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예상하신 그대로
마루더즈 VS 스네이프
개인적인 호불호에 관계 없이
각종 커뮤니티, 팬픽사이트, 블로그 등지에서
여러 차례 실제로 목격했던 주장들만 재구성하여 정리해 보겠긔.
-호그와트 일진
-학교 다닐 때 나대면서 이유 없이 맘에 안드는 애 괴롭히던 양아치들이랑 존똑.
-이성적이지 못하고 항상 무모하고 감정적이어서 민폐.
-릴리가 어릴 때부터 함께한 순정남이 아니라 외적인 조건 보고 남자 선택.
-아무리 스네이프가 슬리데린이었어도 릴리 때문에 괴롭힌 거 맞음. 치졸함이 미화되는 게 싫다.
-슬리데린이라는 이유로 애들 공격. 기숙사 간 갈등의 주범.
-펜시브에서 스니치 잡는 척하고 멋있는 척, 허세 개쩔어서 해리조차 실망함.
-루핀 제대로 사과도 안하고 스네이프 이름 부르면서 약 얻어먹어 놓고 시리우스 오니까 태세전환.
-나쁜 짓 엄청 하고 다녔는데 인기 있다는 이유로 교수들한테도 평가 좋은 게 현실 부조리.
-자기들끼리 친한 사람들한테만 착하지 본래 이기적.
-금수저들이 다 버리고 독립운동에 투신했다가 기구한 인생 끝에 요절
-학교 최고 미남 + 유쾌한 재벌집 아들에 운동선수인데 나만 좋아함 + 지적이고 부드러운 남자 조합.
-해리한테 있어서 목숨 바쳐 자식 지킨 부모님, 남인데도 아빠처럼 사랑해준 보호자, 은사님.
-일제시대에 일빠 괴롭힌 거나 다름없다.
-학교에서 잘나가는 애들이 일베충 깠으면 좋아할 거면서 마루더즈만 욕함.
-스네이프도 예쁘고 똑똑하고 성격 좋은 릴리 좋아했는데
릴리한테만 못생기고 안씻고 음침한 남자 좋아하라고 강요함.
-태어난 지 10년된 애기한테 처음 보자마자 지랄함.
(ㅋㅋㅋ 예전 소드님 댓글인데 지금도 웃기긔)
-헤르미온느, 네빌 학대
-공을 세우기 위해서 다 죽이라고 볼드모트한테 예언 갖다 바쳐놓고
갓난아기인 해리는 죽든 말든 릴리만 살려달라고 징징.
-볼드모트가 네빌한테 안 가고 해리한테 가서 릴리가 죽었으니까
네빌만 보면 못 괴롭혀서 안달.
니가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뭐 이런 거냐.
-전라도 여자를 사랑한 일베충
-독립운동가를 사랑한 친일파
-결국 다 자기의 선택으로 비롯된 결과였는데 피코 쩐다.
-악개들 때문에 싫어졌다.
-본인한테나 사랑이지 절교한 어릴 때 절친이
나 결혼하고 애기까지 낳았는데 계속 지켜본다고 생각하면 핵소름.
-잡종거리고 같이 저주 날려놓고 일방적으로 괴롭힘 당한 척 오짐.
-Always
-사람은 변한다. 이 사람은 자기 실수를 참회하기 위해서 목숨까지 바쳤다.
-좋은 선생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학대라고 하는 건 오바다.
-어둠의 마법 자체는 죄가 없다. 학생 땐 죽먹자도 아니었는데 괴롭힘 당함.
-유일하게 인생의 빛이었던 존재한테도 외면당하고 죄를 구하기 위해서 따라죽지도 못하고
가장 증오했던 남자의 아이를 지키다가 죽음.
<부록>
덤블도어 이 양반도 평가가 극과 극이긔.
-흑막
-애기 인생 가지고 체스함.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옳은가?
-영원한 은사님. 우리의 교장선생님.
-가장 든든하고 의지되었던 정신적 지주
-결국에는 그가 옳았다.
최대한 공정하게 적어보려고 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긔.
소드는 마루더즈 편이 많던데
덕질하다 보면 스네이프 팬들 화력이 어마어마하더라긔.
소쁘님들하고 해리포터 얘기하고 싶어서 올려보았긔ㅎㅎㅎ
글에 문제 있으면 알려주시긔.
팔랑귀인가봐ㅠㅠ 덤블탱 덮어놓고 불호였는데 댓글까지 다 읽고나니 모두가 그럴수밖에 없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듬 ㅠㅠ
둘 다 양면 적인 면이 있었던거지 하지만 마루더즈편..
왜냐면 진짜 친일파 괴롭힌거라는 말에 동의하니까. 스네이프가 실제로 어울린 것도 죽음을 먹는 자들 이였고 릴리 빼고는 다 잡종이라고 부르고 다녔음. 그리고 스네이프도 당하지만 않고 같이 저주 날렸는데 못 이긴 것 뿐임. 그래서 항상 이 이야기 나오면 스네이프만 일종의 피해자라고 하는거 이해 안됐음.
그리고 나도 덤블도어 편.. 왜냐면 덤블도어는 진심으로 해리를 아꼈으나 방법이 그것밖에는 없었던걸 아니까... 해리안에 볼드모트가 죽지 않으면 볼드모트는 죽어도 죽은게 아닌걸.. 덤블도어 본인도 희생을 한 걸..
스네이프임. 마루더즈 극혐임
아 근데 젊은스네이프 존나 괴롭히고싶게생겼다;
재밌다 흥미롭네
태어난지 10년된 애기 보자마자 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엇...무조건 스네이프편이엇는데 친일파 얘기하니까 마루더즈 이해가 가네..... ㅜ 스네이프 서사 좋아햐서 팬픽 많이 읽었었는데
난 스네이프도 죽먹자 꿈나무들이랑 어울려 다니면서 머글태생들한테 잡종이라고 부르고 괴롭혔는데 마루더즈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ㅋㅋㅋ 릴리가 죽지 않았으면 덤블도어한테 붙는 일도 없었을 것 같아
아 진짜 이렇게 반반 갈리는 거 보면 롤링 천재다.. 어떻게 이렇게 캐릭터 하나하나를 입체적으로 그려냈지 실존인물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음 ㄹㅇ
시대적으로 죽먹자들이 머글이랑 혼혈, 머글태생들 박해하고 있었으니 그 죽먹자들의 자식들이 대부분인 슬리데린 애들이 마루더즈한테 꼼짝 못하고 당하는 거 속 시원했을 것 같음. 스네이프 같은 경우엔 어차피 죽먹자 지망생이었으니 또이또이. 얘도 릴리 죽은 것만 아니었음 죽먹자 나오지도 않았음.
스네이프 걍 사랑에 도른 음침한 매지컬 나치. 마루더즈가 괴롭혀서 나치된것도 아니고 애초에 성향이 그쪽에 가까울듯. 머글과 머글태생에 대한 선민의식, 머글인 애비에게 학대당하는 무력감 복수심 본인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야망 저걸 채워줄수 있는건 볼드모트니까, 자연스럽게 그쪽 활동했을듯. 중요한건 오직 릴리뿐인데 그것도 진짜 릴리만 중요해서 릴리를 구성하는 신념,친구,가족에 대한 존중은1도 관심없는. 그게 사랑일까 싶긴한데..
전라도여자를 사랑한 일베충 ㄱㅅㅂ ㅋㅋ 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