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기오염 대책으로 방콕에서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전철 무료 운행
쑤리야(สุริยะ จึงรุ่งเรืองกิจ)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방콕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월 25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전철과 BMTA 버스 요금을 무료로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PM2.5 오염을 줄이기 위한 긴급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자가용 사용을 줄여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당국은 7일간의 무료 운행 기간 동안 대중교통 이용률과 대기질을 평가해 필요한 경우 연장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쑤리야 부총리는 “정부는 BTS, BEM 등 주요 운영사와 협력하여 이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 기간 동안 운영사에 대한 보상비 약 1억4,000만 바트는 중앙 예산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안은 내각 회의에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통부는 방콕 시내 곳곳에 배기가스 검문소를 설치하여 차량 배기가스 배출을 감시하고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도시 대기오염 문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혼평등법 시행 첫날 1,832쌍의 동성 커플이 혼인신고
태국에서는 1월 23일 혼인평등법이 시행된 첫날 1,832쌍의 동성 커플이 전국적으로 결혼 등록을 했다.
방콕 프라이드(Bangkok Pride)를 주최하는 나루밋 프라이드(Naruemit Pride Co., Ltd.)에 따르면, 남성 커플 616쌍, 여성 커플 1,216쌍, 이성 커플 960쌍이 등록을 했다고 한다. 방콕에서만 각 지역에서 654건의 등록이 이루어졌다.
씨암파라곤에서 열린 '결혼 평등의 날' 행사에서는 185쌍의 커플이 혼인신고를 했으며, 많은 LGBTQ+ 커플과 태국 유명인사, 대만을 대표하는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만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결혼 평등을 실현한 국가이다.
태국은 대만(2019년), 네팔(2023년)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으며, 2025년 1월 23일 시행된 혼인평등법에 따라 LGBTQ+ 커플은 법적 권리와 보호를 동반한 혼인신고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유엔 인권사무소도 이 법을 환영했다.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에 관계없이 모든 커플이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되었고, 의료, 재산, 상속, 세금, 입양 등이 보장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 해군 5,400명이 파타야에서 휴가
1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약 5,400명의 미 해군 장병들이 동부 촌부리 해변 휴양지 파타야에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상륙할 예정이다.
미군 군함 4척은 촌부리 싸타힙과 람차방항에 정박할 예정이며, 경찰 지역 제2국은 싸타힙 해군기지와 연계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또한 교통 관리에 대해서도 현지 경찰이 계획을 수립하여 안전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
미군 병사들이 머무는 파타야 시내에서는 관광지 정보 제공과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관 연락처가 공유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LINE 그룹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제복 경찰과 수사관을 증원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1월 26일 품탐(ภูมิธรรม เวชยชัย)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미국 군함 USS 칼빈슨호에 특별 초청을 받아 방문했다. 이 군함은 타이만에 정박할 예정이며, 장관은 헬리콥터를 타고 함정에 올라 제5함대 사령관과 면담하고 점심을 함께 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태국과 미국의 강화된 국방 관계를 상징하며, 장관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아울러 촌부리 경찰청은 “관광객을 따뜻하게 대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숙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태국 입국시 '온라인 TM6 양식' 의무화, 2025년 5월 1일 시작 예정
태국 정부는 5월 1일부터 태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온라인 TM6 양식'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종이로 제공되던 TM6 입국 관리 카드가 디지털화되어 입국 절차의 간소화 및 효율화가 추진된다.
TM6 양식은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자가 입국시 작성하는 카드로, 이름, 여권번호, 입국 목적, 체류지 주소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정보는 태국 체류 기간 동안 관광객 관리 및 출입국 기록에 활용되고 있다.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온라인 TM6 양식 도입은 관광객을 추적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 또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기존의 종이 기반 절차가 불필요해져 태국 체류 기간 동안 관광객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태국 관광부 사무차관은 “온라인화를 통해 절차가 간소화되고 태국의 안전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중 관광체육부는 외무부, 태국 관광청,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관련 기관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출입국관리국이 온라인 시스템 시연을 실시하고 각 관계기관과 함께 운영의 세부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태국 정부는 이전부터 계획된 300바트(한화 약 1,200원)의 입국 요금 도입에 대해 시스템 안정화까지의 기간은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TM6의 디지털화가 완전히 운영되기까지 수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하며, 관광 요금 도입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광객 사전등록 제도인 '전자출입국심사' 등 새로운 입국 절차 방안에 대해서도 이번 온라인 TM6 프로세스가 안정화될 때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팬데믹 이후 항공기 부족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항공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항공기 제조사와 리스사의 항공기 편성 지연과 글로벌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운항편 부족과 운임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항공기 리스가 중요시되고 있으며, CAAT에 따르면 항공기 리스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다.
