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둔내중학교(교장:이종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미디어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자유학기제에 접목해 호응이 크다.
이번 수업은 1학년 2개 반을 6차시씩 나눠 11월30일까지 진행하며, 미디어와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진로탐색을 위해 신문 자료를 활용해 직업이 사라지는 이유와 미래의 직업 전망을 살폈고, 변화하는 현실에 대처할 태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쟁점에 대해 다른 관점을 보이는 기사와 뉴스 비교하기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짚어보는 것도 흥미롭다. 뉴스의 개념과 가치, 신문의 기능, 미디어의 종류와 용어 등은 자칫 지루할 수 있기 마련이다. 이에 미디어워크북 활동과 초성퀴즈, 골든벨 퀴즈 형식으로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지난 시간에는 나의 20년 후 소셜미디어에 올릴 자기소개서 작성하기로, 20년 후를 상상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다음 시간에는 미디어와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장예진(둔내중 1년)양은 “NIE(신문활용교육) 수업을 통해 관심 있는 기사를 정독해 읽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신문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며, “신문을 잘 활용하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민영 강사는 “이번 수업은 이론보다는 활동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여 느끼고 비판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북아트와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수업에 접목해 진로탐색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