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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허집(鏡虛集) (9) ]
20221107
아홉 번째 이야기
수행을 처음 접하시거나 초보자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 올리자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1849년에 태어나서 1912년에 돌아가신 분인데요.
쉽게 말하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참선수행을 해서 깨달음으로 이르는 길을 다시 여신 분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그동안 우리 불교가 조선이 들어서면서 무학대사를 이어 잠깐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를 기점으로 이후로는 거의 선지식인들의 법맥이 끊겨있다가 경허선사라는 분이 나와서 다시 그 선맥을 이으신 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불자들은 경허선사를 모르시는 분들이 거의 없지만 카톡으로 이 글을 받아보시는 분들 대부분은 저의 지인들인 경우가 많고 불자들이 아닌 분들이 많아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줄 아는데요.
쉽게 말하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가요계에 이미자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저의 이 글은 대부분이 초보자분들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요즘 표현으로 설명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그러다 보니 때로는 설명이 길어질 때가 많답니다.^^
아무쪼록 제 바람은 많은 일반 사람들이 이 법을 깨닫고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경허선사 이후로 잠깐 그의 제자들이 선풍을 일으키긴 했지만 지금은 거의 그 맥이 다시 끊기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이 선맥이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되어 좀 더 고급스럽고 새롭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저의 바람인데요.
아무쪼록 이것은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으니 꼭 열심히 따라 해 보셔서 모두가 이 맛을 보시기 바랍니다. ♡
저 같은 농땡이도 하고 있는 이것을 여러분들이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답니다.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요 이렇게 해보십시오.
[현재 이 순간 의식이 깨어서 생활해 보십시오.]
[또는 현재 이 순간 나를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내 마음을 자주자주 보세요.]
[그리고 들고 있는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내려놓고 버리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러면 처음에는 모르고 하게 되지만 나중에는 아주 신기한 일들이 벌어진답니다. (진실)
===♡===♡===♡===
(참고 : 이 글은 만해 한용운 스님과 같은 옛 분들의 표현들이라 가급적이면 띄어쓰기나 받침 등이 지금과 다른 글자가 간혹 있는데요. 그러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글을 옮겼답니다.)
♡
《경허집 본문》
제목 : 등암화상에게 주다 (1)
21p ~
부처님이 일대장교를 설하시어 오계와 십선의 법으로서 인천(人天)에 나게 하고 고 . 집 . 멸 . 도 (苦集滅道)의 사제법(四諦法)으로써 아라한과를 증득 하게 하며 무명(無明) . 행(行) 등 십이연기법으로써 연각과 벽지 불과를 증득하게 하고 사홍서원과 육바라밀법으로써 보살도를 행하며 권교(權敎)의 보살은 아승지겁을 지나면서 사홍서원과 육바라밀을 행하되 십신(十信). 십주(十住). 십행(十行). 십회양(十廻向)의 과위(果位)를 지나도 오히려 묘도를 통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아직도 유위법(有爲法)을 보고 회유하다는 생각을 내며 무상법(無常法)을 들으면 망연하여 어쩔 줄을 모른다.
~ 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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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풀이)
★ 오계(五戒)
불교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5가지 계율. 사미오계·신도오계
① 생명을 죽이지 말라(不殺生),
② 주지 않는 것을 가지지 말라(不偸盜),
③ 사음하지 말라(不邪婬),
④ 진실되지 않은 거짓말을 하지 말라(不妄語),
⑤ 술을 마시지 말라(不飮酒)
★ 인천(人天)
인간계와 천상계의 중생.
★ 사제법(四諦法)
네가지의 수행 순서인 사성제(四聖諦)를 말함 [(苦) ~ 집(集) ~ 멸(滅) ~ 도(道)]
★ 사홍서원(四弘誓願)
보살(菩薩)의 공통된 네 가지 큰 서원.
①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일체의 중생, 즉 생명체를 구제하기 위하여 깨달음의 피안(彼岸)에 도달하겠다는 맹세.
②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다함이 없는, 인간의 그 많은 번뇌를 끊겠다는 맹세.
③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광대무변한 불타의 가르침을 모두 배워 깨닫겠다는 맹세.
④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가장 존귀하고 그 이상 뛰어난 것이 없는 불도를 닦아 깨달음에 이르러 성불하겠다는 맹세이다.
