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전국에서 잔류물 소각 금지, 대기오염 대책으로 5월 31일까지 금지
태국 총리실 아누쿤(อนุกูล พฤกษานุศักดิ์) 부대변인은 태국 전역에서 농지 내 잔재물 소각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대기오염 대책의 일환으로 5월 31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농지는 농작물 수확 후 잔재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불에 태우는 경우가 많다. 그 시기가 비가 적은 건기와 겹치기 때문에 대기오염 악화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금지 조치로 위반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으며, 보조금 등 지원책을 받고 있는 농가가 위반할 경우 지원을 중단한다.
농업 측면의 대기오염 대책으로는 사탕수수-설탕위원회 사무국(OCSB)이 사탕수수 수확시 불을 사용하지 말 것을 생산자에게 요청했다. 제당 공장이 매입하는 사탕수수 중 불을 사용한 사탕수수를 전체의 10%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보건부, 조류인플루엔자 변이로 포유류 감염 보고, 생우유 주의 경고
태국 보건국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H5N1, ไข้หวัดนก) 포유류 감염이 보고됨에 따라 축산농장 방문시 감염 예방 조치와 함께 생우유 섭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젖소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보고된 바 있다.
보건부 질병대책국 담당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젖소, 돼지, 호랑이 등의 조류 독감 감염이 발견되었으며, 바이러스 변이로 포유류도 감염되기 쉬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태국에서는 2000년대 초 조류인플루엔자가 창궐해 양계업이 타격을 입었고, 여러 명이 감염되어 사망했다. 이 때문에 일본은 2013년 말까지 약 10년간 태국산 닭고기 수입을 중단해 태국 닭고기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 적이 있다.
태국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 2025 발표, 1위 구글, 4위 도요타, 7위 라인
태국에서 일하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뽑은 '꿈의 기업' 랭킹 2025년판 ‘Top 50 Companies in Thailand’가 조사기관 워크벤처(WorkVenture)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번 조사는 방콕 및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22~35세 12,55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기업명을 제시하지 않고 자유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순위에는 기업의 매력과 업계 트렌드가 반영되어 있으며, 다음 세대의 일하는 방식과 가치관을 읽을 수 있다.
상위 10개 기업 순위는 1위 구글(Google)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IT 기업으로서 혁신성과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태국 시멘트 공사 SCG로 태국을 대표하는 전통 있는 기업이며, 다양한 커리어 경로와 복리후생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3위는 태국 국영 석유회사 PTT였으며. 에너지 업계 리더로 유연한 근무 체계와 풍부한 복리후생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4위는 도요타 자동차 타일랜드, 5위는 Shopee, 6위는 Bangchak, 7위는 LINE Thailand, 8위 BJC Big C, 9위는 SCBX, 10위는 ThaiBev가 올랐다.
전 복싱 금메달리스트에게 징역 3년 실형 선고, 10대 소녀 강간미수 혐의로 피고 항소
동북부 컨껜 도내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복싱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쏨락 캄씽(สมรักษ์ คำสิงห์, 52) 피고에게 약 1년 전에 10대 소녀를 강간하려 한 혐의로 징역 3년 1개월 10일의 유죄 판결이 선고되었다. 항소 의사를 밝힌 쏨락 피고인은 보증금 30만 바트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피고인은 술집에서 알게 된 소녀와 호텔에 갔지만, 소녀가 10대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재판에서는 의사의 진단서나 소녀의 행동 등으로 동의가 있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피고에게는 3년 1개월 10일의 징역형과 함께 소녀에게 12만 바트, 소녀의 가족 등에게 5만 바트의 배상을 명령했다.
북부 치앙마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 진행 중
태국 북부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치앙마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มรดกโลกทางวัฒนธรรม) 등재를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치앙마이 역사문화유산은 2015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으며, 현재 문화부, 미술국, 치앙마이 도청이 중심이 되어 공식적인 추천 서류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서류는 파리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될 예정이며, 조만간 제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대상에는 치앙마이 기념물, 역사 유적, 문화 경관 등이 포함된다. 치앙마이는 고대 란나 왕국 수도로 번영한 7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왓쁘라탓도이쑤텝(Wat Pra That Doi Suthep), 도이쑤텝 푸이 국립공원(Doi Suthep-Pui National Park), 성벽과 성문(the city walls and gates), 왓쩨디루엉(Wat Chedi Luang), 왓쁘라씬(Wat Pra Singh), 왓쳇욧(Wat Jed Yod), 왓쑤원덕(Wat Suan Dok), 왓우몬(Wat Umong) 등 많은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산이 산재해 있다.
