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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용기 내어 쓰는 개신교인의 개신교 비판
Messi 추천 1 조회 1,361 26.08.26 10:38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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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8.26 11:05

    첫댓글 특정 종교를 떠나 저에게도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저도 지난 삶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6.08.26 11:07

    종교를 떠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읽어주셨다는 말씀이 참 감사하네요. 저 역시 이 글을 쓰면서 다른 누군가를 비판하기에 앞서 제 자신부터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조금 덜 판단하고 더 귀 기울이며,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종교와 관계없이 우리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글이 그런 생각을 해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26.08.26 11:22

    어마어마한 글이네요. 제가 생각했던 기독교에 대한 짧고 짧은 생각에 대한 엄청난 고민과 사유가 있으셨네요.
    긴 기간동안 고민하셨고, 본인만의 길을 찾아가신 긴 여정이 너무나도 쉽게 읽히고, 그 고민이 읽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네요.
    기독교를 떠나서 긴 시간동안의 개인의 여정과 사유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느꼈습니다.

  • 작성자 26.08.26 11:25

    제 글을 이렇게 깊이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꽤 조심스럽고 개인적인 이야기라 글을 올리면서도 걱정이 많았는데, 기독교라는 주제를 넘어 한 사람의 고민과 여정으로 읽어주시고 그 마음까지 헤아려주셨다는 말씀에 큰 위로를 받네요. 제가 오히려 이렇게 진심 어린 감상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용기 내어 글을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26.08.26 11:48

    @Messi 추가로, 왜 기독교에는 이런 목회자나 교인은 없을까 하던 제가 막연히 생각했던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목회자나 신도에 가장 가깝게 계신것 같습니다. 학교를 기독교계열 학교를 어쩔 수 없이 많이 다녀서 느꼈던 의문이였는데, 제 생각 자체를 엄청나게 뛰어넘는 사유와 여정을 겪으신 분을 처음 뵙네요. 정말 공유 감사드립니다. 현재 기독교는 어마어마한 영업조직이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농담섞어서요.
    영업에 강력한 천국과 지옥이라는 무기가 있어. 영업조직?이 무급보수로 뛰어주는 정도가 아니라 돈을 내면서 영업을 해주는 소비자? 겸 영업조직... 아.. 얼마나 행복해. 존경까지 받고.. 정말 자신의 믿음이 확보한 목회자는 행복할 수도 있겠구나 라구요. (이건 비꼼이 아님니다. 진짜로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행복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목회자뿐만 아니라 신도도요)

  • 작성자 26.08.26 12:03

    @데보라 너무 과분한 말씀을 해주셔서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상적인 목회자나 신도에 가까운 사람인지는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오히려 저 역시 오랫동안 의심하고 흔들리고, 제가 배운 것과 믿어왔던 것들을 하나씩 다시 질문하다 보니 지금의 생각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영업조직’이라는 표현도 농담으로 하신 말씀의 취지가 무엇인지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ㅎㅎ 믿음을 전하는 것과 믿음을 강요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도 누군가를 제 생각 안으로 끌어들이는 사람보다는, 함께 질문하고 고민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곁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26.08.26 11:30

    그래서 술을 안드셨군요!! ㅋㅋㅋ

  • 작성자 26.08.26 11:33

    앜ㅋㅋㅋㅋ 전 술 담배 둘 다 개신교인이 해도 된다고 보는 입장이랍니다 ㅎㅎ 저도 가끔씩 해요 ㅋ 건강상 자제하는 것이랍니다 ㅎㅎ

  • 26.08.26 11:46

    건물이나 제도로서 한정된 교회 너머의 교회를 꿈꾸시는군요~ 저는 그런 사람들과 월1회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2000년 전 랍비에게 토라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토라는 토라에 대한 해석이라고 답을 했다고 하죠.
    저는 이런 열린 랍비의 태도야 말로 진리에 접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그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응원합니다

  • 작성자 26.08.26 13:00

    말씀 감사합니다. ‘건물이나 제도로서 한정된 교회 너머의 교회’라는 표현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을 참 잘 담아주신 것 같습니다. 월 1회 그런 모임을 하고 계시다니 정말 반갑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ㅎㅎ 말씀하신 것처럼 진리를 이미 완성된 답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끊임없이 묻고 해석하고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함께 찾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결국 그 진리가 우리를 억압하거나 가두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하는 것이어야겠지요. 귀한 말씀과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 26.08.26 11:50