★ 육바라밀(六波羅蜜)
보살의 여섯 가지 수행덕목인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반야바라밀을 의미하는 불교교리. 우리나라 불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보살의 실천행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불교는 천도재나 제사, 명패 봉안 등으로 전락하고 말았음)
① 보시(布施)는 재시(財施)·법시(法施)·무외시(無畏施)의 세 종류로 나누어진다. 재시는 자비심으로서 다른 이에게 조건 없이 물건을 주는 것이고, 법시는 다른 사람에게 부처의 법을 말하여 선근(善根)을 자라게 하는 것이며, 무외시는 스스로 계를 지켜 남을 침해하지 않고 다른 이의 두려워하는 마음을 없애 주는 것이다.
② 지계(持戒)는 부처가 제자들의 비도덕적인 행위를 막기 위하여 설정해 놓은 법규를 지키고 범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하여, 가지가지 선을 실천하고 모든 중생을 살찌게 하는 행위까지를 포함하게 된다.
③ 인욕(忍辱)은 온갖 모욕과 번뇌를 참고 어려움을 극복하여 안주하는 것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있어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일인 성나고 언짢은 마음을 참고 견디는 것이다. 이 인욕에는 네 가지가 있다.
④ 정진(精進)은 순일하고 물들지 않는 마음으로 항상 부지런히 닦아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닦는다는 생각과 닦을 바가 있어서는 안 된다. 정(精)은 순일무잡(純一無雜)을 의미하고 진(進)은 용맹무퇴를 말한다. 이 정진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몸과 입으로써 부지런히 착한 일을 닦고 배우며 실행하는 것이고, 둘째는 뜻을 항상 진리에 머무르게 하여 모든 생각이 착한 진리를 떠나지 않게 정진하는 것이다.
⑤ 선정(禪定)은 수행인이 반야의 지혜를 얻고 성불하기 위하여 마음을 닦는 것이며, 생각을 쉬는 것을 의미한다. 현실 생활이 불만과 고통으로 가득 차게 되는 까닭은 잡다한 생각을 쉬지 못하고 어리석게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정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공부로서 망념과 사념과 허영심과 분별심을 버리게 한다.
⑥ 반야(般若)는 지혜라고 번역한다. 모든 사물이나 이치를 밝게 꿰뚫어보는 깊은 슬기로서, 지식과 다른 점은 지식이 분별지(分別智)인 데 반하여 지혜는 무분별지이다. 보살이 피안에 이르기 위하여 수행하는 육바라밀 중 마지막의 반야바라밀은 모든 부처의 어머니라 하며, 다른 5바라밀을 형성하는 바탕이 된다. 반야는 세 가지로 나누어 말하고 있다.
★ 권교(權敎)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위해 중생의 소질에 따라 일시적인 방편으로 설한 가르침. 아함(阿含)ㆍ방등(方等)ㆍ반야경(般若經) 따위가 있다.
★ 십선(十善)
불교인이 몸[身], 입[口], 마음[意]과 관련하여 닦아야 할 선한 열 가지 행동 기준을 가리키는 불교교리. 십선업.
(1) 몸[身]으로 하는 선한 행동은
① 살생을 금하는 불살생(不殺生),
② 도둑질을 금하는 불투도(不偸盜),
③ 삿된 음행을 금지하는 불사음(不邪淫)을 포함한다
(2) 입[口]으로 하는 선한 행동은
④ 오계의 불망어(不妄語)
⑤ 이간질하는 말을 하지 않는 불양설(不兩舌),
⑥ 저주를 퍼붓지 않는 불악구(不惡口),
⑦ 무의미한 잡설을 지껄이지 않는 불기어(不綺語)를 포함한다.
(3) 마음[意]으로 하는 선한 행동은 흔히 모든 번뇌의 근본으로 지목되는 탐욕[貪]·분노[瞋]·무지[癡]의 삼독(三毒)으로부터 각각 자유로운
⑧ 무탐욕(無貪慾)·
⑨ 무진에(無瞋恚/화내고 성을 내다)·
⑩ 정견(正見)을 포함한다.
★ 십신(十信)
보살이 처음 닦아야 할 열 가지 마음.
(1) 신심(信心). 부처의 가르침을 믿음.
(2) 염심(念心). 부처의 가르침을 명심하여 잊지 않음.
(3) 정진심(精進心). 힘써 정진함.
(4) 정심(定心). 마음을 한곳에 모아 흐트러지지 않게 함.
(5) 혜심(慧心). 모든 현상의 본성을 꿰뚫어 앎.
(6) 계심(戒心). 계율을 지켜 청정함.
(7) 회향심(廻向心). 자신이 쌓은 공덕을 깨달음으로 향하게 함.
(8) 호법심(護法心). 마음을 다스려 번뇌가 일어나지 않게 함.
