다. 이 그룹은 임대 주택을 거점으로 활동했으며, 월 거래액은 약 1억 바트에 달했다고 한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관광비자(또는 무비자)로 입국한 후 불법으로 노동 활동을 하고 월 8만~10만 바트를 임금으로 받았다고 한다. 도박 사이트는 주로 한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텔레그램을 통해 이용자를 모집했다고 한다.

현장 수색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하드웨어 토큰 등의 증거품이 압수되었으며, 용의자는 '노동 허가 없이 일한 외국인'으로 기소되어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태국 남부에서 밀수 조직 적발, 레서판다,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구출

▲ [사진출처/Matichon News]

태국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DNP)과 경찰은 국제 야생동물 밀수 조직을 적발하고, 여러 마리의 보호동물과 관리대상 동물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적발은 환경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관련자 4명이 구속되었다.

1월 21일 밤, 태국 남부 춤폰방에서 외국에서 방콕을 목적지로 하는 야생동물 밀수 정보를 바탕으로 경찰이 의심스러운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에는 보호동물인 흰색 긴팔원숭이 1마리와 검은색 긴팔원숭이 2마리, 관리대상 동물인 오랑우탄 3마리가 확인되었다. 이후 논타부리 도내 여러 야생동물 보관소를 조사하여 보호동물 몽구스 1마리, 카오카오 흰뺨검둥오리 1마리 솜털머리타마린 7마리, 레서판다 2마리 등을 압수했다.

압수된 레서판다는 마리당 약 200만 바트의 가치가 있으며, 콜롬비아에서 밀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른 동물들은 인도네시아를 통해 태국으로 반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압수된 동물들은 전문 수의사의 건강 진단을 거쳐 라차부리 야생동물 보호센터에서 보호될 예정이다. 이번 적발은 태국 정부의 불법 야생동물 거래 근절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국립공원국은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차이나타운 짜런꾸릉 거리 일시 통행금지 조치

▲ [사진출처/Fm91bkk News]

방콕 차이나타운을 가로지르는 짜런꾸릉 거리(Charoen Krung road)가 1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일시적으로 통행이 금지된다. 옹앙 운하가 교차하는 지점에 세워진 라마 10세 72세를 기념하는 게이트 준공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짜런꾸릉 거리는 왓포(Wat Po) 주변에서 시작해 왓트리미트 앞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 라마 3세 거리까지 이어진다.

통행금지 구간은 지하철(MRT) 왓망껀역 주변에서 쌈욧역 주변까지이며, 연결되는 여러 거리와 골목도 포함된다.

중국산 돼지고기 15,000킬로 압수, 태국 밀수 네트워크 적발

▲ [사진출처/Today.line.me]

태국 경찰은 1월 22일 중국에서 밀수된 돼지고기 약 15,000킬로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압수된 물품에는 돼지 유방과 내장 등이 포함되어 있어 불법 수입 계획이 밝혀졌다. 이번 수사로 여러 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어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수사 발단은 동북부를 통해 대량의 돼지고기가 수도 방콕으로 반입된다는 정보에서 시작되었다. 메콩강 주변을 감시하던 중 수상한 움직임을 확인했다. 밀수범들은 '개미군단 방식'이라고 불리는 분산 운송 방식을 이용해 여러 대의 소형 트럭에 나눠서 돼지고기를 운반하고 있었다. 이를 추적한 수사반은 러이엣 도내에서 차량 3대를 압수했다.

포장에는 중국어로 된 라벨이 붙어 있어 수입 경로로 라오스를 경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압수물의 총 무게는 약 15,000킬로에 달하며, 추정 시장 가격은 200만 바트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압수물은 동물방역법 및 관세법에 따라 관련 기관에 인도되었으며, 밀수 네트워크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매직 머쉬룸 꿀을 판매한 남성 체포

▲ [사진출처/Khaosod News]

태국 북부 치앙마이 무엉치앙마이 경찰서는 1월 21일 밤 태국인 아내를 둔 59세 외국인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라차위티 거리 쏘이 1에 있는 가게에서 꿀에 섞은 매직 버섯을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증거물로 꿀에 섞인 매직 머쉬룸 15병(총 무게 약 2,215그램)을 압수했다.

꿀에 섞인 매직 머쉬룸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며, 용의자는 카테고리 5 마약류 실로시빈 버섯(เห็ดขี้ควาย) 무허가 소지 및 판매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향후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카테고리 5 마약으로 분류되는 실로시빈이 함유된 마술 버섯은 태국에서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이러한 마약을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는 태국 국내법에 따라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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