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잔치] "조명만 좋고 물이 안좋아"
"나이트가 조명만 좋으면 뭐해, 물이 안 좋은 걸."
▲ 김동재 SK 코치_더블헤더 1차 전이 시작되기 전 비교적 시설이 좋은 잠실구장이 텅 빈 모습을 바라보며.
"잠 잘 시간에 운동하니 피곤하네요."
▲ 김민호 두산 내야수_더블 헤더라 다른 때 잠 잘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훈련을 해 피곤하다며.
◐진공청소기야(두산 이운호 홍보팀 차장)〓유격수 손시헌이 진공청소기가 빨아들이듯 어려운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한다며.
○…두산 홍성흔이 10일 MBC ESPN과의 인터뷰에서 1년 후배인 뉴욕 메츠 서재응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홍성흔은 "재응아, 신문에서 보니까 심판 판정에 흔들려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욱하는 성격을 참고 다시 잘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록위원에 대한 1,000경기 출전(통산 9번째) 기념 시상식이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국 사무총장은 트로피와 메달을, 김상영 기록위원장과 문승훈 심판위원은 금일봉을 전달했다.
○…기아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키퍼가 10일 잠실 SK전에 앞서 김인식 감독에게 인사를 한 뒤 간단하게 몸을 풀었다. 등번호 33번을 배정받은 키퍼는 12일 부산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정수근도 이날 1군에 합류했다.
▷"기아도 괜찮은데."
< 현대 정성훈-기아로 트레이드된 두산 최용호가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말을 했다고하자 기아로 가는 선수들은 왜 불평이 많은지 모르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