(9) 사심(捨心). 재물을 아끼지 않고 베풀어 줌.
(10) 원심(願心).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수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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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주(十住)
보살이 닦는 열 가지 수행 단계. 진리에 안주하는 단계라는 뜻으로 주(住)라고 함.
(1) 발심주(發心住). 공(空)을 주시하여 청정한 지혜를 일으킴.
(2) 치지주(治地住). 공(空)을 주시하면서 마음의 바탕을 청정하게 다스림.
(3) 수행주(修行住). 온갖 선행(善行)을 닦음.
(4) 생귀주(生貴住). 부처의 기운이 생겨 성품이 청정해짐.
(5) 방편구족주(方便具足住). 한량없는 방편을 원만하게 닦음.
(6) 정심주(正心住). 지혜를 성취하여 바른 마음에 안주함.
(7) 불퇴주(不退住). 공(空)의 이치를 체득하여 거기에서 물러나지 않음.
(8) 동진주(童眞住).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을 깨뜨리지 않는 것이 마치 동자의 천진함과 같음.
(9) 법왕자주(法王子住). 부처의 가르침에 따르므로 지혜가 생겨 미래에 부처가 될 만함.
(10) 관정주(灌頂住). 공(空)을 주시함으로써 생멸을 떠난 지혜를 얻음.
★ 십행(十行)
보살이 닦는 열 가지 행(行) 또는 그 행을 닦는 보살의 계위를 가리키는 불교 용어.
①환희행(歡喜行): 보살이 자신의 모든 소유물을 보시(布施) 하면서 그 마음이 평등하여 아끼고 후회함이 없으며 명예와 과보를 바라지 않고 오직 중생을 이롭게 하고자 함으로써 모든 중생을 기쁘게 하는 행.
②요익행(饒益行): 이익 되게 하는 행. 보살이 청정한 계율을 지녀서 대상에 집착하지 않으며 평등한 정법을 얻고자 서원한다. 또한 일체중생들도 위없는 계율에 머물러서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을 얻어 열반에 들게 하는 행.
③무위역행(無違逆行): 거꾸로 어긋남이 없는 행. 보살이 항상 참고 겸손하고 공경하여 자신과 남을 해치지 않고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집착하지 않는다. 극심한 고난을 당하더라도 ‘나’도 ‘내 것’도 모두 없고 공(空) 함을 알아 고통이라는 견해로부터 벗어나서 어긋남이 없는 행.
④무굴요행(無屈撓行): 굽힘이 없는 행. 보살이 모든 번뇌를 끊기 위해 한 중생이라도 괴롭게 하지 않으려고 정진(精進) 한다. 이러한 방편으로 일체중생에게 열반을 얻게 하는데 굽힘이 없는 행.
⑤이치란행(離癡亂行): 어리석음과 산란을 여읜 행. 보살이 바른 생각을 성취하여 마음이 산란하지 않고 견고하여 미혹이 없다. 이로써 세간과 출세간의 일을 잘 알고 무한한 세월 동안 불보살에게서 정법을 듣고 항상 기억하며 셀 수 없는 삼매를 얻어 어리석음과 산란을 여읜 행.
⑥선현행(善現行): 잘 나타내는 행. 보살이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짓는 업(業)이 청정하여 얻을 것 없는 곳에 머물러서, 얻을 것 없는 몸과 말과 생각의 업을 잘 나타내 보이고, 이 세 업이 공한 줄 알아서 얽매임이 없는 행.
⑦무착행(無著行): 집착이 없는 행. 보살이 집착이 없는 마음으로 생각마다 한량없는 세계를 청정하게 장엄하면서도 그 세계에 집착하는 마음이 없고, 생각에 한량없는 부처님을 뵙지만 부처님에 집착하는 마음이 없으며, 광명과 설법과 보살 대중에 집착하는 마음이 없어서 마음에 장애가 없는 행.
⑧난득행(難得行): 얻기 어려운 행. 보살이 얻기 어려운 선근(善根) 등을 성취하여 모든 행을 닦을 때 가장 뛰어난 이해를 얻고 보살행에 조금도 게으름이 없어서 사악한 중생들이 가득한 세계야말로 보살행을 닦을 만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얻기 어려운 지혜를 성취하는 행.
⑨선법행(善法行): 보살이 일체중생을 위해 바른 법을 거두어지녀서 부처님의 씨가 끊어지지 않게 하고 청정한 광명 다라니를 얻어서 법을 설하는데 솜씨가 뛰어나서 모든 중생들을 갖가지 설법으로 교화하여 제도하는 행.