    모태신앙이고 실제 이름도 성경이름을 쓰지만 교회를 안다닌지는 20년 넘게 되었네요. 메시님 글과 하나도 공유되지 않는 목사님 사모님 장로님 권사님만 10트럭은 봤을 겁니다.
    교회는 내 마음속에 있고, 항상 창조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제 살아생전 한국 교회를 다시 다니지는 못할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 26.08.26 12:04

    그동안 얼마나 많은 모습들을 보고 또 여러 생각을 하셨을지 제가 감히 다 헤아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참 마음이 무겁기도 하네요…

    저는 교회라는 공동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특정한 건물이나 제도 안에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만 신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속에서 창조주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 역시 너무나 귀한 신앙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다시 한국 교회를 다니셔야 한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질문하고 고민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어쩌면 그 자리에서도 이미 교회는 시작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글이 오랜 시간 품어오신 생각에 조금이나마 닿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귀한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6.08.26 12:18

    어린시절(80년대)에는 쭈쭈바 준다고해서 교회갔었고 군대시절에 종교활동으로 교회 나가면서 힘든 군생활에 위안도 많이 받았었는데 그때 담당 군목이 "교회(기독교)빼고 다 이단이다"라는 취지의 설교를 듣고서는 이후로 교회 근처도 안가고 있네요.

    성경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배타적인 사람들이 문제죠.

  • 작성자 26.08.26 12:21

    힘든 군 생활 가운데 교회에서 위안을 얻으셨다가 그런 설교를 들으셨다면 많이 당혹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만 옳고 나머지는 모두 틀렸다’는 식의 신앙은 사람에게 위안을 주기보다 오히려 벽을 세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성경을 어떤 눈으로 읽고 해석하느냐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배제하기 위한 근거가 되는지, 아니면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사랑하고 품는 방향으로 이끄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경험까지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읽으니 제가 왜 오랫동안 ‘해석’이라는 문제를 고민해왔는지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 26.08.26 12:44

    와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개신교에 대한 시선과 교리에 대한 해석 그리고 거기에 많은 교인들의 이해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었네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6.08.26 12:50

    긴 글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으셨다니 그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기쁩니다 ㅎㅎ 제 글이 개신교와 신앙에 대해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보는 작은 계기가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시고 귀한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6.08.26 12:57

    천주교 집안인 저한테 전도를 하시며 천주교는 이단이다라는 식으로 얘기한 분들을 보며 기독교에 대한 안 좋은 인식만 생겼고 지금도 교회 다닌다 하면 선입견부터 생기게 되는 저를 되돌아보게 되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6.08.26 13:05

    그런 경험을 하셨다면 개신교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이 생기신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자신의 믿음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다른 사람의 믿음을 틀렸다고 규정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신앙이 깊어질수록 타인의 생각과 삶을 더 존중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부족한 글인데 자신의 경험과 생각까지 되돌아보며 읽어주셨다니 제가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귀한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6.08.26 14:19

    모태신앙으로 45년간 개신교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신도들이 다 같은 신을 믿고 있는 것일까?"
    한 1년간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 "모두 같은 이름의 서로 다른 신" 을 믿고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신을 스스로 만들어서 믿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깨달은 거지만 개신교 내에서는 성경의 해석을 각자가 할 수 있다는 것에 이유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40여년간 나가던 교회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내가 믿는 신은 그대들과는 다른 신이다 라는 생각 으로요.
    그 이후로 이런 저런 상황으로 가톨릭으로 개종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고민은 아니지만 저도 나름대로 종교 관련 고민을 최근 많이 한 상태여서 조금 끄적거려 봤습니다 ㅋ

  • 작성자 26.08.26 14:23

    '같은 이름의 서로 다른 신을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말이 참 인상 깊습니다. 저 역시 오랫동안 신앙과 성경을 고민하면서 비슷한 질문을 여러 번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이해하고 싶은 방식으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때로는 자신의 욕망이나 이해관계를 하나님께 투영하기도 하니까요. 저와는 고민 끝에 도착하신 자리가 조금 다르지만, 40년 넘게 이어온 신앙을 다시 돌아보고 다른 길을 선택하셨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긴 고민의 결과였을지 조금은 짐작이 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좋네요^^

  • 26.08.26 14:25

    자연보호가 신의 뜻이라면 혹은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이 신의 뜻이라면 기독교인은 러닝크루나 캣맘같은겁니다.