태국에서는 지금까지 아유타야 역사 도시(1991년) 쑤코타이와 관련 역사 도시(1991년), 씨텝 고대 도시와 관련 드바라바티 시대 유적지(2023년), 반치앙 고고학 유적지(1992), 푸프라밧 역사공원(2024년)을 포함한 5곳의 문화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태국 경찰이 외국인 범죄 대책에 7가지 조치 도입
태국 경찰은 외국인 불법 입국, 국제 범죄 및 불법 비즈니스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7가지 엄격한 조치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모든 관련 부서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7일 이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지시했다.
7가지 엄격한 조치는 다음과 같다:
1. 입국 전 조치 :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외국인의 정보를 사전에 조사
2. 공항과 국경 검문소에서의 강화 : 입국 심사를 강화하여 위험도가 높은 개인을 중점적으로 심사하고, AI 지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여 주의 환기를 실시
3. 교통로 검문소 설치 : 검문소를 광범위하게 배치하여 위험지역을 커버
4. 숙박시설과 관광지, 국경지역 감시 : 외국인 숙박시설과 관광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불법적인 국경 이동을 차단
5. 경유지 조사 : 주유소, 버스 정류장, 숙박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
6, 국경지대 감시 강화 : 자연경로와 강을 건너는 지점을 포함한 국경지역 전체에 대한 순찰을 강화
7. 수사 및 협력 강화 : 부정행위에 연루된 개인과 지원자를 추적하고, 특히 부패한 공무원을 엄중히 추적
치앙마이발 서울행 아시아나항공 OZ766편, 엔진 결함으로 이륙 중단
1월 25일 새벽 태국 치앙마이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766편(에어버스 A330 기종)이 엔진 문제로 이륙을 중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항공편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0시 25분 치앙마이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활주로에서 가속을 하던 중 엔진 이상이 감지되어 운항이 중단됐다. 일부 승객들은 “엔진 쪽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증언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 270여 명을 즉시 하차시키고 인근 호텔로 이동시켰다. 이후 같은 날 오후 4시 55분 출발하는 대체편을 마련했다. 현재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부에서 중국인 7명 납치, 현직 경찰관 4명도 연루된 혐의로 체포
동북부 우본랏차타니도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으로 중국인 7명을 납치 감금하고 몸값 200만 바트를 요구한 혐의로 8명이 체포되었다. 체포자 중에는 경찰 4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태국 경찰은 4명을 즉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피해자 중국인 7명(22~25세)은 우본랏차타니도 피분망싸한 군내 한 리조트 시설에 감금되어 있었다. 그 당ㅅ 범인 그룹은 당초 500만 바트를 요구했지만, 최종적으로 200만 바트로 낮춰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이 사건은 감금된 피해자가 라오스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밝혀졌다.
체포된 8명 중 4명은 현직 경찰관으로 특수수사부 및 국경경비대 소속이었다. 이들은 범행에 연루된 혐의로 해임됐으며, 추가 형사 처벌을 받게 되었다. 다른 용의자로는 군 관계자 1명, 태국인 2명, 미얀마인 1명이 포함되었다.
이 사건으로 태국 경찰청장은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법 이민과 국제 범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7일간 특별 수사를 지시했다. 불법행위에 연루된 경찰관에게는 행정, 징계, 형사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경찰은 현재 사건 배경이 될 수 있는 불법 노동력 밀수 네트워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태국에 입국했으며, 이번 사건이 더 깊은 범죄 구조를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경찰서 내에서 음주, SNS로 확산된 동영상에 조사 명령
1월 20일 방콕 촉차이 경찰서(สน.โชคชัย) 내에서 경찰관 2명이 제복을 입은 채 술을 마시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SNS에서 확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페이스북 'พระจันทร์ ลายกระต่าย V5'에 게시된 것으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게시물 동영상에는 알코올음료로 추정되는 병이 찍혀 있었다.
촉차이 경찰서 초기 조사에 따르면, 사건은 경찰서 내 교통 회의실에서 발생했으며, 문제의 행동을 한 것은 교통경찰서 산하 경찰관 2명으로 소속 기관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마사지 일'이라고 속여 UAE에 입국시켜 매춘 강요, 인신매매 혐의로 태국인 여성을 체포
태국 중앙수사국(CIB)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태국 여성을 속여 성매매를 강요한 사건과 관련해 태국인 여성을 체포했다.
이 사건은 2024년 6월에 발각되었으며, 피해자인 태국인 여성 3명은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라는 권유를 받고 UAE에 입국했지만, 도착 후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한다. 여행경비로 1인당 70,000바트를 지불해야 했고, 이를 갚을 때까지 귀국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피해자들은 3일 동안 성매매를 강요받았지만, 틈을 노려 가게를 탈출해 현지 태국 영사관에 보호를 요청했다. 이후 태국으로 귀국해 수사 당국의 수사가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이 사건에는 4명의 관계자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인 태국인 여성은 싸뭍쁘라깐 도내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던 중 체포됐다. 다른 용의자는 국외로 도주해 인터폴을 통해 추적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와 범죄 조직 적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