⑩진실행(眞實行): 보살이 진실된 말을 성취하여 말한 대로 행하고 행한 대로 말함으로써 부처님의 열 가지 힘[十力]을 얻고서도 일체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보살행을 버리지 않는 행.
★ 십회양(十廻向)
보살이 닦은 공덕을 널리 중생에게 돌리는 열 가지.
(1) 구호일체중생리중생상회향(救護一切衆生離衆生相廻向) 공덕을 중생에게 돌려 모든 중생을 차별하지 않고 구제하고 보호함.
(2) 불괴회향(不壞廻向). 굳은 믿음을 중생에게 돌려 중생이 이익을 얻게 함.
(3) 등일체불회향(等一切佛廻向). 모든 부처가 한 것과 같이 공덕을 중생에게 돌려줌.
(4) 지일체처회향(至一切處廻向). 자신이 닦은 청정한 일을 두루 중생에게 이르게 함.
(5) 무진공덕장회향(無盡功德藏廻向). 끝없는 공덕을 중생에게 돌려 중생이 그 공덕을 얻도록 함.
(6) 수순평등선근회향(隨順平等善根廻向). 자신이 닦은 청정한 일을 중생에게 돌려 중생이 청정한 일을 하게 함.
(7) 수순등관일체중생회향(隨順等觀一切衆生廻向). 자신이 닦은 모든 청정한 일을 중생에게 돌려 모든 중생을 이익되게 함.
(8) 여상회향(如相廻向). 자신이 닦은 청정한 일을 있는 그대로 중생에게 돌려줌.
(9) 무박무착해탈회향(無縛無著解脫廻向). 모든 대상에 집착하지 않고 해탈한 마음으로 자신이 닦은 청정한 일을 중생에게 돌려줌.
(10) 법계무량회향(法界無量廻向). 한량없는 청정한 일을 거듭 닦아 이를 중생에게 돌려 중생을 진리의 세계에 들게 함.
★ 과위(果位)
수행한 공덕으로 깨달음을 얻은 지위.
★ 묘도(妙道)
묘한 도(道)
★ 유위법(有爲法)
① 온갖 분별에 의해 인식 주관에 형성된 현상. 분별을 잇달아 일으키는 의식 작용에 의해 인식 주관에 드러난 차별 현상. 인식 주관의 망념으로 조작한 차별 현상.
②여러 인연으로 모이고 흩어지는 모든 현상. 여러 인연으로 생성되어 변해 가는 모든 현상. 인연의 모임과 흩어짐에 따라 변하는 모든 현상.
★ 회유(懷柔) 하다
어루만지고 잘 달래어 시키는 말을 듣도록 하다.
♡
오늘은 단어 해석이 더 기네요. ^^
어려운 단어들은 대강 정리가 된 것 같은데요. 그 외에 단어들은 그동안 많이 했던 것이라 여기서는 제외하겠습니다.
그럼 경허선사가 어떤 뜻으로 이런 글을 남겼는지 한 번같이 살펴보겠습니다. ^♡^🙏
ㅡ
(해설)
오늘 내용은 불교의 모든 것들이 나왔는데요.
오늘 내용은 경허선사가 본성을 깨닫고 증득하는 방법과 후 공부에 관해서 아주 자세히 진액만 뽑아서 기록해 두신 내용이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줄 곳 이야기했던 내용과도 같은 내용인데요.
오늘 내용은 솔직히 그동안 유튜브 등을 통해 들었던 내용들과는 차원이 다른 설명이랍니다.
왜냐하면 다른 분들의 설명에는 수행에 관한 연결고리가 불명확했고 요점을 콕 집어서 말씀하시는 분들은 없었기 때문인데요.
오늘 경허선사의 말씀이 딱 맞는 말씀이랍니다.
그럼 무엇이 맞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겠는데요.
오늘 내용은 방금 전 깨닫고 증득하는 과정과 증득하고 나서의 후 공부 내용을 아주 잘 정리해 둔 내용이라 말씀드렸는데요.
본 내용에서 깨닫고 증득하는 과정은
(1)
고 . 집 . 멸 . 도 (苦集滅道)의 사제법(四諦法)으로 하는 수행 방법까지는 대부분 이해를 하고 있지요.
흔히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알아차림이 사성제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리고 부처님은 이 방법 외에는 없다고 말씀하셨답니다.
(2)
그리고 깨닫고 나서의 후 공부는 많이들 모르고 있습니다.
