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관람일시: 6월 2일 (토) 7시 30분
★관람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후기내용:
♬마시자, 마시자, 이 밤에
꽃으로 장식된 잔을 들고
잠시 동안
환락에 취하도록.
마시자, 사랑을 북돋우는
흥겨운 전율 속에,
그 눈이 내 마음에 대해
전능의 힘을 휘두르니까.
마시자, 사랑은 입맞춤을
좀 더 뜨거운 잔에서 얻으리라.
일동:
마시자, 사랑은 입맞춤을
좀 더 뜨거운 잔에서 얻으리라.
비올레타:
여기 모인 여러분들 속에서라면
흥겹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지 못하는 자는
모두 어리석은 바보짓을 할 뿐입니다.
즐깁시다, 순식간에
꺼지기 쉬운 것은 사랑의 기쁨,
피었다 덧없이 지는 한 송이 꽃,
두 번 다시 즐기는 일은 없어요.
즐깁시다, 뜨겁게
흥겨운 음악이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

위오페라 가사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명아리아로
오페라팬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축배의 노래>가사이다^^*
이아리아는 사교계의 유명한 무희 <비올레타>와 귀족청년 <알프레도>가 함께
부르는 테너와 소프라노의 화려한 2중창이다^^*
와우! 이멋진 아리아가 극초반에 울려퍼질때 정말 나는 그 <음악의 심연>속으로
깊이 빨려들어갔다^^*

<축배의 노래>가 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가장 유명한 명아리아로
오페라팬들의 가슴에 남아있는지 알 수 있었다^^*
<세계3대걸작오페라>중의 하나!
베르디 최고의 오페라!
알렉산더 뒤마피스의 소설 <춘희>를 각색한 오페라!
그것은 바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이다^^*

그러고보면 세계3대 테너 故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가
각각 불렀던 모습들도 감동의 순간으로 남아있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무엇보다도 그 스토리가 아련한 사랑이야기라 더욱
가슴속에 깊은 감동으로 남아있어 지금도 전세계 어딘가에서 공연되고있는 걸작오페라이다^^*
<비올레타>와 <알프레도>의 그아련한 사랑이야기는 21세기를 살아가고있는 우리들에게도
크나큰 감동을 주고 눈물을 흘리게하는거 같다^^*

글고 <축배의 노래>외에도 비올레타가 부르는 <아아, 그대였던가, 꽃에서 꽃으로>도
넘넘 기대되는 아름다운 아리아였다^^*
특히, 이번에 올려지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2012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라는
큰잔치에서 올려지는 작품이라 더욱 뜻깊었다^^*

또 이번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리는 (사)서울오페라단은 한국에서
민간오페라단으로 37년이라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오페라단으로써 지금까지 45회의
정기공연을 올렸는데, 특히 베르디의 <운명의 힘>과 <돈까를로>, 로버트워드의
<마녀사냥>, 도니제티의 <돈파스레>, 오숙자님의 <원술랑>, 롯시니의 <신데렐라>
등의 한국초연을 하였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페라단이라 더욱 믿음이 가고
기대가 갔다^^*

아니나다를까 1막에서 파티장면에 무려 40여명의 오페라배우분들이 나오셔서
서로 잔을 부딪치고 담소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는 내가 지금까지 봤던 오페라나 뮤지컬 중 가장 많은 출연진들이 나오는 작품
이었던거 같다^^*
글고 모든 출연진들이 호흡이 대체로 잘맞았고 연주도 아주 훌륭했다^^*

<라 트라비아타>...
이탈리아어로 <길을 잃은 女人>이란 뜻을 갖고있는 <라 트라비아타>...
그가슴을 휘어잡는 명아리아 <축배의 노래>를 듣게된니
더욱 기대되고 흥분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그작품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날은 영원히 잊지못할 것이다^^*
아무쪼록 이오페라가 감동과 추억의 오페라로 온인류의 가슴속에 영원한 오페라로
남아있게 되길 기원한다^^*
오늘 문득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얘기한 유명한 말이 떠오르네^^*
<인생은 짧다. 그러나, 예술은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