  • 작성자 26.08.26 14:33

    재미있는 비유네요 ㅎㅎ 결국 신앙을 '무엇이 신의 뜻인가를 판단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이라고 본다면 말씀하신 러닝크루나 캣맘과 구조적으로 비슷한 면도 있겠네요 ㅋ 다만 기독교 신앙에서는 무엇을 하느냐뿐 아니라, 왜 그것을 하는지와 그 행위를 통해 하나님과 이웃을 어떻게 이해하느냐까지 중요하게 본다는 차이는 있을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관점 감사합니다 ㅎㅎ

  • 26.08.26 14:40

    @Messi 전부는 아니지만 메시님께서 우려하시는 기독교내 몇몇의 몰지각한 분들에 대한 일방주의를 비난해보았습니다.

  • 작성자 26.08.26 17:18

    @hooper 어떤 취지로 말씀하셨는지 알겠습니다 ㅎㅎ 저 역시 그런 식으로 자신의 해석만을 절대화하고 다른 신앙을 쉽게 재단하는 태도에는 상당히 비판적입니다. 제가 본문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도 결국 그런 획일성과 배타성에 대한 문제의식이었고요. 말씀하신 비유의 의도를 알고 나니 더 재미있게 읽히네요ㅋ 감사합니다^^

  • 26.08.26 15:50

    교회가 조금 덜 확신하고 조금 더 질문했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6.08.26 15:54

    감사합니다. 저도 그 부분이 이 글을 통해 가장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 중 하나였습니다. 믿음이 꼭 모든 것에 확신을 갖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질문을 품고,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 다른 생각에 조금 더 귀 기울이는 교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6.08.27 04:09

    일부 교회의 문제이긴 하지만 교회가 정치에 나서는걸 보는순간 , 대형교회의 기업화 등등
    저도 35년간 다닌 교회를 몇해전 끊었습니다.
    양질의 좋은글 감사하고 , 건강하세요.

  • 작성자 26.08.27 06:36

    오랜 시간 다니셨던 교회를 떠나기까지 여러 생각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정치 참여나 대형교회의 기업화 문제 역시 제가 고민했던 지점 중 하나랍니다. 긴 글 읽어주시고 따뜻한 말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26.08.27 10:18

    페이스북에서 이런 비슷한?활동 하시는 목사님 계시는데 (김동은 님), 혹시 그분인가 싶었네요.

  • 작성자 26.08.27 10:20

    아, 비슷한 활동을 하시는 분이 또 계시는군요 ㅎㅎ 저는 그 분은 아닙니다. 비슷하게 느끼셨다니 어떤 글을 쓰시는 분인지 저도 한번 궁금해지네요^^

  • 26.08.27 10:29

    @Messi 이 분입니다. 본문 내용이 저 목사님이 말씀하신 거랑 비슷해서...

  • 작성자 26.08.27 10:31

    @그러든지 아, 그렇군요. 다만 저는 이분을 오늘 처음 알았고, 해당 글이나 활동도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 제가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공부해온 내용을 적은 글이라, 혹시 오해가 생길까 봐 이 부분은 말씀드리고 싶네요^^

  • 26.08.27 21:46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몸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몸이 아닌 글도 교회가 될수 있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네요^^
    용기내어 사과하는 모습에 뭔가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용기있는 일본인은 그들이 하지 않은 그들의 과거에 대해 사과해야하는가? 라는 뭔가 이상한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ㅎㅎ
    결론을 내릴수 없고 타협이 어려운 주제에 대해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독할 수 있었어요!

  • 작성자 26.08.27 21:58

    '글도 교회가 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말씀은 제게 너무 과찬이네요… 저 역시 아직 답을 찾는 과정에 있고, 제가 했던 생각과 고민을 조심스럽게 나눠본 것뿐인데 이렇게 깊이 읽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말씀하신 일본의 과거에 대한 사과 문제도 개인과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긴 글 정독해주시고 생각까지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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