경허스님 말씀처럼 무명(無明) . 행(行) 등 십이연기법으로써 사홍서원과 육바라밀법으로써 보살도를 행하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입으로만 깨달았다 하는 것뿐이지 실제로는 우리 불교에는 보살도를 행하는 분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지요.
보살도는 고사하고 천도재다, 제사다, 명패 봉안이다 해서 돈벌이에만 바쁜 것이 현실이지요.
이 말은 저의 말이 아니랍니다.
부처님과 여러 조사들 얘기이지요.
오늘 경허선사만 해도 이런 말씀을 하시고 계시지 않던가요?
그런지 안 그런지는 위에 내용들과 아래의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보시겠습니다.
,
부처님 법은 오늘 내용처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답니다.
하나는 불성을 깨다고 불성을 증득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불성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저도 줄 곳 보살행(行)이 없는 불교는 불교가 아니라 했던 것이고요.
여기서 말하는 보살행(行)이란
경허선사 말씀처럼 권교(權敎)의 보살들은 아승지겁을 지나면서 사홍서원과 육바라밀을 행하되 십신(十信). 십주(十住). 십행(十行). 십회양(十廻向)의 과위(果位)를 지나도 오히려 묘도를 통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아직도 유위법(有爲法)을 보고 회유하다는 생각을 내며 무상법(無常法)을 들으면 망연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승지겁(阿僧祗劫)이라는 단어를 유심히 살펴보셔야 하는데요.
수행이란 이렇게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십억만 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랍니다.
저나 여러분들도 이 안에 있는 것이고요.
,
이번 내용을 그대로 오늘날의 불교로 옮겨와 비교해 보면 보살행은 고사하고? 출가자들의 행(行)이 많이 잘못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내용 안에
천도재의 행(行)이 있던가요?
아님 제사의 행(行)이 있던가요?
아니면 죽은 자들의 명패를 봉안하라는 등의 행(行)이 있던가요?
아니면 큰 스님들이 친견비다 용돈이다 해서 요구하라는 행(行)이 있던가요?
그래서 이러한 행위들을 하는 스님네들을 들여우(野狐精/가짜)라 하는 것이랍니다.
왜냐하면 진짜로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이라면 절대로 이러한 마음들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의를 하는 스님들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고요.
이 말은 저의 말이 아니라 여러분들도 보시다 싶이 경허선사뿐만 아니라 여러 조사들과 부처님 말씀이 하신 말씀이랍니다.
그래서 불교는 죽은 사람들을 위하는 종교가 아니라 산 사람들을 제도하기 위한 종교라 하는 것이고요.
,
아마 모르긴 해도 경허선사가 다시 살아돌오시어 오늘날의 행태들을 보신다면 하루 종일 주장자로 줄 빠따를 맞아야 스님네들이 수두룩할 것 같은데요.
불교계에서 몸담고 계시는 모든 분들은 정신들 바짝 차리셔야 한답니다.
안 그러면 중국 불교처럼 될 공산이 크거든요..
,
그리고 깨닫고 증득하고 나서의 마음은 순간적으로 마음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억지로 뭘 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현재 이 순간 의식이 깨어서 생활하려고 노력하십시오.
하루에 한 번이라도 좋습니다.
그 대신 단 하루도 거르지 마시고 현재 이 순간을 알아차려 보십시오.
그러면서 차차 늘려 나가시면 된답니다.
그러다 보면 반드시 어느 순간 자동으로 툭"~ 떨어지게끔 되어 있답니다. (진실)
이것이 오늘 말한 사성제의 과정인 것이고요.
♡
(부록)
수행에 관한 동영상인데요.
방금 제가 말한 알아차림과 같은 내용이랍니다.
알아차림을 하다 보면 자주 까먹게 되는데요. ^^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 중에 하나이기도 하지요. ^^
이럴 때에는 자책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왜냐하면 다들 비슷하거든요.
이럴 때에는 다시 의식을 내 쪽으로 돌리시면 된답니다. ♡
수행은 이렇게 반복하는 것이 정상이랍니다.
그래서 수행을 [닦는다]라고 표현하는 것이고요.
걸레질이나 빗자루질을 할 때 보면 계속 앞뒤로 또는 좌우로 반복하는 모습을 "닦는다"라고 표현하잖아요.
수행도 이와 같답니다.
계속 반복하는 것이랍니다. 🙏
그 외에는 없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스님들 중에서는 수행에 관한 설명에 있어서는 용수 스님이 제일 낫다고 보고 있는데요.
좋은 내용들이 많으니 많이 듣고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
~♡~♡~♡~
제목 : 많이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아래의 사이트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Z7JAImU0nM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