단기간 임대차(Wet lease)는 항공기, 승무원, 보험, 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계약으로, 수요가 많은 시기나 비상시에 단기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장기간 임대차(Dry lease)는 항공기만 제공하고 승무원과 정비, 보험은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형태로, 장기 사용 및 자체 운영 기반이 갖춰진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댐프 리스(Damp Lease)는 항공기, 조종사, 보험, 유지보수를 제공하지만 승무원은 포함하지 않는 형태로 단기 또는 일시적인 사용에 적합하다.
CAAT 규정에 따르면 현재 허용되는 리스는 '단기간 임대차'와 '장기간 임대차' 두 가지 종류만 허용된다. 단기간 임대차 계약 기간은 최대 6개월이며, 필요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중국 스마트폰 'OPPO' 태국 대리점에서 대규모 데이터 유출?
태국 국내에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OPPO'의 데이터가 유출되어 다크웹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보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는 태국 내 판매 대리점에 조사를 요청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부서인 'PDPC Eagle Eye'가 2025년 1월 24일 다크웹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판매 광고는 'SSL Dragon'이라는 이름으로 165GB에 달하는 데이터가 2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이 데이터에는 약 2,200만 건의 사용자 정보와 인사 시스템(HR 시스템) 관련 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판매 대리점인 Poseify Group에 72시간 이내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요구했다고 한다. 한편, 영어 매체 The Nation Thailand는 Poseify Group이 데이터 유출을 인정하고 2025년 1월 24일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OPPO는 최근 자사 스마트폰에 불법적으로 앱이 설치됐다는 이유로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웽나콘까쎔 야오와랏, 방콕 차이나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
태국 대형 부동산 개발 회사인 에셋 월드 코퍼레이션(AWC)은 방콕 차이나타운 야오와랏 지구에서 회사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 프로젝트 '웽나콘까쎔 야오와랏(Woeng Nakornkasem Yaowaraj, เวิ้งนครเกษม เยาวราช)' 기초공사를 시작했다. 이 개발에는 16,000억 바트가 투입되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웽나콘까쎔 야오와랏'은 과거 유산과 미래에 대한 영감을 테마로 태국-중국 문화의 전통을 반영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프로젝트이다. 전체 개발 면적은 135,000 평방미터가 넘으며, 주요 시설은 다음과 같다.
건물의 특징으로는 8층 건물로 새로운 차이나타운의 상징으로 참배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 생활양식을 배울 수 있는 박물관도 함께 들어선다. 그리고 차이나타운 최초의 고급 호텔도 들어선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포함해 총 500여개 객실과 지역 최대 규모의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68,000평방미터 이상의 상업 공간에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현지 상점,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있으며, 지하에는 방콕 최대 규모의 쇼핑 공간도 마련된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적인 친환경 건축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친환경 설계를 채택했다.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장기적인 경제 성장과 문화 보존을 도모하고 있다.
러시아인 아버지가 아들을 스피드보트에서 내던져 사망
1월 22일 오후 남부 팡아 앞바다 쑤린섬 인근에서 러시아 관광객 남성(45)이 자신의 태국계 러시아인 아들(13)을 관광보트에서 던져 사망케 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 당시 보트에는 관광객 33명(태국인 17명, 외국인 16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아버지는 선내에서 갑자기 일어나 아들을 끌어올린 후 배 좌현에서 바다로 밀어 떨어뜨렸다고 한다. 그 후 자신도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선장은 즉시 배를 멈추고 선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였으나 소년은 얼굴과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상처는 배의 프로펠러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목격자와 증거를 통해 아버지가 고의로 아들을 밀어 떨어뜨린 것으로 판단하고 살인 혐의로 아버지를 체포했다.
조사에서 아버지는 통역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배경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아버지가 외국인인 만큼 도주 가능성도 고려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
이 부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쑤린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으며, 사건 당일은 귀국길에 오르는 중이었다. 가정 내 문제나 아버지의 개인적 사정이 사건의 배경일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방콕 돈무앙 공항 체크인 시스템 장애, 승객들에게 여유 있게 이동하도록 권고
1월 25일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체크인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아침부터 승객들이 정상적으로 체크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장애로 인해 긴 줄이 생기고 여러 항공편에 지연이 발생했다.
태국 민간항공국(CAAT)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경 자동 체크인 기계가 서서히 복구되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돈무앙 공항에서는 직원을 배치해 승객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혼잡을 해소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것으로 1월 25일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최소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당부하고 있느며, 수하물을 맡기지 않을 경우 온라인 체크인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